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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정청래 “디지털 분석실, 중간수사 대비 짜맞춰”

[단독] 정청래 “디지털 분석실, 중간수사 대비 짜맞춰”
대선토론 직전 댓글 없는걸로 보고…朴 후보 ‘댓글없다’ 공언
[고발뉴스] 스마트뉴스팀 | 승인 2013.08.12 13:45:03 | 수정 2013.08.12 17:36:10


서울경찰청 디지털증거 분석실이 12월16일 마지막 대선토론 직후 행해진 경찰의 중간수사 브리핑이 시기적으로 무리임에도 강행한 사실이 있으며, 브리핑 일정에 맞춰 '댓글 흔적이 없다'는 결론을 미리 정해놓고 수사 결과를 짜맞춘 정황이 추가로 드러났다.

민주당 정청래 의원이 새로 공개한 서울청 디지털증거 분석실 CCTV 자료에 따르면, 12월 15일 저녁 8시8분경 “서장이 말하길 예상질의 답변서를 만들라고 지시했다”고 분석관이 말했으며, ‘16일까지 인력과 장비 투입내역 등을 담은 브리핑 준비를 해야 한다. 시간이 걸려도 내일까지 해야 하니까 안할 수 없다’는 취지의 발언이 이어지고 있다.

▲ 민주당 긴급의원 브리핑 ⓒ 팩트TV 생중계 영상

정청래 의원은 이와 관련해 “추가로 확보한 CCTV 자료에는 분석관들이 이튿날로 정해진 중간수사 발표에 맞춰 브리핑 내용을 준비하도록 독촉받고 있는 정황들이 담겨있다”며 “발표 하루전인 12월 15일 오후 5시반쯤, 김기용 경찰청장이 디지털증거 분석실을 이례적으로 방문한 이유도 밝혀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의원은 “경찰이 12월16일 대선토론 개시 약20분전인 밤 7시39분 ‘(댓글 흔적이 없는 것으로 짜맞추는) 작업이 15분 뒤면 끝날 것 같다’고 상부에 보고하는 내용도 포함돼 있다”며 “이같은 내용을 받아 박근혜 후보가 당시 토론회에서 댓글의 증거가 없다’고 확정적으로 말할 수 있던 것이 아니냐”고 반문했다.

▲ [팩트TV] 민주당 긴급의원총회 - 국정원 대선개입 사건관련 (풀영상, 2013년 8월 12일 월요일 국회 본관 246호)


출처 : [단독] 정청래 “디지털 분석실, 중간수사 대비 짜맞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