본문 바로가기

세상에 이럴수가/내란음모 정치공작

정동영 후보와 미봉인 투표함의 전모(미공개 자료 포함)

4월11일 오후 6시 30분경

강남을 지역에서 기대했던 투표율이 60%넘은 사실을 확인하고 저녁을 먹으로 건물 지하로 내려갔다.

빨리 밥을 먹고 개표방송을 후보랑 같이 보려던 참이였다.

김영근 대변인,수행원들과 함께 저녁식사를 하려는데 학여울 개표소에서 문제가 생겼다는 연락을 받았다.

수저를 놓고 부리나케 현장으로 달려갔다.

현장에 도착해 참관인으로 들어가 있던 황유정비서를 만나 전모를 들어보니 황당 그자체였다.

문제의 발단은 이랬다.

정동영 후보측의 참관인(통합진보당측)이 개표참관을 하고 있었는데(이미 이?는 개표가 상당히 진행된상태였음)투표함을 유심히 보다가 이상하다싶어 이의제기를 하면서부터 이번 부정선거의 전모가 시작된다.

문제가 된 투표함은 개포1동 제5투표소의 투표함이었다.

제5투표소의 투표함은 강남의 대표적인 판자촌으로 알려진 구룡마을 주민들의 투표소이다.

구룡마을은 정동영 후보를 적극지지하고 있는곳이기도 하다.

투표당일 새누리당이 구룡마을에서 투표를독려하고 있는것을불법선거운동을 한다는 고발을해서관할경찰서에서 담당자가 나와 조사를 하기까지 했다고하는곳이다.

경찰을 동원해서 구룡마을 유권자들에게 무언의 압력을 행사했다고 보는것이 어쩌면 맞을것 같다.

선대본부장님이 이미 도착해 있었고 김영근 대변인이 선관위 감독관을 불러 개표중지를 정식요청하였으나 별대수롭지 않은 해프닝이라며 개표를 강행했다.

법치국가인 대하민국에서 그리고 중립을 지키고 선거를 철저하게 관리감독하고 엄정하게 진행해야하는 선관위에서 어떻게 이럴 수 있단 말인가?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갈뿐더러 선관위의 일련의 행동들이 미심적은부분들이 많다.

이후에도 여러차례에 걸쳐서 강력하게 개표중단을 요청했지만 선관위에서는 이를 묵살하고 개표를 강행했다.

조금 시간이 흐른뒤 연락을 받고 급하게 달려온 장철우 변호사가 도착해서야 개표를 중단하게 되었다.

김영근 대변인이 기자들에게 이번사건의 전모를 브리핑하고 있다.

대수롭지 않게 이번사건을 덮으려는 선관위의 행태또한 도마위에 오를것이다.

선관위에서는 개표가 된 1개의 투표함을 제외하고 17개중에 5개를 문제가 있는 투표함이라고 발표했다.

그렇다면 나머지 12개의 투표함에는 문제가 없다?

문제가 된 투표용지나 투표함이 나오면 당연히 그 투표는 정당하지 않은것이다.

이를 무시하고 개표를 강행하고 있는 선관위를 강력하게 비난한고 있는 김영근 대변인의 브리핑이다.

장철우변호사님을 정동영 후보의 대리인으로 동행해서 개표현장으로 어렵게 들어갔다.

문제가 제기되지 않은 투표함들은 이미 개표를 마친 상태로 있었다.

사실 이미 개표된 투표함도 참관인들이 모구 확인하지 않아서 미봉인이 된것들이 더 있을 가능성도 많은데 이미 개표를 마친 상태라서 확인 할 방법이 없는것이 아쉽다.

이미 개표된 개포동의 한아파트에서는 몰표가 나왔다고 한다.

그러니 어찌 의혹이 안생길까?

아무튼 장철우변호사님이랑 선관위에 동의를 구한뒤 한쪽에 모아놓은 미봉인 투표함을 촬영하기위해 걸어갔다.

도착해서 투표함을 보니 한마디로 어이가 없었다.

미봉인 되었거나 관리가 허술하게 운반된 투표함이 17개가 있었다.

최초 보고된 18개에서 문제가 처음 되었던 개포1동 제5투표소의 투표함은 이의제기를 하고 있는 도중에 부리나케 개표를 해버려서 한개가 부족한 17개가 모아져 있었다.

초등학교 전교회장 투표함도 이렇게 관리를 하지 않는데 국가에서 관리감독 하는 국회의원 선거에서 어찌 이런 일이 발생 할 수 있단 말인다?

문제가 된 투표함을 보니 무언가 급박하게 하다가 뒷마무리를 못한것 같다는 인상을 지울 수 없었다.

