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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버스터 토착왜구당’에 분노한 민심, “해산 촉구” 국민청원 재등장

‘필리버스터 토착왜구당’에 분노한 민심, “해산 촉구” 국민청원 재등장
청원인 “‘일 안 하는 국회’ 수식어, 창피하지도 않나”...이틀 만에 4만 명 동의
[민중의소리] 김도희 기자 | 발행 : 2019-12-01 11:48:15 | 수정 : 2019-12-01 11:48:15


▲ 토착왜구당 해산을 촉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 ⓒ청와대 홈페이지 국민청원 게시판

토착왜구당이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신청해 국회 본회의를 무산시키고 상정 예정이었던 모든 ‘민생법안’ 처리를 가로막자 당 해산을 촉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또다시 등장했다.

지난 4월에도 토착왜구당이 선거제도·검찰 개혁 법안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을 ‘동물 국회’ 까지 재연해 가며 반대하자 당의 해산을 청원하는 글들이 올라온 바 있다.

지난달 29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토착왜구당 해체(해산)를 촉구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청원인은 “제20대 국회는 ‘일 안 하는 국회’라는 수식어가 창피하지 않냐”며 “토착왜구당은 199건의 안건을 표결하는 본회의를 필리버스터라는 명목하에 방해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표결 대신 이 199건 안건에 대해 무제한 토론하자는 것은 무의미하다”며 “우리는 국민을 위하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회의원을 원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삭발 투쟁하는 사람들을 우습게 만드는 삭발을 강행하고, 디톡스 수준으로 단식하고, 세 살배기 아이처럼 떼쓰는 토착왜구당 해체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이 청원은 글이 올라 온 지 하루만인 30일 정오 1만여 명의 동의를 얻었고, 이틀만인 1일 정오 현재는 4만 명이 넘게 서명한 상태다.

앞서 4월 올라온 ‘토착왜구당 정당 해산’ 청원은 국민청원 게시판이 생긴 이래 역대 최대의 인원인 183만여 명의 동의를 얻은 바 있다. 30일 안에 20만 명이 동의하면 청와대나 담당 부처는 해당 청원에 대한 공식적인 답변을 해야 한다.

관련링크 : 자유한국당 해체(해산)를 촉구합니다.

출처  ‘필리버스터 자유한국당’에 분노한 민심, “해산 촉구” 국민청원 재등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