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의적인 ‘일자리 보도’, 조중동은 왜 언론이기를 포기했을까?
언론이 갖추어야 될 비판의 기능 포기, 文정부 깎아내리기 호재로만 악용
[고발뉴스닷컴] 국민리포터 김용택 | 승인 : 2018.08.20 15:11:22 | 수정 : 2018.08.20 15:33:29
[사설] 일자리 정부에서 발생한 고용 재난(8.18 조선일보)
[사설] 고용참사 비명소리 아직도 안 들리나(8.18 중앙일보)
[사설] 재난 수준 고용참사, 시장 거스르는 정책으론 극복 못 한다(8.18 동아일보)
통계청이 17일 발표한 ‘7월 고용동향’ 발표를 두고 조중동이 악의적인 비난성 글을 쏟아 붓고 있다. 올해 들어 일자리가 5000명 수준으로 떨어진 현실을 두고 ‘고용재난’이라며 ‘정부가 취한 정책이 원인’이라고 단정하고 있다. 조중동은 일자리가 늘어나지 않는 이유를 정부의 고용정책 실종과 최저임금을 16% 올렸기 때문이라고 단정하고 있다. 글의 전체적인 맥락은 ‘비난과 조롱’ 일색이다.
같은 사안을 두고 한겨레신문은 <‘고용 충격’, 가능한 정책수단 모두 동원할 때다>라는 사설에서 ‘고용 사정 악화는 자동차와 조선 등 주력 제조업 부진, ‘정부가 취한 정책’ 등이 원인이라며 우리 경제의 구조적 문제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고 진단했다. 또 사상 최악의 고용불안은 ‘저출산 여파로 교육서비스업 취업자가 7월에만 7만8천명 줄어 9개월째 감소하고 있는 것도 원인제공의 하나라고 분석하고 있다. 스스로 일등신문이라는 조선일보와 한겨레신문은 왜 이렇게 같은 사안에 대해 다른 진단결과를 내 놓을까?
경향신문은 <재난 수준의 고용한파 범정부 차원 특단 대책 마련하라>는 사설에서 작금의 고용쇼크는 저출산의 여파로 인구구조가 변화하면서 경제활동인구가 감소래 공급되는 인력 자체가 줄어들어 고용감소를 유발하는 원인이 되고 있으며, 기업들의 고용창출력이 갈수록 떨어지는 것‘ 등이 문제의 원인으로 진단했다. 특히 ’대규모 고용창출을 해온 반도체·화학·자동차·조선 분야도 고용능력이 떨어지고 기계화·자동화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한겨레신문처럼 고용불안이 복합적인 원인으로 나타난 결과라고 분석했다.
언론의 기장 본원적인 가능은 감시와 견제다. 조중동의 논조는 비난과 비판을 구별하지 못하고 있다. 비난은 ‘남의 허물이나 잘못을 들추어서 나쁘게 말하는 것’이고, 비판은 ‘사람이나 사물의 의미를 밝혀 거기에서 나타난 부족한 점을 고치기 위해 그 존재의 까닭을 내용과 본질, 원인을 분석하고 개선방안을 제시하는 것’을 일컫는 말이다. 일자리라는 주제를 놓고 조중동은 언론이 갖추어야 할 비판의 기능을 포기하고 비난을, 경향신문이나 한겨레신문은 언론으로서 해야할 비판의 기능을 엿볼 수 있다.
제대로 된 언론이라면 공정하고 불편부당(不偏不黨)해야 한다. 그런데 조중동은 객관적인 자세가 아니다. 일자리가 부족한 가장 중요한 이유 중의 하나는 4차 산업사회로 진입하면서 사람이 할 일을 기계가 빼앗아 가는 현실을 왜 언론들은 외면 하는가? 문재인 정부를 깎아내리지 못해 글감을 찾다 호재를 만났으니 당연히 비난과 공격투의 글이 될 수밖에 없다. 글 곳곳에 그런 속내가 묻어나니 독자들로 하여금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 경제를 보는 시각은 다를 수도 있다. ‘성장이냐 분배냐’는 상반된 이론은 학자들간에 아직도 논란거리다. 그러나 박정희정권 때부터 시작된 ‘선성장 후분배정책’은 양극화현상, ‘부익부 빈익빈 현상’을 심화시켜 놓았다.
