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노조 만든 홈플러스 노동자 김기완, 민중당 비례대표로 총선 출마
[민중의소리] 최지현 기자 | 발행 : 2020-01-15 19:25:15 | 수정 : 2020-01-15 19:25:15
김기완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수석부위원장이 민중당 비례대표 후보로 21대 총선에 출마한다.
김기완 부위원장은 15일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 통제를 받고 노동자의 명령에 따르는 ‘국민의 국회’를 건설하자”며 출마의 뜻을 밝혔다.
김 부위원장은 홈플러스 노동자로서 홈플러스노동조합 위원장을 지냈으며, 이후 마트산업노동조합을 만들어 현재 위원장을 맡고 있다.
김 부위원장은 “헌법은 ‘대한민국의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고 하지만, 국민들은 국회의원들에게 모든 권력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국민이 주인 노릇을 하려면 거꾸로 뒤집힌 국회부터 바로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정치를 바꾸어야 우리의 삶이 제대로 변한다”며 “국민의 통제를 받고 노동자의 명령을 따르는 ‘국민의 국회’를 건설하자”고 호소했다.
그는 우선 ‘민중당 국민의 국회 건설 노동자운동본부’를 발족해 국회의원 특권 폐지법부터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그는 “가장 절박한 노동자들이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김기완 부위원장 외에도 많은 노동자들이 출사표를 던질 예정이다.
이선규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부위원장은 “김기완 예비후보와 더불어 10여 명의 서비스연맹 조합원들이 노동자 직접정치의 깃발을 들고 민중당 후보로 나설 것”이라며 “서비스연맹 노동자들이 적폐정치 집단 토착왜구당을 해체하고, 진정한 민중의 국회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노동자들도 이날 회견에 직접 참석해 ‘국민의 국회 건설’에 동참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정미화 마트노조 서울본부장은 “노동조합을 건설하고 마트의 주인으로 뚜벅뚜벅 걸어왔듯이 우리를 둘러싼 세상의 울타리들도 새로운 시대에 맞게 고쳐나가겠다”며 국민의 국회 건설 운동에 나서는 포부를 밝혔다.
김태완 전국택배연대노조 위원장은 20대 국회에서 ‘생활물류서비스법(일명 택배법)’이 토착왜구당의 반대에 막혀 무산된 일을 강하게 규탄했다. 그러면서 “재벌 편만 들던 토착왜구당은 선거가 되면 택배노동자와 서민들에게 표를 구걸할 것이다. 21대 총선에서 택배노동자가 국민을 찾아가 토착왜구당을 해체하자고, 국민의 국회를 건설하자고 호소하겠다”고 말했다.
박병화 전국가전통신서비스노조 정치위원장도 “가전통신서비스 노동자들이 부당노동행위에 시달릴 때 많은 국회의원이 해결을 약속 하고는 무관심속에 우리를 버렸다”고 회상하며 “이젠 대리정치, 위탁정치를 믿지 않는다. 노동자 직접정치로 세상을 바꿔보겠다. 노동자의 절박한 심정을 헤아리지 못하고 권리를 빼앗는 국회의원은 필요 없다”고 지적했다.
김기완 부위원장과 참석자들은 큼지막한 ‘국민의원’ 배지를 서로 부착해주며 “국민이 국회의 주인이 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국민의 국회 건설 노동자 운동본부’는 향후 국회의원 특권 폐지법 노동자 발안위원을 6천500명 모집하고 그 동력으로 오는 3월 28일 열릴 노동자 정치대회를 성사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출처 마트노조 만든 홈플러스 노동자 김기완, 민중당 비례대표로 총선 출마
[민중의소리] 최지현 기자 | 발행 : 2020-01-15 19:25:15 | 수정 : 2020-01-15 19:25:15
▲ 김기완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수석부위원장이 15일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중당 비례대표 후보로 21일 총선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했다. ⓒ민중당
김기완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수석부위원장이 민중당 비례대표 후보로 21대 총선에 출마한다.
김기완 부위원장은 15일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 통제를 받고 노동자의 명령에 따르는 ‘국민의 국회’를 건설하자”며 출마의 뜻을 밝혔다.
