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왜 '기름장어' 붙었는지 알겠다
[게릴라칼럼] 귀국 직후 일문일답서 드러난 반기문의 정치관 그리고 언론관
[오마이뉴스] 글: 하성태, 편집: 김지현 | 17.01.13 14:53 | 최종 업데이트 : 17.01.13 14:53
반기문 유엔 전 사무총장이 귀국하기 몇 시간 전인 지난 12일 이른 오전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한 반기문 캠프 소속 이상일 전 의원의 인터뷰 내용이다. 이날 오후 귀국한 반 전 총장이 지하철을 탑승하고 귀가할 때 생길 대혼란을 정확히 예측한 셈이다.
그런데, 반 전 총장은 원래 세웠던 것으로 보이는 계획을 갑작스레 뒤집었다. 인천국제공항에서의 귀국 소감과 간단한 인터뷰 후에 공항철도에 올랐다. 반 총장이 불러온 '대혼잡'은 그대로 각 언론사 카메라에 담겼다. 그 영상 속엔, 뒤따르는 시민들, 즉 반사모 회원들과 어버이연합 회원들을 비롯한 극우보수단체 회원들 그리고 반기문 총장을 반대하는 피켓을 든 시민들이 뒤엉켜 있었다.
이 모두를 아랑곳 않고 반 총장은 경찰의 보호를 받으며 편의점에 들러 생수도 사고, 라운지에 들러 측근들과 담소도 나눴다. 그 와중에, 서울역의 노숙인들은 경찰에게 쫓겨났다고 한다. 반 총장의 '의전'이 이유였다고 한다.
예견된 혼란이었다. 반 총장 측은 이미 귀국 전 회견 후 동선을 지하철에서 승용차, 다시 지하철로 바꾸며 취재진들을 혼란에 빠뜨린 바 있다. 압권은 반 총장이 공항철도 티켓을 직접 사는 장면이었다. 대혼란을 뒤로하고 반 총장은 지하철 승차권 발매기에 만 원짜리 두 장을 밀어 넣는 코미디 같은 장면을 연출했다.
앞서 그는 기자들과의 일문일답에서 자신의 신분을 "평시민"이라고 표현했다. 참으로 인상적인 단어가 아닐 수 없다. '서울시민'도 아닌 '평시민'이라니. 이미 신분계급을 나누는 듯한 반 총장의 의식의 일면을 엿볼 수 있는 단어가 아닐 수 없다. 이렇게 그의 귀국 장면은 '시장 정치'의 달인 박근혜를 잇는 '서민 코스프레'라는 비판이 안 나오면 무리인 장면의 연속이었다.
이보다 더 한 압권은, 반 총장이 짤막하게 나눈 기자들과의 일문일답에 숨겨져 있었다.
사실 여기서 한 발 더 나아가 "그렇다면 재협상을 요구할 것인가"라고 물었어야 맞다. 현장 분위기상 그런 질문은 이어지지 않았다. 왜 그에게 '기름장어'라는 별명이 붙었는지 고개를 끄덕이게 되는 순간이었다.
반 총장의 발언은 유엔 사무총장으로서 한 발짝 물러나서 한 발언이라는 취지로 요약할 수 있을 것이다. 이어 '부산 소녀상'을 언급한 반 총장은 '미래지향적인'이라는 추상적인 단어로 직접적인 언급을 피했다. 향후 "그때는 유엔 사무총장이었고, 퇴임해 대선 출마를 앞둔 지금의 입장은 어떤가"라는 질문이 쏟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흥미로운 점은 민감한 질문이 나오자 반 총장이 살짝 불쾌감을 드러냈다는 것이다. '박연차 회장 뇌물 수수 의혹'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진실에서 조금도 틀림이 없다. 분명하게 말씀드린다"라면서 의혹을 부인했다.
유엔 사무총장의 임기 후 자국 정치에 관해 정의 내린 유엔 결의안 문안에 대해서도 강경한 태도를 드러냈다. 그러면서 반 총장은 "공식적이 아닌 개인적인 해석"이라는 단서를 달았고, "아직 출마를 하겠다고 발표한 것은 아니다"라는 전제도 덧붙였다. 적극적으로 해석하면, 아직 출마선언을 공식화하지 하지 않았으니 유엔이 유권해석을 달리하면 대권 출마여부도 달라질 수 있다는 뜻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대목이다.
그러면서 반 총장은 출마 자격 논란에 대해 "문제 제기에 의도를 의심할 수밖에" 없다면서 불쾌감을 표시했지만, "공식적으로 말씀드릴 게 아니고, 여러분께서 중앙선관위에 문의해 보라"는 수동적인 태도를 보였다.
