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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직

방진 마스크와 순면 방한대, 현대차 공장의 두 마스크 방진 마스크와 순면 방한대, 현대차 공장의 두 마스크 [KBS 취재K] 변진석 기자 | 입력 : 2020.03.05 (13:10) | 수정 : 2020.03.05 (14:13) 마스크 사진 2장이 있습니다. 왼쪽은 1급 방진 마스크입니다. 오른쪽은 “100% 순면” 방한대입니다. 자외선 차단과 꽃가루 방지 효과가 있다고 쓰여 있습니다. GV80과 펠리세이드 등을 생산하는 울산 제2공장 노동자들이 받아든 마스크입니다. 누가 어떤 마스크를 쓸까요? 미루어 짐작하셨겠지만 1급 방진 마스크는 현대차가 정규직 노동자들에게 준 것입니다. 방한대는 하청업체가 소속 노동자들에게 준 것입니다. 정규직과 비정규직을 차별하지 않는 바이러스 현대차는 중국에서의 부품 수급 문제 등으로 2월 5일부터 17일까지 생산설비를 멈췄습.. 더보기
하종강 “문재인 정부, 갈수록 재벌과 가까워가고 있다” 하종강 “문재인 정부, 갈수록 재벌과 가까워가고 있다” 하종강 성공회대 노동아카데미 주임교수 [민중의소리] 권종술 기자 | 발행 : 2020-01-27 09:58:15 | 수정 : 2020-01-27 10:00:57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월 7일 발표한 신년사를 통해 “노동이 존중받는 사회'로 한 걸음 더 다가가겠다. 명실상부한 선진국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저임금과 장시간 노동이 아닌, 사람 중심의 창의와 혁신, 선진적 노사관계가 경쟁력의 원천이 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정부는 그동안 노동시간 단축과 최저임금 인상 등 노동자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노력해왔다. 그 결과, 통계작성 이후 처음으로 연간 노동시간이 2,000시간 아래로 낮아졌고, 저임금노동자 비중도 20% 미만으로 줄었다... 더보기
통계로 보는 공공 비정규직 제로 정책의 구멍 통계로 보는 공공 비정규직 제로 정책의 구멍 【토요판】 친절한 기자들 [한겨레] 옥기원 기자 | 등록 : 2020-01-03 19:58 | 수정 : 2020-01-04 11:28 문재인 정부의 ‘공공부문 비정규직 제로’ 정책에 구멍이 뚫렸습니다. 정규직 전환을 명목으로 우후죽순 생겨난 자회사 때문입니다. 공공기관이 자회사를 만들어 정규직으로 채용하는 게 뭐가 문제냐고요? 속을 들여다보면 정책의 의미를 퇴색시키는 갈등 요인을 많이 담고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최근 연재된 ‘비정규직 제로 선언, 그 후’ 기사를 취재한 탐사팀 옥기원입니다. 앞에서 운을 뗀 것처럼 오늘은 정규직 전환 정책의 ‘아픈 손가락’인 자회사 난립 문제를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새해 초부터 복잡한 주제로 독자분들을 찾아뵙는 게 송구스럽습니.. 더보기
서울대병원 생명안전직 직고용 ‘모범’, 청소노동자 “더 쓸고 닦고” 서울대병원 생명안전직 직고용 ‘모범’, 청소노동자 “더 쓸고 닦고” 11월 초 간접고용 노동자 전원 직접 고용 “환자 생명·안전 위한” 직고용 대표 사례 처우 개선되고, 일터 분위기도 ‘신바람’ [한겨레] 옥기원 기자 | 등록 : 2019-12-30 05:01 | 수정 : 2019-12-30 07:53 서울대병원 청소 노동자 이연순 씨는 예전엔 한번 할 걸레질도 요즘엔 세 번, 네 번씩 한다. 그래도 전혀 힘들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 “환자에게 최대한 웃고 친절해지려는 동료들의 모습을 볼 때 ‘진짜 정규직’이 됐다는 실감이 난다”라고 이 씨는 말했다. 이 씨를 비롯해 서울대병원에서 일하는 청소·경비·급식·운전·주차 등 간접 고용 노동자 614명은 지난 11월 초 직접 고용됐다. 다른 공공기관 비정규직들.. 더보기
