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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보] 사진으로 보는 ‘박근혜 하야’ 민중총궐기-촛불집회 현장

[화보] 사진으로 보는 ‘박근혜 하야’ 민중총궐기-촛불집회 현장
[민중의소리] 민중총궐기 취재팀 | 발행 : 2016-11-13 00:22:29 | 수정 : 2016-11-13 00:22:29


100만이 모였다. 87년 항쟁 이후 최대인파가 청와대를 포위했다. 그야말로 인산인해였다. 시민들의 대열은 광화문광장에서 서울광장, 남대문까지 이어졌고 넘쳐흘러 종로와 을지로, 서대문, 태평로일대는 ‘해방구’였다.

▲ '최순실 게이트' 진상규명과 박근혜 퇴진 촉구 3차 촛불집회'가 열린 12일 오후 참가자들이 박근혜 퇴진을 촉구하며 청와대를 향해 행진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 박근혜 퇴진을 촉구하는 '2016 민중총궐기대회'가 12일 오후 서울 세종대로 일대에서 열린 가운데 수많은 시민들이 촛불을 들고 거리를 가득 메우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 박근혜 퇴진을 촉구하는 '2016 민중총궐기대회'가 12일 오후 서울 세종대로 일대에서 열린 가운데 수많은 시민들이 촛불을 들고 거리를 가득 메우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 최순실 게이트 파문으로 박근혜의 하야를 촉구하는 시민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수많은 시민들이 12일 오후 서울 광화문 세종대로에서 박근혜의 퇴진을 촉구하는 촛불집회를 갖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오후 2시부터 서울각지에서 사전대회를 마친 행렬이 서울광장을 향했다. 오후 4시 50만을 넘기고 오후 7시를 지나면서는 100만명이 한 장소에서 한 목소리로 외쳤다. “박근혜는 퇴진하라.” 이 함성은 경복궁을 넘어 청와대까지 또렷하게 들렸다.

▲ 12일 오후 서울 종로구 탑골공원 앞에서 열린 전국청소년시국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전국에서 모인 학생들이 박근혜 퇴진을 요구하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 ⓒ정병혁 기자


▲ 12일 오후 서울 종로구 대학로에서 열린 ‘2016 청년총궐기 “박근혜는 하야하라, 분노의 행진”에 참가한 참가자들이 행진하고 있다. ⓒ정병혁 기자


▲ 12일 오후 중구 서울광장에서 민중총궐기투쟁본부·민주노총 등이 주최하는 2016 민중총궐기 집회에서 농민들이 박근혜 퇴진 상여를 메고 이동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 2일 오후 중구 서울시청광장 알에서 민중총궐기투쟁본부·민주노총 등이 주최하는 2016 민중총궐기 집회를 앞두고 열린 전태일 열사 정신 계승 박근혜 정권 퇴진 2016년 전국노동자대회에서 노동자들과 시민들이 박근혜 퇴진 구호를 외치고 있다. ⓒ김철수 기자


▲ 12일 오후 서울 중구 남대문 앞에서 열린 '농민대회'에서 상복을 입은 농민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양지웅 기자


▲ 12일 오후 서울 중구 남대문 앞에서 열린 '농민대회'에서 참가자들이 구호를 외치며 박근혜 퇴진을 촉구하고 있다. ⓒ양지웅 기자


▲ 12일 오후 2시 서울 역사문화박물관 앞에서 여성대회가 열렸다. ⓒ민중의소리


▲ 12일 오후 서울 종로구 대학로에서 열린 ‘박근혜 정권 퇴진! 전국 대학생 시국대회’에 참가한 대학생들이 전국대학생대회 선포문을 낭독하고 있다. ⓒ정병혁 기자


▲ 12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내려와라 박근혜 3차 범국민행동'에서 참가자들이 다함께 소리를 치며 박근혜의 퇴진을 촉구하고 있다. ⓒ양지웅 기자


▲ 12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내려와라 박근혜 3차 범국민행동'에서 참가자들이 일제히 구호를 외치며 박의 하야를 촉구하고 있다. ⓒ양지웅 기자