아래의 사진들은 문제가 되었던 투표함들을 촬영한 사진이다.

투표함을 보기전에 우선 투표함을 설명을 해야만 쉽게 이해가 갈것 같아서 잠깐 설명을 먼저 할까한다.

투표함은 투입구가 반드시 봉인되어야 하고 직인이 찍혀야한다.

그이유는 투표함의 투입구가 봉인이 안되면 얼마든지 투표용지를 추가로 넣을 수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투표함은 더 꼼꼼하고 철저하게 부정선거를 방지하기위해 철저히 봉인을 해야하는것이다.

그리고 봉인이 된 투표함은다시 종이박스에 넣어 봉인을 하게된다.

비록 충격에 약한 종이박스(함자:박스)이지만박스를붙이는 테이프에도 반드시 직인이 찍히기거나 테이프로 봉인을 확실하게 해야만한다.

그리고 자물쇠를 채워 시건장치를 한다음 다시한번 박스테이프로 봉인을 한다음 직인을 찍도록 되어 있다.

자 그럼 위에서 설명한 투표함을 연상하며 아래의 사진을 보아주시길...

자물쇠가 시건장치가 되어 있지않고 열려있다.

시건장치가 풀린것을 선관위 직원이몰래 잠그려다 황유정비서에게 발각된 바로 그 투표함이다.

누군가가 급박하게 무언가를 하다가 깜빡 시간이 모자라서 자물쇠를 잠그는것을 잊어버리는 실수를 했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앞서 대수롭지 않은 문제라며 해프닝정도로 말했던 선관위감독관의 말과 사진에 있는 투표함을 보니 단순히 해프닝으로 보기에는 어딘가 앞뒤가 안맞는 문제의 심각성이 볼 수 있는 대목이다.

상식적으로 어떻게 투표함의 시건장치가 열려 있을수 있단 말인가?

단순한 선관위 직원의 실수로 보기에는누가봐도 이해가 안가는 부분이다.

투표함의 투입구가 봉인이 되어 있지 않은 투표함이다.

2개의 투입구가 봉인이 안된 투표함이 나왔는데 얼마든지 추가로 투표옹지를 넣을 수 있는 의혹이 있다.

어떤분들은 "설마 투표한사람과 투표용지와 비교하면 금방 들통 날텐데..."라고 하시겠지만 투표를 하신분들은 알겁니다.

지장을 찍는 것도 아니고 서명만 하게 되는데 본인확인을 어떻게 할 수 있겠습니까?

그렇다고 전수조사를 할 수 도없는 일이고...

부정을 저질렀다 안했다를 논하기에 앞서 투입구를 봉인 안했다는것은 피할 수없는 사실입니다.

선관위 직원인듯한데 법적대리인인 장철우변호사와 위원장의 허가를 받았음에도 촬영을 방해하거나 아주 비협조적이었습니다.

나이도 어려보이는 친구가 담당자의 허가와 대리인이 옆에 동행했음에도 막무가내였습니다.

나중에 초상권침해다 인권침해다 싶어 모자이크처리를 선관위 직원들이 한것처럼 어설프가 처리했습니다.

무엇을 그렇게 감추려고 하는건지...

정말 선관위의 직원들의 행동과 절차가어딘가 모르게어설프기 그지없습니다.

사진을 설명하기에 앞서 한가지 설명을 먼저 할까 합니다.

앞에서도 설명했듯이 종이박스안에는 원래 우리가 투표용지를 넣는 투표함이 있습니다.

투표함에도 꼼꼼하게 부정을 막도록 봉인을 합니다.

그런다음 다시 종이박스에 넣고 파손과 부정을 막기위해 테이핑을하고 직인을 찍도록 되어 있습니다.

이는 박스를 통채로 바꾸거나 다시 꺼내서 부정을 허지 못하도록 이중의 안전장치를 하는셈입니다.

그런데 무려11개의 투표함에서 박스테이핑이 안되었거나 직인이 빠진 경우가 많았습니다.

박스를 바꿔치기했을 가능성이 그래서 많은것입니다.

유권자여러분들은 투표를 하셨다면 생각해보십시요

투표용지에 본인의 이름을 써넣지 않기 때문에 얼마든지 투표용지를 추가로 넣거나 바꿀 수 있는 의혹이 있을 수 있는것입니다.

판단은 유권자 여러분들에게 맏기겠습니다.

그나마 직인을 찍은 박스에는 모서리만 대충 한두개 찍힌것이 보입니다.

이투표함은 봉인을하긴 했는데 직인이 빠린 투표함입니다.

직인을 왜 생략했을까요?

단순히 선관위 직원의 실수라고만 할 수 있을까요?