문제가 될 것이 없다는 자신감의 표현이기도 하겠지만, 스스로 중앙선관위에 대통령 출마 자격에 대해 아직 확인하지 않았다는 뜻으로도 풀이할 수 있다. 다른 한 편으로, 여론의 추이를 보고 대통령 출마 자격이든 대선출마 선언이든 확인하고 발표하겠다는 뜻으로 비칠 수 있는 발언이다.
반 총장의 귀국 이후 본격적인 검증이 시작될 터다. 박근혜의 비선실세 국정농단 사태를 본 국민들은 이번 대선이야말로 후보들에 대한 아주 혹독하고 철저한 검증을 거쳐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으고 있다. 자격 여부를 비롯한 검증뿐만 아니라 반 총장의 대선후보로서의 철학 역시 국민들의 관심사다.
그러한 철학은 이날 반 총장이 언급한 "정권 교체가 아닌 정치 교체"라는 표현으로 갈무리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런데 어떡하나. 이러한 워딩은 지난 2012년 12월, 대선 직전 "정권교체 수준을 넘는 정치교체와 시대교체로 새로운 시대, 국민행복시대를 열겠다"라던 당시 박근혜 후보의 정치 철학과 같은 것을.
이날 공항철도 안에서 <중앙일보>와 인터뷰했다는 반 총장은 "(지금은) 대통합이 시대정신"이라며 자신을 "진보적인 보수주의자"라고 설명했다고 한다. 박근혜와 그 공범들에 대한 철저한 단죄와 사회 대변혁을 열망하는 다수 국민들에게 "대통합"과 "정치교체"와 같은 낡은 정치적 수사를 들이대는 자칭 "진보적 보수주의자"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귀국 전 인천공항 측에 '의전'을 요구했다 거절을 당했다는 <한겨레> 보도로 귀국 직전까지 논란을 빚었던 반 전 총장을 KBS와 MBC는 머리기사로 보도하며 환대했다. 앞으로 이뤄질 반 전 총장에 대한 철저한 검증과 함께 언론사별 보도 논조도 어떻게 시각을 달리하는지 지켜보도록 하자.
"제가 아직까지 출마를 하겠다는 발표를 한 건 아니니까 양해바란다"라는 반 전 총장의 귀국을 열렬히 환영한다.
출처 반기문, 왜 '기름장어' 붙었는지 알겠다
[게릴라칼럼] 귀국 직후 일문일답서 드러난 반기문의 정치관 그리고 언론관
[오마이뉴스] 글: 하성태, 편집: 김지현 | 17.01.13 14:53 | 최종 업데이트 : 17.01.13 14:53
▲ 1만원권 지폐 2장 한꺼번에 밀어넣는 반기문 12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서울역행 공항철도 탑승을 위해 ‘직통열차 승차권 발매기’앞에서 발권 방법을 몰라 당황하고 있다. 반 전 총장이 발권기에 1만원권 지폐 2장을 한꺼번에 밀어 넣고 있다. ⓒ 사진공동취재단
"말씀하신 대로 (지하철 탑승이) 보여주기라는 측면이 있고, 또 현실적으로 공항에 제가 예상컨대 150~200여 명의 기자들이 나올 가능성이 있고, 또 환영하시는 분들을 최대한 출연을 자제해주시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했지만, 많은 분들이 나오실 텐데 그 기자들과 환영하는 분들이 함께 이동해서 철도의 한 칸을 타면 거의 다 메울 거고요.
또 공항철도를 이용하는 국민들에게 많은 불편을 드릴 것 같고, 그런 걱정이 현실적으로 들어서 그냥 공항에서 국민들에게 귀국인사를 하고, 기자들과 현장에서 많은 문답이 이뤄지기는 어려워서 승용차로 가시는 게 낫겠다, 이런 판단을 했습니다."
반기문 유엔 전 사무총장이 귀국하기 몇 시간 전인 지난 12일 이른 오전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한 반기문 캠프 소속 이상일 전 의원의 인터뷰 내용이다. 이날 오후 귀국한 반 전 총장이 지하철을 탑승하고 귀가할 때 생길 대혼란을 정확히 예측한 셈이다.
그런데, 반 전 총장은 원래 세웠던 것으로 보이는 계획을 갑작스레 뒤집었다. 인천국제공항에서의 귀국 소감과 간단한 인터뷰 후에 공항철도에 올랐다. 반 총장이 불러온 '대혼잡'은 그대로 각 언론사 카메라에 담겼다. 그 영상 속엔, 뒤따르는 시민들, 즉 반사모 회원들과 어버이연합 회원들을 비롯한 극우보수단체 회원들 그리고 반기문 총장을 반대하는 피켓을 든 시민들이 뒤엉켜 있었다.
