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회장 하와이 출국…유산 소송 매듭짓나
[뉴시스] 심민관 기자 | 기사등록 일시 | 2012-03-08 10:05:29
【서울=뉴시스】심민관 기자 = 이건희(삼성전자 회장)가 7일 오전 부인 홍라희 라움미술관장과 함께 미국 하와이로 출국했다.
삼성 측은 "비즈니스를 위한 것이 아닌 요양차 휴식을 갖기 위한 것"이라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이건희는 폐 부근의 림프절 암으로 치료를 받은 적이 있어 감기 등을 조심해야 하기 때문에 따뜻한 곳에서 요양하라는 의사의 조언을 받아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재계에서는 형제간 유산 소송이 이뤄지는 가운데 이건희의 출국이 결정돼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건희는 친형인 이맹희씨, 누나 이숙희씨 등과 고(故) 이병철 삼성그룹 창업주가 물려준 차명주식의 반환 청구 소송을 진행중에 있다.
현재 하와이에는 이건희의 누나인 이인희 한솔그룹 고문이 머물고 있으며, 동생인 이명희 신세계 회장도 미국에 체류하고 있어 형제간의 비밀 회동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인희 고문은 최근 형제간 유산 상속 문제와 관련 "1987년 선친 작고 당시 상속문제는 이미 정리된 일"이라며 이 회장의 손을 들어줬다.
또 이명희 회장은 이번 소송과 관련 중심에 있는 인물로 이마트(7.38%)와 신세계백화점(3.7%)을 통해 삼성생명 지분 11.08%를 가진 만큼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다.
따라서 이건희의 하와이행은 단순 요양이 아닌 소송문제를 매듭짓기 위해 장녀인 이인희 고문, 이명희 회장 등과 회동을 위한 움직임이라는 분석에 힘이 실리고 있다.
한편 이건희의 하와이 체류기간은 약 열흘 정도 될 것으로 알려졌다.
출처 : 이건희 회장 하와이 출국…유산 소송 매듭짓나
[뉴시스] 심민관 기자 | 기사등록 일시 | 2012-03-08 10:05:29
삼성 측은 "비즈니스를 위한 것이 아닌 요양차 휴식을 갖기 위한 것"이라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이건희는 폐 부근의 림프절 암으로 치료를 받은 적이 있어 감기 등을 조심해야 하기 때문에 따뜻한 곳에서 요양하라는 의사의 조언을 받아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재계에서는 형제간 유산 소송이 이뤄지는 가운데 이건희의 출국이 결정돼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건희는 친형인 이맹희씨, 누나 이숙희씨 등과 고(故) 이병철 삼성그룹 창업주가 물려준 차명주식의 반환 청구 소송을 진행중에 있다.
현재 하와이에는 이건희의 누나인 이인희 한솔그룹 고문이 머물고 있으며, 동생인 이명희 신세계 회장도 미국에 체류하고 있어 형제간의 비밀 회동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인희 고문은 최근 형제간 유산 상속 문제와 관련 "1987년 선친 작고 당시 상속문제는 이미 정리된 일"이라며 이 회장의 손을 들어줬다.
또 이명희 회장은 이번 소송과 관련 중심에 있는 인물로 이마트(7.38%)와 신세계백화점(3.7%)을 통해 삼성생명 지분 11.08%를 가진 만큼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다.
따라서 이건희의 하와이행은 단순 요양이 아닌 소송문제를 매듭짓기 위해 장녀인 이인희 고문, 이명희 회장 등과 회동을 위한 움직임이라는 분석에 힘이 실리고 있다.
한편 이건희의 하와이 체류기간은 약 열흘 정도 될 것으로 알려졌다.
출처 : 이건희 회장 하와이 출국…유산 소송 매듭짓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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