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중연합당 김선동 “자주·민주·통일로 새 세상 만들자”
[민중의소리] 정혜규 기자 | 발행 : 2017-05-08 12:14:29 | 수정 : 2017-05-08 12:14:29
민중연합당 김선동 대선후보가 8일 "정권교체를 넘어 자주, 민주, 통일 세상으로 바꾸어야 한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대국민 지지 호소 기자회견을 열고 "대선 기간 옥상 광고탑 농성장에서 단식투쟁 중인 노동자들, 마을을 지키기 위하여 밤을 새우시는 성주군 소성리의 어르신 등 일터와 삶터에서 치열하게 싸우는 민중들의 말씀을 경청했고, 그들의 한결같은 염원은 '세상을 바꿔야 한다'는 것이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후보는 '자주'를 "미국에 'NO' 할 수 있는 당당한 나라"라고 설명했다. 그는 "미국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 국민이 결사반대하는 사드를 야밤에 몰래 반입해 놓고 1조 1000억 원에 인수하라고 을러대는 날강도 짓을 하고 있다"며 "우리가 언제까지 미국의 눈치를 보면서 속국처럼 살아야 하느냐"고 꼬집었다. 이어 "미국의 행패에 필리핀의 두테르테 대통령까지 나서서 항의하는 마당에 우리나라 정치 지도자 중에서는 항변하는 사람이 단 한 사람도 없다"며 "미국에게 사드 철거하고 당장 이 땅을 떠나라고 요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선거운동 첫날인 지난달 17일, 첫 유세장소인 서울 주한 미대사관 앞에서도 "나라의 자주권을 지키는 당당한 대통령이 되겠다"고 의지를 밝힌 바 있다.
김 후보는 '민주'를 "재벌 해체와 노동존중의 평등한 나라"라고 설명했다. 그는 먼저 "99% 일하는 사람들을 착취 수탈하고 온갖 특권과 특혜로 1% 재벌의 배만 불리는 세상은 바뀌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김 후보는 "재벌들은 박근혜-최순실에게 수십억, 수백억을 갖다 바치고 온갖 특혜와 이권을 챙겼다"며 "30대 재벌의 사내유보금이 2016년 말 현재 807조 3038억 원으로 늘었는데, 가계부채는 1500조 원에 달한다. 삼성 이재용 부회장의 구속으로 끝낼 일이 아니라 이것을 재벌 해체의 시작으로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후보는 마지막으로 "평화와 민족대단결로 하나 된 나라를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이 북한에 대한 위협을 최고로 높이고 있으며, 중국은 남한에 대한 경제 제재의 강도를 높이고 있다"며 "한반도에서의 전쟁은 우리 민족의 공멸을 의미한다. 평화가 생명이자 밥"이라고 했다.
이어 "사회양극화 해소, 청년의 취업절벽 해결, 미래 성장동력 확보 등 한국사회 난제를 일거에 해결할 묘책이 평화와 통일"이라며 "남북경협을 발전시켜 개성공단을 개성통일도시 건설로 격상시키는 조치만으로도 어려움에 처한 중소기업의 활로를 열어줄 수 있고, 개성공단과 같은 남북경협지구를 10개 이상으로 확대할 경우 1백만 개의 일자리 창출도 어렵지 않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저는 국회의원 배지가 날아갈 것을 각오하고 한미FTA 통과로 피눈물 흘릴 서민의 마음을 전달하려고 국회에서 최루탄을 터트린 바 있다"며 "제 모든 것을 다 바쳐서 노동자, 농민, 서민을 위한 정치를 하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통합진보당 강제 해산, 이석기 의원 내란사건 조작은 박근혜-최순실 일당의 정치공작이었다"며 "독재정권의 탄압에 굴하지 않고 고난과 시련을 이겨내며 진보정치가 기어코 다시 일어섰다"고도 했다.
김 후보는 "봄에 농부들은 묵은땅을 갈아엎고, 새 씨앗을 심고, 새 농사를 시작한다"며 "대한민국에 찾아온 민주화의 봄에 지난 70년 동안 켜켜이 쌓인 썩은 적폐를 갈아엎고 새로운 진보정치의 씨앗을 심어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자"고 당부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한충목, 문경식, 김창한 공동상임선대위원장과 민병렬, 이정희, 안주용, 손솔, 정태흥, 오병윤, 이상규, 김미희, 김재연 공동선대위원장이 함께 했다.
