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충기 사장이 받은 문자 中 포털조작 문자내역 전문
“미리 협조를 요청해놔서인지, 조간기사가 전혀 포털에 노출되지 않고 있습니다”
[미디어오늘] 정철운·손가영 기자 | 2017-07-27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지난 25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김진동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삼성그룹 뇌물공여 국정농단사건 제44회 공판에서 장충기 전 삼성그룹 미래전략실 사장이 수신한 스마트폰 문자내역을 증거로 제출했다. 미디어오늘은 이날 특검팀을 통해 공개된 문자내역 중 포털사이트 조작논란과 연관된 4건의 문자내역 전문을 공개한다.
2015년 5월 15일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이건희 회장을 대신해 삼성생명공익재단과 삼성문화재단 이사장에 선임된 날이다. 삼성생명공익재단은 삼성생명 지분 2.2%, 삼성문화재단은 삼성생명 지분 4.7%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 19일 해당 문자내용을 처음 보도한 한겨레는 ‘네이버/다음 양포털 뉴스팀에 미리 협조를 요청해놔서인지, 조간기사가 전혀 포털에 노출되지 않고 있다’는 문장을 두고 “삼성이 포털 뉴스 서비스의 전파력과 영향력을 고려해 사전에 조율했고, 이와 관련된 채널을 유지해왔을 가능성을 시사하는 대목”이라고 지적했다.
삼성전자 커뮤니케이션팀은 지난 20일 “문자메시지는 해당 임원이 상황을 허위로 보고한 것”이라며 공식 해명을 내놨다. 이를 두고 한겨레는 “당시 최 전무는 한겨레가 거짓보고 가능성을 묻자 ‘보고를 한 적이 없다’고 했다가 기사가 나가자 거짓보고를 했다고 해명을 바꾼 것”이라고 반박했다.
출처 장충기 삼성 미래전략실 사장이 받은 문자를 공개합니다
“미리 협조를 요청해놔서인지, 조간기사가 전혀 포털에 노출되지 않고 있습니다”
[미디어오늘] 정철운·손가영 기자 | 2017-07-27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지난 25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김진동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삼성그룹 뇌물공여 국정농단사건 제44회 공판에서 장충기 전 삼성그룹 미래전략실 사장이 수신한 스마트폰 문자내역을 증거로 제출했다. 미디어오늘은 이날 특검팀을 통해 공개된 문자내역 중 포털사이트 조작논란과 연관된 4건의 문자내역 전문을 공개한다.
▲ 장충기 전 삼성 미래전략실 사장이 25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18차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민중의소리
사장님, 조금전까지 댓글 안정적으로 대응했고, 지금은 네이버와 다음에서 대상 기사들 모두 내려갔습니다. 내일 오전에 전원 다시 나와 체크하겠습니다. 포털 측에도 부탁해뒀습니다. 저는 내일 간만에 안양에서 골프 약속있는데 마치고 곧장 회사로 복귀하겠습니다. 최홍섭 올림
(2015년 5월 15일)
(2015년 5월 15일)
5.15(금) 방송 보고
■ 이재용 부회장 경영승계 본격화 [KBS]
■ 이재용 경영권 승계 첫발 [MBC]
■ 이건희 자리에 이재용 이사장, 승계 시동? [SBS]
■ 재단 이사장 취임, 이재용 삼성승계 본격화 [TV조선]
■ 이재용 부회장, 삼성재단 2곳 이사장에 [JTBC 단신]
■ 빈자리 잘 메웠다…경영구도 유지 [채널A]
■ 이재용 부회장, 삼성그룹 승계 상징적 첫걸음 [MBN]
(2015년 5월 15일 또는 5월 16일로 추정)
