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조, ‘자녀 특혜 부정 의혹’ 나경원·동아일보 사장 고발
전교조, 검찰에 “특권층 부정과 특혜 의혹에 대한 철저한 수사 촉구”
[민중의소리] 양아라 기자 | 발행 : 2019-10-24 12:49:10 | 수정 : 2019-10-24 16:47:07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이하, 전교조)은 왜창 나베 토착왜구당 원내대표 자녀 특혜 부정 의혹과 김재호 동아일보 사장 자녀의 하나고 편입학 부정 의혹을 제기하며, 이들을 검찰에 고발했다. 또 전교조는 검찰에 “특권층의 부정과 특혜 의혹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촉구한다”고 목소리 높였다.
24일 오전 전교조 주최로 서울 강남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왜창 나베 토착왜구당 원내대표, 동아일보 김재호 사장과 김승유 하나학원 전 이사장을 고발한다고 밝혔다.
전교조는 “왜창 나베 토착왜구당 원내대표는 고등학생이던 아들의 서울의대 실험실 사용과 포스터 연구물(논문) 제1저자 등재, 예일대 입학까지 연결되는 일련의 특혜 시비, 그리고 딸의 대학 합격 과정과 그 이후의 성적 특혜 정정 의혹, 스페셜올림픽코리아 임원 세습 논란 등 특혜 의혹이 끊이지 않고 제기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번 기회에 철저한 수사로 명명백백하게 밝혀내길 바란다”며 “나 의원 역시 이러한 검증과정이 한 정당의 원내대표로서 국민 앞에서 떳떳해질 수 있는 길이므로 거부하지 않으리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전교조는 “동아일보 김재호 사장의 딸은 명문고로 알려진 ‘하나고’ 편입학 시험에서 석연치 않은 이유로 면접 접수가 상향됐다”며 “당시 학교는 면접 기준을 변경하는 과정에서 일어난 일이라고 해명했으나, 그 이유는 밝히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상식적으로 경기 도중에 경기 규칙을 바꾸는 일이 가능하단 말인가? 학교 측의 해명대로 면접 점수 범위를 조정했다 한들, 학생에 따라 상승하기도, 하락하기도 한단 말인가?”라고 따져 물었다.
전교조는 “2015년 서울시교육청은 김 사장 딸이 응시한 편입 전형에서 면접 점수가 15건이나 잘못 입력됐다며 하나고 교감과 교장 등에 대한 파면 요구와 함께 이들을 검찰에 고발했다”며 “그러나 검찰은 증거물 확보를 위해 기초적인 압수수색 등을 포함한 강제수사를 일체 진행하지 않고 학교 측의 해명을 그대로 수용했다”고 비판했다.
전교조는 “하나고는 신입학 전형에서 2011~2013년 3년에 걸쳐 90여 명의 학생들의 입학시험 점수를 조작한 것이 드러났음에도 검찰은 모조리 불기소 처분하였다”며 “학교 측이 시인한 점수 조작 비리조차 모조리 무혐의 처분했으니 ‘부실수사’, ‘꿰맞추기 수사’라는 비난을 받기에 충분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검찰이 진정 강력한 검찰 개혁에 나서고자 한다면 하나고의 신입생 입학 및 전편입학 과정의 모든 의혹에 대해 철저히 수사하라”며 “당시 학교 측의 자료 제출 거부로 수사조차 하지 않은 2014~2015년 입학전형에 대하여 전면 조사하라”고 촉구했다.
전교조는 “최근 조국 전 장관 자녀 입학 의혹 관련 검찰 수사와의 형평성에 맞게 신속하고 엄정한 수사를 촉구한다”면서도, “정치권은 국회의원 고위공직자 자녀 대입 전수조사에 나서라”고 요구했다.
