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본 “19번 환자 성형외과 의사 아냐”…조선일보 단독기사 삭제
경찰청 “신종코로나 가짜뉴스 8건 검거, 20건 수사중…발견시 신고 당부”
[고발뉴스닷컴] 민일성 기자 | 승인 : 2020.02.06 16:24:53 | 수정 : 2020.02.06 17:34:14
조선일보가 19번째 환자가 성형외과 의사로 확인됐다고 6일 보도했다가 질병관리본부가 공식 부인하자 삭제하는 일이 벌어졌다.
조선일보는 이날 <[단독] 싱가포르 컨퍼런스 참석한 19번 확진자, 서울 잠실 성형외과 의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19번째 확진자(36·한국인)는 서울 송파구 잠실에 위치한 성형외과 의사인 것으로 취재 결과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조선일보는 확인한 근거는 더 이상 밝히지 않고 “질병관리본부와 서울시는 이 환자가 지난 5일 오전 발표한 17번째 환자와 같은 컨퍼런스에 참석하기 위해 지난달 18~23일 싱가포르를 방문했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또 “서울 송파구 거주자로 확인되면서 인근 초등학교 4곳이 휴업을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장(중대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19번 환자의 직업은 성형외과 의사가 아니다”며 “그것은 저희가 팩트를 확인해 드리겠다”고 고쳐잡았다.
정 본부장은 “성형외과 의사가 아니다는 팩트로 정정해서 잡아달라”고 말했다. 조선일보는 해당 기사를 삭제했다.
질병관리본부는 17번째와 19번째 환자가 다녀온 싱가포르 컨퍼런스에 현재까지 한국인 4명이 참석한 것으로 파악됐으며 3명은 국내에 체류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광주21세기병원에 입원했던 환자와 간병하던 딸이 16번, 18번째 확진자로 판정 받아 슈퍼전파지가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왔다. 2015년 때처럼 ‘메르스 악몽’이 재현되는 것 아니냐는 것이다.
광주시와 질병관리본부는 이날 21세기병원 의료진과 환자 134명을 검사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고 밝혔다.
한편 경찰청은 이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과 관련, 국민 불안과 사회 혼란을 불러일으키는 온라인상 허위조작정보·개인정보 유포행위 8건을 검거하고, 20건을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허위조작정보 생산·유포행위는 최초 생산자뿐만 아니라 중간 유포자까지 추적·검거해 생산·유통 경로를 철저히 수사할 것”이라고 했다. 또 “공범 여부 등을 밝혀 악의적·조직적 행위에 대해서는 구속 수사를 검토하는 등 엄정 대응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경찰청은 “이러한 허위조작정보 발견시에는 경찰, 복지부(중수본), 지자체 등 관계기관에 적극적으로 신고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출처 질본 “19번 환자 성형외과 의사 아냐”…조선일보 단독기사 삭제
경찰청 “신종코로나 가짜뉴스 8건 검거, 20건 수사중…발견시 신고 당부”
[고발뉴스닷컴] 민일성 기자 | 승인 : 2020.02.06 16:24:53 | 수정 : 2020.02.06 17:34:14
조선일보가 19번째 환자가 성형외과 의사로 확인됐다고 6일 보도했다가 질병관리본부가 공식 부인하자 삭제하는 일이 벌어졌다.
조선일보는 이날 <[단독] 싱가포르 컨퍼런스 참석한 19번 확진자, 서울 잠실 성형외과 의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19번째 확진자(36·한국인)는 서울 송파구 잠실에 위치한 성형외과 의사인 것으로 취재 결과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 좃선일보의 장윤서 기레기가 소설을 썻다가 삭제한 내용.
조선일보는 확인한 근거는 더 이상 밝히지 않고 “질병관리본부와 서울시는 이 환자가 지난 5일 오전 발표한 17번째 환자와 같은 컨퍼런스에 참석하기 위해 지난달 18~23일 싱가포르를 방문했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또 “서울 송파구 거주자로 확인되면서 인근 초등학교 4곳이 휴업을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장(중대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19번 환자의 직업은 성형외과 의사가 아니다”며 “그것은 저희가 팩트를 확인해 드리겠다”고 고쳐잡았다.
정 본부장은 “성형외과 의사가 아니다는 팩트로 정정해서 잡아달라”고 말했다. 조선일보는 해당 기사를 삭제했다.
질병관리본부는 17번째와 19번째 환자가 다녀온 싱가포르 컨퍼런스에 현재까지 한국인 4명이 참석한 것으로 파악됐으며 3명은 국내에 체류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광주21세기병원에 입원했던 환자와 간병하던 딸이 16번, 18번째 확진자로 판정 받아 슈퍼전파지가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왔다. 2015년 때처럼 ‘메르스 악몽’이 재현되는 것 아니냐는 것이다.
광주시와 질병관리본부는 이날 21세기병원 의료진과 환자 134명을 검사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고 밝혔다.
▲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본부장)이 6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국내 발생현황 등을 브리핑 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한편 경찰청은 이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과 관련, 국민 불안과 사회 혼란을 불러일으키는 온라인상 허위조작정보·개인정보 유포행위 8건을 검거하고, 20건을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허위조작정보 생산·유포행위는 최초 생산자뿐만 아니라 중간 유포자까지 추적·검거해 생산·유통 경로를 철저히 수사할 것”이라고 했다. 또 “공범 여부 등을 밝혀 악의적·조직적 행위에 대해서는 구속 수사를 검토하는 등 엄정 대응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경찰청은 “이러한 허위조작정보 발견시에는 경찰, 복지부(중수본), 지자체 등 관계기관에 적극적으로 신고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출처 질본 “19번 환자 성형외과 의사 아냐”…조선일보 단독기사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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