▲ 서울역 도착한 반기문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 부부가 12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 후 공항철도를 이용해 서울역 대합실에 도착해 시민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경호원, 지지자, 기자들이 반 전 총장 부부를 에워싸고 있다. ⓒ 권우성
이 모두를 아랑곳 않고 반 총장은 경찰의 보호를 받으며 편의점에 들러 생수도 사고, 라운지에 들러 측근들과 담소도 나눴다. 그 와중에, 서울역의 노숙인들은 경찰에게 쫓겨났다고 한다. 반 총장의 '의전'이 이유였다고 한다.
예견된 혼란이었다. 반 총장 측은 이미 귀국 전 회견 후 동선을 지하철에서 승용차, 다시 지하철로 바꾸며 취재진들을 혼란에 빠뜨린 바 있다. 압권은 반 총장이 공항철도 티켓을 직접 사는 장면이었다. 대혼란을 뒤로하고 반 총장은 지하철 승차권 발매기에 만 원짜리 두 장을 밀어 넣는 코미디 같은 장면을 연출했다.
앞서 그는 기자들과의 일문일답에서 자신의 신분을 "평시민"이라고 표현했다. 참으로 인상적인 단어가 아닐 수 없다. '서울시민'도 아닌 '평시민'이라니. 이미 신분계급을 나누는 듯한 반 총장의 의식의 일면을 엿볼 수 있는 단어가 아닐 수 없다. 이렇게 그의 귀국 장면은 '시장 정치'의 달인 박근혜를 잇는 '서민 코스프레'라는 비판이 안 나오면 무리인 장면의 연속이었다.
이보다 더 한 압권은, 반 총장이 짤막하게 나눈 기자들과의 일문일답에 숨겨져 있었다.
'평시민' 반기문의 인천공항 상륙작전
▲ 손 흔드는 반기문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12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해 대기중이던 지지자들을 향해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 남소연
"(지난해) 박근혜 대통령님과 전화 통화한 내용에 대해서 많은 분들의 비판과 오해가 있는 것 같다. 유엔 사무총장으로서 분쟁이 있는 당사국 간의 협상을 통해서 국가 분쟁을 평화적으로 하려는 노력, 완벽한 결론은 아니더라도 중간 단계라든지 그래서 양국 간 합의가 이뤄지면 저는 늘 그런 협상을 통한 합의를 환영하고 격려해왔다.
그런 면에서 제가 한일 양국 간에 오랫동안 현안이 됐던 이 문제에 대해서 합의가 이뤄진 데 대해 환영을 한 것이다. 다만 궁극적인, 완벽한 합의는 그것이 우리 위안부 할머니들의 한을 풀어줄 수 있는 이런 수준이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최근에 부산의 소녀상 건립 관련해서 일본 정부로부터 여러 가지 이의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러나 이런 문제는 너무 근시안적으로 볼 것이 아니라 미래지향적인, 과거를 직시한 바탕으로서 미래지향적인 방향으로 이 문제가 더 발전되고 합의가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사실 여기서 한 발 더 나아가 "그렇다면 재협상을 요구할 것인가"라고 물었어야 맞다. 현장 분위기상 그런 질문은 이어지지 않았다. 왜 그에게 '기름장어'라는 별명이 붙었는지 고개를 끄덕이게 되는 순간이었다.
반 총장의 발언은 유엔 사무총장으로서 한 발짝 물러나서 한 발언이라는 취지로 요약할 수 있을 것이다. 이어 '부산 소녀상'을 언급한 반 총장은 '미래지향적인'이라는 추상적인 단어로 직접적인 언급을 피했다. 향후 "그때는 유엔 사무총장이었고, 퇴임해 대선 출마를 앞둔 지금의 입장은 어떤가"라는 질문이 쏟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 물 마시는 반기문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이 귀국한 12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서울역으로 가는 공항철도에서 반 전 총장이 물을 마시고 있다. ⓒ 사진공동취재단
흥미로운 점은 민감한 질문이 나오자 반 총장이 살짝 불쾌감을 드러냈다는 것이다. '박연차 회장 뇌물 수수 의혹'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진실에서 조금도 틀림이 없다. 분명하게 말씀드린다"라면서 의혹을 부인했다.
유엔 사무총장의 임기 후 자국 정치에 관해 정의 내린 유엔 결의안 문안에 대해서도 강경한 태도를 드러냈다. 그러면서 반 총장은 "공식적이 아닌 개인적인 해석"이라는 단서를 달았고, "아직 출마를 하겠다고 발표한 것은 아니다"라는 전제도 덧붙였다. 적극적으로 해석하면, 아직 출마선언을 공식화하지 하지 않았으니 유엔이 유권해석을 달리하면 대권 출마여부도 달라질 수 있다는 뜻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대목이다.