출처 민중연합당 김선동 “자주·민주·통일로 새 세상 만들자”
[민중의소리] 정혜규 기자 | 발행 : 2017-05-08 12:14:29 | 수정 : 2017-05-08 12:14:29
민중연합당 김선동 대선후보가 8일 "정권교체를 넘어 자주, 민주, 통일 세상으로 바꾸어야 한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대국민 지지 호소 기자회견을 열고 "대선 기간 옥상 광고탑 농성장에서 단식투쟁 중인 노동자들, 마을을 지키기 위하여 밤을 새우시는 성주군 소성리의 어르신 등 일터와 삶터에서 치열하게 싸우는 민중들의 말씀을 경청했고, 그들의 한결같은 염원은 '세상을 바꿔야 한다'는 것이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 민중연합당 대선후보 선출대회에서 김선동 후보가 김창한 상임대표, 손솔 공동대표 등과 촛불을 밝히고 있다.(자료사진) ⓒ양지웅 기자
김 후보는 '자주'를 "미국에 'NO' 할 수 있는 당당한 나라"라고 설명했다. 그는 "미국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 국민이 결사반대하는 사드를 야밤에 몰래 반입해 놓고 1조 1000억 원에 인수하라고 을러대는 날강도 짓을 하고 있다"며 "우리가 언제까지 미국의 눈치를 보면서 속국처럼 살아야 하느냐"고 꼬집었다. 이어 "미국의 행패에 필리핀의 두테르테 대통령까지 나서서 항의하는 마당에 우리나라 정치 지도자 중에서는 항변하는 사람이 단 한 사람도 없다"며 "미국에게 사드 철거하고 당장 이 땅을 떠나라고 요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선거운동 첫날인 지난달 17일, 첫 유세장소인 서울 주한 미대사관 앞에서도 "나라의 자주권을 지키는 당당한 대통령이 되겠다"고 의지를 밝힌 바 있다.
김 후보는 '민주'를 "재벌 해체와 노동존중의 평등한 나라"라고 설명했다. 그는 먼저 "99% 일하는 사람들을 착취 수탈하고 온갖 특권과 특혜로 1% 재벌의 배만 불리는 세상은 바뀌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김 후보는 "재벌들은 박근혜-최순실에게 수십억, 수백억을 갖다 바치고 온갖 특혜와 이권을 챙겼다"며 "30대 재벌의 사내유보금이 2016년 말 현재 807조 3038억 원으로 늘었는데, 가계부채는 1500조 원에 달한다. 삼성 이재용 부회장의 구속으로 끝낼 일이 아니라 이것을 재벌 해체의 시작으로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노동자가 경제활동인구의 70%를 차지하는 한국의 대통령이 되겠다고 하면서 비정규직 철폐와 정리해고 금지를 공약하지 않는 것은 대국민 사기"라며 "최저시급 1만 원을 당장 시행하지 않고 2020년, 2022년에 가서야 하겠다는 것은, 노동자의 환심을 사서 표를 얻어 보겠다는 얄팍한 술수에 지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식량자급률이 고작 20%대에 그치고 식량주권이 위협받고 있는 현실에서, 농가 부채에 신음하는 농민과 죽어가는 농촌을 외면하는 것은 민주주의가 아니"라며 "정권교체를 넘어 민중의 삶이 바뀌는 새 세상으로 세상을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마지막으로 "평화와 민족대단결로 하나 된 나라를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이 북한에 대한 위협을 최고로 높이고 있으며, 중국은 남한에 대한 경제 제재의 강도를 높이고 있다"며 "한반도에서의 전쟁은 우리 민족의 공멸을 의미한다. 평화가 생명이자 밥"이라고 했다.
이어 "사회양극화 해소, 청년의 취업절벽 해결, 미래 성장동력 확보 등 한국사회 난제를 일거에 해결할 묘책이 평화와 통일"이라며 "남북경협을 발전시켜 개성공단을 개성통일도시 건설로 격상시키는 조치만으로도 어려움에 처한 중소기업의 활로를 열어줄 수 있고, 개성공단과 같은 남북경협지구를 10개 이상으로 확대할 경우 1백만 개의 일자리 창출도 어렵지 않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저는 국회의원 배지가 날아갈 것을 각오하고 한미FTA 통과로 피눈물 흘릴 서민의 마음을 전달하려고 국회에서 최루탄을 터트린 바 있다"며 "제 모든 것을 다 바쳐서 노동자, 농민, 서민을 위한 정치를 하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통합진보당 강제 해산, 이석기 의원 내란사건 조작은 박근혜-최순실 일당의 정치공작이었다"며 "독재정권의 탄압에 굴하지 않고 고난과 시련을 이겨내며 진보정치가 기어코 다시 일어섰다"고도 했다.
김 후보는 "봄에 농부들은 묵은땅을 갈아엎고, 새 씨앗을 심고, 새 농사를 시작한다"며 "대한민국에 찾아온 민주화의 봄에 지난 70년 동안 켜켜이 쌓인 썩은 적폐를 갈아엎고 새로운 진보정치의 씨앗을 심어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자"고 당부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한충목, 문경식, 김창한 공동상임선대위원장과 민병렬, 이정희, 안주용, 손솔, 정태흥, 오병윤, 이상규, 김미희, 김재연 공동선대위원장이 함께 했다.
출처 민중연합당 김선동 “자주·민주·통일로 새 세상 만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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