조중동을 비롯한 수구언론들은 사훈이나 사시(社示)에는 대부분 ‘사회정의, 불편부당, 공정보도, 민주주의..’를 지향한다고 선언하고 있다. 그러나 그것은 전시용일 뿐, 기사 내용은 딴판이다. 독재를 찬미하고 유신을 정당화하기도 하고 살인정권을 비호하면서 독재정권에 용비어천가를 불러왔다. 전술한 일자리 보도 사례에서 보듯이 그들은 자사의 이해관계나 광고주 혹은 권력의 하수인으로서 독자들의 눈을 감긴 대가로 반사이익을 누려 왔다. 그 결과 특혜를 받아 언론재벌이 되어 자사의 이익을 위해 노동자의 정당한 권리조차 빨갱이로 몰아붙인 게 조중동이 아닌가?
통일을 반대하고 재벌의 이익을 지켜주는 신문. 유신을 찬미하고 무고한 광주시민을 학살한 전두환에게 용비어천가를 부른 신문이 무슨 낯으로 또 왜곡보도인가? 하긴 그들이 적폐중의 적폐니까 생존을 위해서는 문재인 정부와 적대적인 관계가 될 수밖에 없겠지만....
출처 악의적인 ‘일자리 보도’, 조중동은 왜 언론이기를 포기했을까?
언론이 갖추어야 될 비판의 기능 포기, 文정부 깎아내리기 호재로만 악용
[고발뉴스닷컴] 국민리포터 김용택 | 승인 : 2018.08.20 15:11:22 | 수정 : 2018.08.20 15:33:29
▲ <이미지 출처=조선일보, 중앙일보, 동아일보 홈페이지 캡처>
[사설] 일자리 정부에서 발생한 고용 재난(8.18 조선일보)
[사설] 고용참사 비명소리 아직도 안 들리나(8.18 중앙일보)
[사설] 재난 수준 고용참사, 시장 거스르는 정책으론 극복 못 한다(8.18 동아일보)
통계청이 17일 발표한 ‘7월 고용동향’ 발표를 두고 조중동이 악의적인 비난성 글을 쏟아 붓고 있다. 올해 들어 일자리가 5000명 수준으로 떨어진 현실을 두고 ‘고용재난’이라며 ‘정부가 취한 정책이 원인’이라고 단정하고 있다. 조중동은 일자리가 늘어나지 않는 이유를 정부의 고용정책 실종과 최저임금을 16% 올렸기 때문이라고 단정하고 있다. 글의 전체적인 맥락은 ‘비난과 조롱’ 일색이다.
같은 사안을 두고 한겨레신문은 <‘고용 충격’, 가능한 정책수단 모두 동원할 때다>라는 사설에서 ‘고용 사정 악화는 자동차와 조선 등 주력 제조업 부진, ‘정부가 취한 정책’ 등이 원인이라며 우리 경제의 구조적 문제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고 진단했다. 또 사상 최악의 고용불안은 ‘저출산 여파로 교육서비스업 취업자가 7월에만 7만8천명 줄어 9개월째 감소하고 있는 것도 원인제공의 하나라고 분석하고 있다. 스스로 일등신문이라는 조선일보와 한겨레신문은 왜 이렇게 같은 사안에 대해 다른 진단결과를 내 놓을까?
경향신문은 <재난 수준의 고용한파 범정부 차원 특단 대책 마련하라>는 사설에서 작금의 고용쇼크는 저출산의 여파로 인구구조가 변화하면서 경제활동인구가 감소래 공급되는 인력 자체가 줄어들어 고용감소를 유발하는 원인이 되고 있으며, 기업들의 고용창출력이 갈수록 떨어지는 것‘ 등이 문제의 원인으로 진단했다. 특히 ’대규모 고용창출을 해온 반도체·화학·자동차·조선 분야도 고용능력이 떨어지고 기계화·자동화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한겨레신문처럼 고용불안이 복합적인 원인으로 나타난 결과라고 분석했다.
