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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공농성 중인 하이텍알씨디 공장, 용역 100여 명 진입 대치중

고공농성 중인 하이텍알씨디 공장, 용역 100여 명 진입 대치중
[민중의소리] 박소영 기자 | 최종업데이트 2016-04-18 10:17:59


▲ 용역 들어선 하이텍알씨디코리아 공장 ⓒ제공 :하이텍알씨디코리아분회


철탑 위에서 고공농성 중인 하이텍 알씨디 코리아 공장에 용역 100여 명이 기습적으로 진입해 공장을 둘러싸고 대기하고 있다.

전국금속노조 하이텍 알씨디 코리아 분회는 18일 오전 4시 40분께 서울 금천구 하이텍 알씨디 코리아 공장에 용역 100여 명이 기습적으로 공장 내부로 진입했다고 밝혔다.

이들에 따르면 지난주 하이텍알씨디코리아 공장 부지의 매매계약 완료된 이후 부지를 매입한 업체가 20일 지질검사를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이날 새벽 용역 인력들이 기습적으로 공장에 진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혜진 하이텍알씨디코리아 부지회장은 SNS를 통해 “하이텍 용역 수십명 침탈 들어 옴. 집결부탁합니다”라며 긴급한 상황을 전했다.

현재 공장 안에는 철탑 위 고공농성 중인 하이텍 알씨디 코리아 분회 조합원 2명과 나머지 조합원 3명이 밑에서 대기하고 있는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이텍 알씨디 코리아 노동자들은 사측의 공장 폐쇄를 반대하며 지난해 12월부터 공장 철탑 위에서 고공농성을 벌여왔다.

현재 투입된 용역들은 소화기를 소지하고 공장 주위를 둘러싸고 있으며 경찰 병력이 배치되고 있는 상황이다.

▲ 대기 중인 용역들 ⓒ제공 : 하이텍알씨디코리아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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