총 들고 국가시설 지키는데 “단순 경비”라며 “자회사 가라” 총 들고 국가시설 지키는데 “단순 경비”라며 “자회사 가라” 정규직 전환 가이드라인에 직접 고용 약속했지만 공공기관들 인건비 부담 이유 등 직고용 무시 국가시설 정비, 특수경비, 소방 등 자회사 전환 정부는 기준도 못 세우고, 현장 갈등만 커져 공공서비스질 저하 넘어 국민 안전 위협 우려 [한겨레] 옥기원 기자 | 등록 : 2019-12-30 05:00 | 수정 : 2019-12-30 07:44 공공기관에서 특수경비·소방·보안 등 생명·안전 분야 일을 하는 1만여 명의 용역·파견 노동자가 정부의 ‘공공부문 비정규직 제로’ 정책 시행 과정에서 자회사로 갔거나 갈 예정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 관련 업무는 원칙적으로 공공기관이 직접 고용해야 한다는 정부의 가이드라인을 어긴 것으로, 정부의.. 더보기
노조 없는 중소기업 임금, 있는 곳보다 30~40% 적다 노조 없는 중소기업 임금, 있는 곳보다 30~40% 적다 정준호 교수 등 연구 논문 발표 정규직·비정규직 모두 차이 커... 대기업은 노조 유무 큰 영향 없어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만으로는 한계, 노동자 교섭력 높여야 임금차 줄어” [한겨레] 조혜정 기자 | 등록 : 2019-05-07 20:22 | 수정 : 2019-05-07 20:25 대기업은 노동조합이 있든 없든 임금 격차가 크지 않지만, 중소기업은 노조 없는 회사의 임금이 노조가 있는 회사보다 30~40%가량 적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일차적으로는 정규직이냐 비정규직이냐 하는 고용형태와 기업 규모에 따라 임금이 달라지지만, 중소기업의 경우엔 노조 유무도 임금 수준에 매우 큰 영향을 준다는 것이다. 단순히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만으로는 소득 불평등.. 더보기
“직접고용 해놓고 왜 차별하나요” “직접고용 해놓고 왜 차별하나요” 서울대 시설관리직 노동자들의 파업 정규직 전환 뒤 일반 서울대 직원들과 복지 포인트 등 차별 받아 [한겨레] 글·사진 이정규 기자 | 등록 : 2019-02-08 17:20 | 수정 : 2019-02-08 20:29 서울대학교에서 23년간 일한 청소 노동자 최분조(68) 씨는 지난해 가슴이 뛸 정도로 기분이 좋았다. 문재인 정부에서 비정규직 용역을 정규직으로 전환한다고 발표한 뒤 최 씨도 마침내 대상이 됐다. 비정규직 용역으로 일하다가 정규직 이름을 단 것만으로도 가슴이 벅찼다.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정책에 따라, 지난해 용역 계약이 만료되고 정규직이 된 최 씨는 서울대를 믿고 처우 개선을 기다렸다. 기존 직원 수준까지는 아니더라도 정액 급식비, 복지 포인트, 명절휴가비는.. 더보기
정규직 0명 악마의 일터 정규직 0명 악마의 일터 [한겨레] 박점규(비정규직 없는 세상 만들기 집행위원) | 등록 : 2017-03-06 18:33 | 수정 : 2017-03-06 19:05 초보운전자 심은경이 난폭 운전을 하다 앞차를 들이받기 직전, 긴급제동보조 시스템이 작동해 차가 멈춘다. 기아차 모닝 광고다. 이사, 여행, 드라이브를 소재로 한 드라마 같은 광고에 힘입어, 모닝은 2월 한 달 동안 6,156대가 팔려 판매량 4위를 차지했다. 배태민 씨는 모닝을 비롯해 자동차에 들어가는 감지센서와 전자제어장치를 만든다. 만도와 독일 헬라사가 합작해 설립한 만도헬라일렉트로닉스. 2015년 매출액 4,350억 원, 당기순이익 246억 원으로 엄청 잘나가는 회사다. 태민 씨는 2011년부터 7년째 만도헬라 작업복을 입고 인천 송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