▲ <이미지 출처=한겨레신문, 경향신문 홈페이지 캡처>
언론의 기장 본원적인 가능은 감시와 견제다. 조중동의 논조는 비난과 비판을 구별하지 못하고 있다. 비난은 ‘남의 허물이나 잘못을 들추어서 나쁘게 말하는 것’이고, 비판은 ‘사람이나 사물의 의미를 밝혀 거기에서 나타난 부족한 점을 고치기 위해 그 존재의 까닭을 내용과 본질, 원인을 분석하고 개선방안을 제시하는 것’을 일컫는 말이다. 일자리라는 주제를 놓고 조중동은 언론이 갖추어야 할 비판의 기능을 포기하고 비난을, 경향신문이나 한겨레신문은 언론으로서 해야할 비판의 기능을 엿볼 수 있다.
제대로 된 언론이라면 공정하고 불편부당(不偏不黨)해야 한다. 그런데 조중동은 객관적인 자세가 아니다. 일자리가 부족한 가장 중요한 이유 중의 하나는 4차 산업사회로 진입하면서 사람이 할 일을 기계가 빼앗아 가는 현실을 왜 언론들은 외면 하는가? 문재인 정부를 깎아내리지 못해 글감을 찾다 호재를 만났으니 당연히 비난과 공격투의 글이 될 수밖에 없다. 글 곳곳에 그런 속내가 묻어나니 독자들로 하여금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 경제를 보는 시각은 다를 수도 있다. ‘성장이냐 분배냐’는 상반된 이론은 학자들간에 아직도 논란거리다. 그러나 박정희정권 때부터 시작된 ‘선성장 후분배정책’은 양극화현상, ‘부익부 빈익빈 현상’을 심화시켜 놓았다.
조중동을 비롯한 수구언론들은 사훈이나 사시(社示)에는 대부분 ‘사회정의, 불편부당, 공정보도, 민주주의..’를 지향한다고 선언하고 있다. 그러나 그것은 전시용일 뿐, 기사 내용은 딴판이다. 독재를 찬미하고 유신을 정당화하기도 하고 살인정권을 비호하면서 독재정권에 용비어천가를 불러왔다. 전술한 일자리 보도 사례에서 보듯이 그들은 자사의 이해관계나 광고주 혹은 권력의 하수인으로서 독자들의 눈을 감긴 대가로 반사이익을 누려 왔다. 그 결과 특혜를 받아 언론재벌이 되어 자사의 이익을 위해 노동자의 정당한 권리조차 빨갱이로 몰아붙인 게 조중동이 아닌가?
조중동은 이제 권력을 감시해야 할 비판과 견제의 기능 포기한지 오래다. 일제강점기 ‘천황폐하만세를 부른 얘기까지는 꺼내고 싶지도 않다. ‘동아일보 오보사건’만 해도 그렇다. 조선이 시작하고 동아가 대서특필한 ‘동아일보 오보사건’은 오보가 아닌 의도된 왜곡보도다. 그들은 해방정국에서 모스크바 삼상회의의 결과를 악의적으로 왜곡 보도해 분단과 6.25전쟁의 비극의 역사를 만드는데 일조하지 않았는가?
통일을 반대하고 재벌의 이익을 지켜주는 신문. 유신을 찬미하고 무고한 광주시민을 학살한 전두환에게 용비어천가를 부른 신문이 무슨 낯으로 또 왜곡보도인가? 하긴 그들이 적폐중의 적폐니까 생존을 위해서는 문재인 정부와 적대적인 관계가 될 수밖에 없겠지만....
▲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7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고용관련 긴급경제현안간담회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제공, 뉴시스>
출처 악의적인 ‘일자리 보도’, 조중동은 왜 언론이기를 포기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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