▲ 12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내려와라 박근혜 3차 범국민행동'에서 누군가가 세워놓은 단두대가 보이고 있다. ⓒ양지웅 기자


구호는 하나였지만 시민들의 모습은 다양했다. 민주노총은 15만 대열을 이루고 질서정연하게 행진하며 노동자의 위용을 보여줬다. 농민들은 초대형 ‘박근혜 퇴진 상여’를 만들어 남대문에서 서울광장을 지나 광화문광장을 거쳐 경복궁역까지 행진했다. 청소년들도 자체 집회를 열었고 대학생들, 청년들, 시민들 각기 자신들의 집회를 열었다. 인근 지하철역은 시민들로 가득찼다. 쏟아져나오는 시민의 물결은 장관이었다.

▲ 12일 오후 서울 종로구 경복궁역 사거리에서 2016민중총궐기에 참가한 시민들이 촛불을 들고 청와대 방향으로 행진하던 도중 경찰과 대치하고 있다. ⓒ정병혁 기자


▲ 12일 오후 서울 종로구 경복궁역 사거리에서 2016민중총궐기에 참가한 시민들이 촛불을 들고 청와대 방향으로 행진하던 도중 경찰과 대치하고 있다. ⓒ정병혁 기자


▲ 12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박근혜 퇴진! 민중총궐기대회’에서 시민들이 박근혜 비선실세의 국정농단 사태에 재벌도 공범이라고 쓴 종이컵에 촛불을 들고 있다. ⓒ정의철 기자


▲ 12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내려와라 박근혜 3차 범국민행동'에서 박근혜의 모교인 성심여고 학생들이 대통령을 규탄하고 있다. ⓒ양지웅 기자


▲ 12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내려와라 박근혜 3차 범국민행동'에서 학생들이 촛불을 나누고 있다. ⓒ양지웅 기자


▲ 12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내려와라 박근혜 3차 범국민행동'에서 참가자들이 손에 촛불을 밝히고 있다. ⓒ양지웅 기자


▲ 12일 서울 시청광장에서 열린 ‘박근혜 퇴진! 민중총궐기대회’에서 청소년들이 박근혜의 하야를 촉구하고 있다. ⓒ정의철 기자


▲ 12일 서울 시청광장에서 열린 ‘박근혜 퇴진! 민중총궐기대회’에 참가한 모여가 박근혜 퇴진을 촉구하는 손피켓을 들고 있다. ⓒ정의철 기자


▲ 민중총궐기가 열린 12일 오후 시청역 출구마다 사람들로 가득 차 통행이 불가능할 정도다. ⓒ민중의소리


일찌감치 광화문광장에 자리를 잡은 시민들은 방송인 김제동의 사회로 자신의 목소리를 냈다. “대통령이 된 게 자괴감이 들면 그만두라”는 초등학생의 일침은 시민들의 환호를 받았다.

민중총궐기를 마친 시민들은 서울광장에서 광화문광장으로 이어지는 모든 도로를 메웠다. 광화문광장에 다다르지 못해도 상관없었다. 시민들은 자신이 있는 자리에서 있는 힘껏 “퇴진하라”를 외쳤다. 그러면서도 시민들의 입가에는 웃음이 떠나지 않았다. 격렬한 투쟁의 장이자 신나는 축제의 장이었다.

▲ 가수 이승환이 12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내려와라 박근혜 3차 범국민행동'에서 노래하고 있다. ⓒ양지웅 기자


▲ 방송인 김제동이 12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내려와라 박근혜 3차 범국민행동'에서 박근혜를 규탄하고 있다. ⓒ양지웅 기자


▲ 12일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김제동&청년 만민공동회’에서 발언하는 초등학생. ⓒ민중의소리


▲ 12일 밤 2016민중총궐기가 열린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사람들이 촛불을 밝히고 있다. ⓒ양지웅 기자


▲ 12일 민중총궐기가 열린 광화문 인근 골목에 사람들이 가득 차있다. ⓒ민중의소리


▲ 민중총궐기대회에서 한 남성이 자녀들의 사진을 찍어주고 있다. 자녀들의 손엔 '박근혜 내려와' 피켓이 들려 있다. ⓒ민중의소리


정치인들도 거리로 나왔다. 그간 거리투쟁에 소극적이었던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도 자체 집회를 열었다.

