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세상에 이럴수가/내란음모 정치공작

국군사이버사령부는 어떤 부대?

국군사이버사령부는 어떤 부대?
3년 전 국방정보본부 예하로 창설 후 국방부 직할 승격
[뉴스1] 서울=김정욱 기자 | 입력 2013.10.17 12:46:28


(서울=뉴스1) 김정욱 기자 = 최근 대선 개입 의혹을 받으며 논란에 중심에 선 국군사이버사령부는 북한의 사이버공격에 대비하기 위해 창설된 곳이다.

사이버사령부는 2009년 북한 소행으로 추정되는 '7·7 디도스 공격'을 계기로 2010년 1월 국방정보본부 예하로 창설됐다. 2010년 7월에는 국방사이버지휘통제센터가 설치되고 2011년 7월 사이버사령부는 국방부 직할 기능 사령부로 승격됐다.

사이버사령부의 요원 편제는 600여명이지만 현재는 450여명으로 구성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사령관의 계급은 준장이다.

사이버사령부의 임무는 ▲국방 사이버전의 기획·계획 수립 ▲국방 사이버전의 시행 ▲사이버 전문인력 육성 및 기술개발, 부대훈련 ▲국방 사이버전 유관기관과의 정보공유 및 협조체제 구축 등이다.

사이버사령부의 연간 예산은 100억원에 가깝다. 2011년에는 89억5436만6000원, 2012년에는 78억2237만5000원, 2013년에는 71억4155만7000원의 예산이 집행됐다.

국방부 관계자는 "최근 사이버 위협이 날로 증가하고 있고 특히 북한의 사이버 테러가 빈번한 상황"이라며 "이에 우리 군은 북한의 사이버전에 확고히 대응하기 위해 사이버사령부를 창설했다"고 설명했다.

사이버사령부는 국가정보원이나 국군기무사령부 등 다른 정보기관과는 다르게 베일에 가려져 인지도가 높지 않다. 사이버사령부는 보안상 군의 비밀조직에 가깝기 때문에 홈페이지도 운영하지 않는다.

이번 국정감사에서 요원들의 대선 개입 의혹이 불거지면서 이슈가 돼 최근 주목받고 있다. 특히 이번 국정감사에서는 존재 자체가 기밀사항이었던 사이버사령부의 심리전단(530단)도 공개돼 주목을 받고 있다.


출처  국군사이버사령부는 어떤 부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