출처 전교조, ‘자녀 특혜 부정 의혹’ 나경원·동아일보 사장 고발
전교조, 검찰에 “특권층 부정과 특혜 의혹에 대한 철저한 수사 촉구”
[민중의소리] 양아라 기자 | 발행 : 2019-10-24 12:49:10 | 수정 : 2019-10-24 16:47:07
▲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조합원들이 24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열린 특권층 자녀 부정 입학 의혹 검찰 고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19.10.24 ⓒ김철수 기자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이하, 전교조)은 왜창 나베 토착왜구당 원내대표 자녀 특혜 부정 의혹과 김재호 동아일보 사장 자녀의 하나고 편입학 부정 의혹을 제기하며, 이들을 검찰에 고발했다. 또 전교조는 검찰에 “특권층의 부정과 특혜 의혹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촉구한다”고 목소리 높였다.
24일 오전 전교조 주최로 서울 강남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왜창 나베 토착왜구당 원내대표, 동아일보 김재호 사장과 김승유 하나학원 전 이사장을 고발한다고 밝혔다.
▲ 토착왜구당 왜창 나베 원내대표가 23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중진의원 회의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2019.10.23 ⓒ정의철 기자
전교조는 “왜창 나베 토착왜구당 원내대표는 고등학생이던 아들의 서울의대 실험실 사용과 포스터 연구물(논문) 제1저자 등재, 예일대 입학까지 연결되는 일련의 특혜 시비, 그리고 딸의 대학 합격 과정과 그 이후의 성적 특혜 정정 의혹, 스페셜올림픽코리아 임원 세습 논란 등 특혜 의혹이 끊이지 않고 제기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번 기회에 철저한 수사로 명명백백하게 밝혀내길 바란다”며 “나 의원 역시 이러한 검증과정이 한 정당의 원내대표로서 국민 앞에서 떳떳해질 수 있는 길이므로 거부하지 않으리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전교조는 “동아일보 김재호 사장의 딸은 명문고로 알려진 ‘하나고’ 편입학 시험에서 석연치 않은 이유로 면접 접수가 상향됐다”며 “당시 학교는 면접 기준을 변경하는 과정에서 일어난 일이라고 해명했으나, 그 이유는 밝히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상식적으로 경기 도중에 경기 규칙을 바꾸는 일이 가능하단 말인가? 학교 측의 해명대로 면접 점수 범위를 조정했다 한들, 학생에 따라 상승하기도, 하락하기도 한단 말인가?”라고 따져 물었다.
▲ 권정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위원장이 24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열린 특권층 자녀 부정 입학 의혹 검찰 고발 기자회견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19.10.24 ⓒ김철수 기자
전교조는 “2015년 서울시교육청은 김 사장 딸이 응시한 편입 전형에서 면접 점수가 15건이나 잘못 입력됐다며 하나고 교감과 교장 등에 대한 파면 요구와 함께 이들을 검찰에 고발했다”며 “그러나 검찰은 증거물 확보를 위해 기초적인 압수수색 등을 포함한 강제수사를 일체 진행하지 않고 학교 측의 해명을 그대로 수용했다”고 비판했다.
전교조는 “하나고는 신입학 전형에서 2011~2013년 3년에 걸쳐 90여 명의 학생들의 입학시험 점수를 조작한 것이 드러났음에도 검찰은 모조리 불기소 처분하였다”며 “학교 측이 시인한 점수 조작 비리조차 모조리 무혐의 처분했으니 ‘부실수사’, ‘꿰맞추기 수사’라는 비난을 받기에 충분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검찰이 진정 강력한 검찰 개혁에 나서고자 한다면 하나고의 신입생 입학 및 전편입학 과정의 모든 의혹에 대해 철저히 수사하라”며 “당시 학교 측의 자료 제출 거부로 수사조차 하지 않은 2014~2015년 입학전형에 대하여 전면 조사하라”고 촉구했다.
전교조는 “최근 조국 전 장관 자녀 입학 의혹 관련 검찰 수사와의 형평성에 맞게 신속하고 엄정한 수사를 촉구한다”면서도, “정치권은 국회의원 고위공직자 자녀 대입 전수조사에 나서라”고 요구했다.
출처 전교조, ‘자녀 특혜 부정 의혹’ 나경원·동아일보 사장 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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