"1946년 유엔총회에서 이 결의가 채택된 것은 여러분들도 잘 알고 계시리라 생각한다. 이 문제에 대해 유권적인 답변은 유엔 당국에서 할 것이라 생각한다. 그러나 공식적인 것보다 개인적으로 해석을 한다면, 그 문안을 읽어 보신다면 해석에 여지가 그렇게 많지 않다.
그래서 공식적인 말씀은 안 드리겠지만, 그것이 저의 정치적인 행보, 특히 선출직에 대한 정치적 행보를 막는 조항은 아니다. 공식적인 답변을 여기서 하는 것은 적절치 않고, 유엔당국에서 할 것이라 저는 기대한다. 제가 아직까지 어떤 출마를 하겠다 하는 발표를 한 것은 아니니까 그런 점 양해 바란다."
"아직 출마 발표한 것은 아니"라는 반기문의 귀국, 환영한다
▲ "반기문은 기회주의자"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12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하자, 반 총장의 대권 도전에 비판적인 시민들이 피켓을 들고 있다. ⓒ 남소연
"제가 좀 실망스럽다. 공직선거법에 보면 중앙선관위에서 어느 국회의원이나 언론에서 문의를 했을 때 분명히 자격이 된다는 유권해석을 했다. 자꾸 문제를 가지고 나온다는 것은 너무 바람직하지 않고, 공정한 언론이나 여론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공식적으로 말씀드릴 게 아니고, 여러분께서 중앙선관위에 문의해보시라. 똑같은 답이 나올 것이다. 이런 문제 가지고 자꾸 문제를 제기하면 의도를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 가랑비에 옷 젖듯이 (문제를 자꾸 일으키는) 행태로 볼 수밖에 없다. 정당치 않다."
그러면서 반 총장은 출마 자격 논란에 대해 "문제 제기에 의도를 의심할 수밖에" 없다면서 불쾌감을 표시했지만, "공식적으로 말씀드릴 게 아니고, 여러분께서 중앙선관위에 문의해 보라"는 수동적인 태도를 보였다.
문제가 될 것이 없다는 자신감의 표현이기도 하겠지만, 스스로 중앙선관위에 대통령 출마 자격에 대해 아직 확인하지 않았다는 뜻으로도 풀이할 수 있다. 다른 한 편으로, 여론의 추이를 보고 대통령 출마 자격이든 대선출마 선언이든 확인하고 발표하겠다는 뜻으로 비칠 수 있는 발언이다.
▲ 공항철도 탄 반기문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12일 인천국제공항에서 부인 유순택씨와 함께 공항철도를 타고 서울역까지 이동하고 있다. ⓒ 사진공동취재단
반 총장의 귀국 이후 본격적인 검증이 시작될 터다. 박근혜의 비선실세 국정농단 사태를 본 국민들은 이번 대선이야말로 후보들에 대한 아주 혹독하고 철저한 검증을 거쳐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으고 있다. 자격 여부를 비롯한 검증뿐만 아니라 반 총장의 대선후보로서의 철학 역시 국민들의 관심사다.
그러한 철학은 이날 반 총장이 언급한 "정권 교체가 아닌 정치 교체"라는 표현으로 갈무리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런데 어떡하나. 이러한 워딩은 지난 2012년 12월, 대선 직전 "정권교체 수준을 넘는 정치교체와 시대교체로 새로운 시대, 국민행복시대를 열겠다"라던 당시 박근혜 후보의 정치 철학과 같은 것을.
이날 공항철도 안에서 <중앙일보>와 인터뷰했다는 반 총장은 "(지금은) 대통합이 시대정신"이라며 자신을 "진보적인 보수주의자"라고 설명했다고 한다. 박근혜와 그 공범들에 대한 철저한 단죄와 사회 대변혁을 열망하는 다수 국민들에게 "대통합"과 "정치교체"와 같은 낡은 정치적 수사를 들이대는 자칭 "진보적 보수주의자"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귀국 전 인천공항 측에 '의전'을 요구했다 거절을 당했다는 <한겨레> 보도로 귀국 직전까지 논란을 빚었던 반 전 총장을 KBS와 MBC는 머리기사로 보도하며 환대했다. 앞으로 이뤄질 반 전 총장에 대한 철저한 검증과 함께 언론사별 보도 논조도 어떻게 시각을 달리하는지 지켜보도록 하자.
"제가 아직까지 출마를 하겠다는 발표를 한 건 아니니까 양해바란다"라는 반 전 총장의 귀국을 열렬히 환영한다.
출처 반기문, 왜 '기름장어' 붙었는지 알겠다
'세상에 이럴수가 > 정치·사회·경제'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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