김 부위원장은 홈플러스 노동자로서 홈플러스노동조합 위원장을 지냈으며, 이후 마트산업노동조합을 만들어 현재 위원장을 맡고 있다.
김 부위원장은 “헌법은 ‘대한민국의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고 하지만, 국민들은 국회의원들에게 모든 권력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국민이 주인 노릇을 하려면 거꾸로 뒤집힌 국회부터 바로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정치를 바꾸어야 우리의 삶이 제대로 변한다”며 “국민의 통제를 받고 노동자의 명령을 따르는 ‘국민의 국회’를 건설하자”고 호소했다.
그는 우선 ‘민중당 국민의 국회 건설 노동자운동본부’를 발족해 국회의원 특권 폐지법부터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그는 “가장 절박한 노동자들이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 김기완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수석부위원장이 15일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중당 비례대표 후보로 21일 총선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하면서 노동자들에게 국민의원 배지를 달아주고 있다. ⓒ민중당
김기완 부위원장 외에도 많은 노동자들이 출사표를 던질 예정이다.
이선규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부위원장은 “김기완 예비후보와 더불어 10여 명의 서비스연맹 조합원들이 노동자 직접정치의 깃발을 들고 민중당 후보로 나설 것”이라며 “서비스연맹 노동자들이 적폐정치 집단 토착왜구당을 해체하고, 진정한 민중의 국회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노동자들도 이날 회견에 직접 참석해 ‘국민의 국회 건설’에 동참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정미화 마트노조 서울본부장은 “노동조합을 건설하고 마트의 주인으로 뚜벅뚜벅 걸어왔듯이 우리를 둘러싼 세상의 울타리들도 새로운 시대에 맞게 고쳐나가겠다”며 국민의 국회 건설 운동에 나서는 포부를 밝혔다.
김태완 전국택배연대노조 위원장은 20대 국회에서 ‘생활물류서비스법(일명 택배법)’이 토착왜구당의 반대에 막혀 무산된 일을 강하게 규탄했다. 그러면서 “재벌 편만 들던 토착왜구당은 선거가 되면 택배노동자와 서민들에게 표를 구걸할 것이다. 21대 총선에서 택배노동자가 국민을 찾아가 토착왜구당을 해체하자고, 국민의 국회를 건설하자고 호소하겠다”고 말했다.
박병화 전국가전통신서비스노조 정치위원장도 “가전통신서비스 노동자들이 부당노동행위에 시달릴 때 많은 국회의원이 해결을 약속 하고는 무관심속에 우리를 버렸다”고 회상하며 “이젠 대리정치, 위탁정치를 믿지 않는다. 노동자 직접정치로 세상을 바꿔보겠다. 노동자의 절박한 심정을 헤아리지 못하고 권리를 빼앗는 국회의원은 필요 없다”고 지적했다.
김기완 부위원장과 참석자들은 큼지막한 ‘국민의원’ 배지를 서로 부착해주며 “국민이 국회의 주인이 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국민의 국회 건설 노동자 운동본부’는 향후 국회의원 특권 폐지법 노동자 발안위원을 6천500명 모집하고 그 동력으로 오는 3월 28일 열릴 노동자 정치대회를 성사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 김기완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수석부위원장이 15일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중당 비례대표 후보로 21일 총선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했다. ⓒ민중당
출처 마트노조 만든 홈플러스 노동자 김기완, 민중당 비례대표로 총선 출마
'세상에 이럴수가 > 정치·사회·경제' 카테고리의 다른 글
구호를 외치며 ‘구호’의 꿈을 놓지 않는···나는 해고 간호사 (0) | 2020.01.16 |
---|---|
보름에 한 명···채광판에서 사람이 떨어져 죽는다 (0) | 2020.01.16 |
시민단체, 데이터3법 통과에 “정보인권 도둑맞은 날” (0) | 2020.01.16 |
세월호 당시 해경 간부들 “우리 목돈 벌 기회” (0) | 2020.01.14 |
병원 옥상에 갇힌 간호사, 그의 꿈은 이루어질까 (0) | 2020.01.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