■ 이재용 부회장 경영승계 본격화 [KBS]
■ 이재용 경영권 승계 첫발 [MBC]
■ 이건희 자리에 이재용 이사장, 승계 시동? [SBS]
■ 재단 이사장 취임, 이재용 삼성승계 본격화 [TV조선]
■ 이재용 부회장, 삼성재단 2곳 이사장에 [JTBC 단신]
■ 빈자리 잘 메웠다…경영구도 유지 [채널A]
■ 이재용 부회장, 삼성그룹 승계 상징적 첫걸음 [MBN]
(2015년 5월 15일 또는 5월 16일로 추정)
제목 : □ 이재용 부회장 보도
□ 이재용 부회장 보도 관련 댓글 추이 : 5.16(土) 11시
① 네이버·다음 주요 페이지 노출 현황
– 네이버 PC 박스 :
[‘이재용 체제’ 지난 10일부터 움직임 감지] 한국, 댓글 18
– 다음 : PC·모바일 첫 화면과 노출 없음
② 댓글 추이
– 5·16일자 한국 기사만 네이버 박스에 노출되고 있음
– 지난 2시간 동안 추가로 달린 댓글이 11개에 불과하며 현재 총 18개로 거의 관심 끌지 못함
– 기사 댓글 중 ‘솔직히 이건희 정도면 잘한거다’, ‘삼성이라고 부조건 욕하지 말자’, ‘참 기사 쓸거 없다. 삼성은 알아서 잘할 거다’ 등이 추천순 상위에 노출됨
(2015년 5월 16일)
□ 이재용 부회장 보도 관련 댓글 추이 : 5.16(土) 11시
① 네이버·다음 주요 페이지 노출 현황
– 네이버 PC 박스 :
[‘이재용 체제’ 지난 10일부터 움직임 감지] 한국, 댓글 18
– 다음 : PC·모바일 첫 화면과 노출 없음
② 댓글 추이
– 5·16일자 한국 기사만 네이버 박스에 노출되고 있음
– 지난 2시간 동안 추가로 달린 댓글이 11개에 불과하며 현재 총 18개로 거의 관심 끌지 못함
– 기사 댓글 중 ‘솔직히 이건희 정도면 잘한거다’, ‘삼성이라고 부조건 욕하지 말자’, ‘참 기사 쓸거 없다. 삼성은 알아서 잘할 거다’ 등이 추천순 상위에 노출됨
(2015년 5월 16일)
댓글상황입니다.
– 어제 네이버/다음 양포털 뉴스팀에 미리 협조를 요청해놔서인지, 조간기사가 전혀 포털에 노출되지 않고 있습니다.
– 포털에 노출되지 않아 댓글 붙는 확산은 전혀 없는 추세입니다.
– 기껏 붙어야 10여개 수준이며 계속 모니터링 중입니다.
(2015년 5월 16일)
– 어제 네이버/다음 양포털 뉴스팀에 미리 협조를 요청해놔서인지, 조간기사가 전혀 포털에 노출되지 않고 있습니다.
– 포털에 노출되지 않아 댓글 붙는 확산은 전혀 없는 추세입니다.
– 기껏 붙어야 10여개 수준이며 계속 모니터링 중입니다.
(2015년 5월 16일)
▲ 2017년 4월 7일 법정에 출두하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연합뉴스
2015년 5월 15일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이건희 회장을 대신해 삼성생명공익재단과 삼성문화재단 이사장에 선임된 날이다. 삼성생명공익재단은 삼성생명 지분 2.2%, 삼성문화재단은 삼성생명 지분 4.7%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 19일 해당 문자내용을 처음 보도한 한겨레는 ‘네이버/다음 양포털 뉴스팀에 미리 협조를 요청해놔서인지, 조간기사가 전혀 포털에 노출되지 않고 있다’는 문장을 두고 “삼성이 포털 뉴스 서비스의 전파력과 영향력을 고려해 사전에 조율했고, 이와 관련된 채널을 유지해왔을 가능성을 시사하는 대목”이라고 지적했다.
삼성전자 커뮤니케이션팀은 지난 20일 “문자메시지는 해당 임원이 상황을 허위로 보고한 것”이라며 공식 해명을 내놨다. 이를 두고 한겨레는 “당시 최 전무는 한겨레가 거짓보고 가능성을 묻자 ‘보고를 한 적이 없다’고 했다가 기사가 나가자 거짓보고를 했다고 해명을 바꾼 것”이라고 반박했다.
출처 장충기 삼성 미래전략실 사장이 받은 문자를 공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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