선관위에서는 그러더군요

바빠서 직원이 깜빡 실수를 했다고 하는데...

실수를 할것을 해야지 어떻게 국민들의 민의가 담긴 소중한 투표함을 이렇게 할 수 있단 말입니까?

급하게 무엇을 했기에 이런 실수를 했을까요?

박스들을 볼때마다 의혹만 눈덩이처럼 커집니다.

이사진을 보면 한마디로 코미디입니다.

봉인도 되었고 직인도꼼꼼히 찍혀 있는것으로 보아 아주 잘한(?) 투표함처럼 보입니다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그저 웃음만 나옵니다.

자물쇠를 고리에 걸어야 하는데 대충하나면 걸고 자물쇠를 채웠습니까.

그러니깐 쉽게 말해서 봉인한 테이프만 뜯으면 투표함을 자물쇠를 열지 않고서 직접 볼 수 있다는것입니다.

정말 급하긴 급했나 봅니다.

아무리 급하다고 하더라도 팬티를 바지위에 입을 수 는 없는것입니다.

(혹시 슈퍼맨이라면 모를까)

그러니 제가 한편의 코미디같다고 하는것입니다.

박스(함자)의 시건장치를 하던 자물쇠가 개표소바닥에 뒹굴고 있다.

마치 양심과 상식이 바닥에 떨어진 기분이 든다.

상식이 통하고 진실이 통하고 민의가 직접 반영되어야 하는 신성한 투표가 이렇게 의혹만 불러 일으키고 불신만 키운다는것은 국민의 한사람으로써 가슴이 아프다.

투표함을 모두 촬영한뒤 법적대리인인 장철우변호사님이 참관인들을 모두 퇴장시킨뒤 개표는 진행되었다.

이미 이번 투표는 투표함의 부정으로 인하여무효라고 한 마당에 참관인들이 굳이 남아서 투표참관을 한다는것은 의미가 없기때문이었다.

시간은 훌쩍 2시를 넘어 간 상태.

그마저도 새누리당측에서 개표를 수차례 종용해서 재개된것이다.

글을 정리하면서...

당낙에 좌우도 안되는데 왜 그렇게 따지냐고 할지 모르겠다.

당낙에 상관없다?

확인된것만 자그마치 18개의 투표함이다.

그것도 대부분 정동영 후보에게다소 우위에 있거나 많은 투표를 한 동네의 투표함들이었다.

강남을의 여론은 "이번에는 좀 바꿔보자"였다.

지난 25년간 집권을 하던 새누리당의 부정과 비리(부패) 그리고 무관심으로 낙후된 강남을지역의 여론이 변해 있었다.

처음으로 투표할 마음을 갖게된 분들도 아주 많았다.

또한 재건축과 재개발을 믿고 서울시장과 함께 도와 줄 수 있는 후보가 정동영뿐이라는것이 지배적인 지역여론이었다.

누구나 자기에게 이익이 안되며 나서지 않는다.

자신들의 이익을 찾아 정동영 후보를 지지하는 유권자들과 협회 단체들이 아주 많았다.

"강남을에서 굳이 부정을 저지르지 않고도 당선되는데 뭐하러 그렇게 하겠어?"

라고 하겠지만 위에서 언급한 사정을 상대후보가몰랐을리 없다.

또한 강남을은 상징성이 큰곳이다.

일부언론에서는 야당 국회의원10석과 맞먹는다고 표현을 할 정도다.

어디까지나 의혹이지만 그런곳의 여론이 이상하게 흘러가는데 가만 놔뒀을까?

새누리당에서 확실하게 적극방어(수성)를 해야하는 지역이다.

사람은 다급하면 무엇이든 하게 되어 있다.

정말 다급한데 무엇인들 못하겠을까...

그마음 짐작은 가지만이건 분명히 아닌것이다.

그렇게 당선된들 찜찜하지 않을까?

무엇이든 정정당당해야 아름다운것이다.

일각에서는 정동영 후보가 안될것 같으니 괜시리 투표함을 갖고 몽니를 부린다고 할지 모르겠다.

그런 생각을 한다면 위에 올려 놓은 사진들을 어떻게 설명할것인가 하는것이다.

정동영 후보 정말 진심으로 열심히 발로 뛰며 선거를 했다.

이는 경상도가 고향이라는 유권자께서 "정후보는 9번 봤는데 김후보는 1번밖에 못봤는데 열심히 하는 열정을 보고 이번에는 바꾸겠다."라고 하는 대목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개표는 이미 끝이 났다.

그러나 아직 정동영 후보의 열정과 국민과 대한민국을 위한 선거는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것이다.

2012.4.12

부정과 비리앞에 당당히 맞서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