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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카새키 짬뽕’ 올린 판사, ‘시정잡배’ 비난에...

‘가카새키 짬뽕’ 올린 판사, ‘시정잡배’ 비난에...
[파이낸셜뉴스] 온라인편집부 | 기사입력 : 2011-12-20 11:04 | 기사수정 2011-12-20 13:42


페이스북에 ‘가카새키 짬뽕’, ‘꼼수면’ 등 대통령 조롱조의 사진을 올린 판사가 ‘시정잡배’ 등 자신을 향한 비난에 대해 의견을 밝혔다.

▲ 창원지법 이정렬 판사 페이스북 게시글 캡쳐.

창원지방법원 이정렬 부장판사는 지난 18일 밤 자신의 페이스북에 “트윗에서 본 신종라면 2가지랍니다”라며 ‘꼼수면’, ‘가카새키 짬뽕’ 등의 사진을 올렸다. 꼼수면과 가카새키 짬뽕은 인기리에 판매 중인 팔도 꼬꼬면과 삼양 나가사키 짬뽕을 누리꾼들이 대통령 조롱조로 패러디해 만든 것이다.

▲ 창원지법 이정렬 부장판사가 자신의 트위터에 남긴 글.

20일 이와 관련된 한 언론의 보도가 나가자 이 판사는 자신의 트위터에 다시 의견을 밝혔다. 보도 중 ‘시정잡배의 언어’라는 다른 부장판사의 비판에 대한 글을 올린 것이다.

이 판사는 “그동안 시정잡배의 기준이 아니라 고고한 사람인 척하면서 재판을 하지 않았나 고민이었다”면서 “시정잡배의 눈높이에서 재판을 할 것을 다짐한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지난달에는 ‘보수 편향적인 판사들 모두 사퇴해라. 나도 깨끗하게 물러나 주겠다’는 글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려 논란이 일기도 했다.


출처 : ‘가카새키 짬뽕’ 올린 판사, ‘시정잡배’ 비난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