▲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2일 밤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2016민중총궐기에서 촛불을 들고 있다. ⓒ민중의소리


▲ 추미애 대표가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규탄하는 힘찬 발언을 하고 있다. ⓒ김주형 기자


▲ 추미애 대표, 문재인 전 대표, 이재명 시장을 비롯한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지방자치단체장 등이 12일 오후 청계천 모전교에서 열린 당원대회에서 손자보를 들고 “대통령은 국정에서 손떼라”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김주형 기자


▲ 국민의당 안철수 전 공동대표와 박지원 비대위원장, 천정배 전 공동대표가 12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내려와라 박근혜 3차 범국민행동'에 참석하고 있다. ⓒ양지웅 기자


▲ 민중총궐기가 열린 12일 오후 국민의당은 청계광장 인근에서 당원대회를 열고 박근혜 퇴진을 촉구하며 손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김주형 기자


▲ 12일 오후 서울 종로구 경복궁역 사거리에서 2016민중총궐기에 참가한 시민들이 촛불을 들고 청와대 방향으로 행진하던 도중 경찰과 대치하고 있다. ⓒ정병혁 기자


날이 어두워지면서 서울중심가는 촛불의 향연이었다. 시민들이 밝힌 촛불이 청와대를 완전히 포위했다. 광화문, 종로, 을지로, 서대문, 태평로 어디를 가도 촛불이었다. 시민들은 서로를 응원했다. 서로를 바라보며 놀랐다. “위대한 민중의 물결”이었다.

▲ 최순실 게이트 파문으로 박근혜의 하야를 촉구하는 시민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수많은 시민들이 12일 오후 서울 광화문 세종대로에서 박근혜의 퇴진을 촉구하는 촛불집회를 갖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 최순실 게이트 파문으로 박근혜의 하야를 촉구하는 시민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수많은 시민들이 12일 오후 서울 광화문 세종대로에서 박근혜의 퇴진을 촉구하는 촛불집회를 갖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 최순실 게이트 파문으로 박근혜의 하야를 촉구하는 시민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수많은 시민들이 12일 오후 서울 광화문 세종대로에서 박근혜의 퇴진을 촉구하는 촛불집회를 갖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 최순실 게이트 파문으로 박근혜의 하야를 촉구하는 시민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수많은 시민들이 12일 오후 서울 광화문 세종대로에서 박근혜의 퇴진을 촉구하는 촛불집회를 갖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 12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박근혜 퇴진! 민중총궐기대회’에서 시민들이 박근혜 퇴진을 촉구하며 촛불을 들고 있다. ⓒ정의철 기자


▲ '최순실 게이트' 진상규명과 박근혜 퇴진 촉구 3차 촛불집회'가 열린 12일 오후 시민들의 행진이 시작된 가운데 서울 경복궁 인근 청와대로 향하는 길이 경찰차벽에 막혀있다. ⓒ사진공동취재단


▲ '최순실 게이트' 진상규명과 박근혜 퇴진 촉구 3차 촛불집회'가 열린 12일 오후 시민들의 행진이 시작된 가운데 서울 경복궁 인근 청와대로 향하는 길이 경찰차벽에 막혀있다. ⓒ사진공동취재단


▲ 박근혜 퇴진을 촉구하는 '2016 민중총궐기대회'가 12일 오후 서울 세종대로 일대에서 열린 가운데 수많은 시민들이 촛불을 들고 거리를 가득 메우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 박근혜 퇴진을 촉구하는 '2016 민중총궐기대회'가 12일 오후 서울 세종대로 일대에서 열린 가운데 수많은 시민들이 촛불을 들고 거리를 가득 메우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출처  [화보] 사진으로 보는 ‘박근혜 하야’ 민중총궐기-촛불집회 현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