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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이럴수가/종교와 개독교

서경석 목사 “가톨릭과 ‘맞짱’ 뜨겠다” 대규모 집회 예고… 논란

서경석 목사 “가톨릭과 ‘맞짱’ 뜨겠다” 대규모 집회 예고… 논란
[경향신문] 디지털뉴스팀 | 입력 : 2012-03-04 12:47:19 | 수정 : 2012-03-04 14:26:18


서경석 목사가 1일 제주 해군기지 논란과 관련, 제주해군기지 건설을 반대하는 가톨릭교회와 ‘맞짱'을 뜨겠다는 발언을 했다고 ‘가톨릭뉴스-지금여기'가 지난 2일 보도했다. 특히 서 목사는 오는 8일 제주 강정마을에서 해군기지에 찬성하는 개신교도들의 대규모 집회를 예고했다.

가톨릭뉴스-지금여기에 따르면 서 목사는 기독교지도자협의회와 나라와교회를바로세우기위한 국민운동본부 주관으로 지난 1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기독교 범교단 단체 및 애국 단체 연합 3·1절 기념대회'에서 "여태까지 가톨릭이 반대해 왔는데, 이번에 개신교인들이 모두 나서서 결연하게 가톨릭과 맞장을 뜨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좌파들이 제주도가 평화의 섬인데 거기 왜 해군기지가 있어야 하냐고 하니까 노무현 대통령이 ‘바로 그 평화를 지키기 위해 필요하다'고 했는데, 좌파들이 이걸 전부 뒤집고 백지화하려고 하고 있다"면서 "제주도에서는 지금 우파의 목소리는 들리지 않고 좌파의 목소리만 들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서 목사는 "사실은 우파가 대단히 많은데도 전부 숨죽이고 있다"며 "우파와 좌파의 기싸움에서 지금 우파가 지고 있다. 이건 안된다. 우리는 이번에 반드시 기싸움에서 좌파를 이길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서 목사는 특히 "오는 8일 개신교인들이 제주도에 모인다"며 "10만원을 보조해 줄 테니 자기 돈 4만원만 내고 제주도에 같이 가자"고 개신교인들의 제주도 방문을 촉구하기도 했다. 그는 "지금까지 육지에서 제주도로 간다는 개신교인이 250명"이라며 "현지에서도 1500명이 모이겠다고 전했다"고 말했다.


출처 : 서경석 목사 “가톨릭과 ‘맞짱’ 뜨겠다” 대규모 집회 예고… 논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