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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

왜 이것은 ‘반쪽 짜리’ 노동이란 말인가 왜 이것은 ‘반쪽 짜리’ 노동이란 말인가 [경향신문] 이하늬 기자 | 입력 : 2019.08.25 09:04 ‘합법화된 불법노동.’ 장애인 노동은 대부분 이 영역에 속한다. 장애인을 고용한 사업주는 법으로 정해진 최저임금을 주지 않아도 된다. 법은 정부, 공공기관과 민간기업에 장애인 의무고용률을 정하고 있으나 이를 지키는 곳은 찾아보기 어렵다. 이들은 장애인을 고용하는 대신 ‘고용부담금’을 납부한다. 뇌병변 장애를 가지고 있는 박동섭씨(47)도 20년간 한 번도 최저임금을 받아본 적이 없다. 처음 일을 시작한 건 1993년, 박씨가 21살 때였다. 오전 9시에 출근해 저녁 6시에 퇴근했다. 업무는 다양했다. 처음에는 포장업무를, 이후에는 낚싯대와 칼을 만드는 작업도 했다. 한 달에 5만원에서 10만원 사.. 더보기
‘노동은 의무 아닌 권리’ 문재인표 헌법, 디테일의 힘 6가지 ‘노동은 의무 아닌 권리’ 문재인표 헌법, 디테일의 힘 6가지 ‘근로의 의무’ 삭제 … 노동, 일할 ‘권리’로 임산·출산·육아로 인한 차별금지 헌법 명시 박근혜 탄핵 계기 ‘대통령 권한대행’ 출마 제한 [한겨레] 황춘화 기자 | 등록 : 2018-03-24 09:48 | 수정 : 2018-03-25 14:40 22일 청와대가 대통령 개헌안을 공개했다. △대통령 4년 연임제와 결선투표제 도입 △선거연령 18살 하향 조정 △토지공개념 명시 등 사흘에 걸쳐 문재인 대통령 개헌안 설명을 마무리한 청와대는 이날 개헌안 전문도 함께 공개했다. 청와대가 공개한 개헌안 전문은 모두 131쪽이다. 바뀐 조문에 대한 현행 헌법과 개정 헌법을 비교하며 개정 취지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언론은 4년 연임제로의 정부 형태 변경.. 더보기
왜 자본은 노동이 가난하기를 원할까? 왜 자본은 노동이 가난하기를 원할까? [민중의소리] 이완배 기자 | 발행 : 2017-07-24 08:26:52 | 수정 : 2017-07-24 08:54:37 가끔 엉뚱한 상상을 해본다. 노동이 한국 재벌들에게 손을 내밀고 “우리 함께 잘 사는 방법이 있으니 공존과 번영을 선택합시다”라고 제안한다면, 재벌들은 과연 그 제안을 받아들일까 하는 상상 말이다. 하지만 그 상상은 5분도 안 돼 ‘그럴 리 없다’는 비관적 결말을 맞게 된다. 역사적으로 자본과 노동이 공존과 번영을 택한 경우는 극히 드물다. 그리고 이 대립의 출발은 언제나 ‘노동의 빈곤’을 원했던 자본의 탐욕으로부터 시작됐다. 역사적으로 자본이 급속도로 덩치를 불렸던 때는 모두 가난한 노동자들이 득실대던 세상이었다. 최저임금은 고사하고, 하루 몇.. 더보기
‘근로자’ vs ‘노동자’, 조선·중앙이 발끈하는 이유 ‘근로자’ vs ‘노동자’, 조선·중앙이 발끈하는 이유 [민중의소리] 김영욱(30일에 끝내는 자본론특강 저자, 전 진보정치연구소 부소장) | 발행 : 2017-08-27 14:11:05 | 수정 : 2017-08-27 14:11:05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 소속 박광온 의원(더불어민주당)이 “노동이라는 용어를 쓰는 것이 마땅한데도, 굳이 ‘근로’로 표현하고 있는 근로기준법 등 12개 법안 개정안을 발의한다”고 20일 밝혔다. 박 의원이 개정안을 발의하는 법안은 근로기준법과 근로복지기본법, 건설근로자의 고용개선 등에 관한 법률, 기간제 및 단기간근로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 등 12개다. 많이 늦은 일이지만 환영할 일이다. 나는 특히 사회적 개념에 가치중립이란 없다고 생각한다. 모든 개념에는 당파성(黨派性)이.. 더보기
군사정권이 빼앗은 이름... ‘노동절’ 군사정권이 빼앗은 이름... ‘노동절’ 5월 1일, 아직도 되찾지 못한 ‘노동절’ ‘노동 차별 용어’ 어제와 오늘 [경향신문] 김지환 기자 | 입력 : 2016.05.01 22:35:00 | 수정 : 2016.05.01 23:43:07 국립국어원은 2014년 4월 말 트위터에 “5월 1일은 근로자의 날로, 트위터를 통한 국어생활종합상담 업무를 하지 않으니 이용에 차질 없으시기를 바란다”고 공지했다. 한 트위터 이용자가 “'노동자의 날'로 바꾸어달라”고 하자 국립국어원은 “‘노동절’은 1963년 ‘근로자의 날’로 이름이 바뀌었다. 또한 ‘노동자’는 ‘근로자’로 다듬어 쓰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답했다. 많은 이용자가 이 트윗을 비판하자 국립국어원은 “담당자가 착각해 잘못 답변하면서 혼란을 끼쳤다”며 사과했다.. 더보기
노동자의 날, 노동절의 유래와 근로자의 날 노동자의 날, 노동절의 유래와 근로자의 날 1886년 미국 시카고 총파업 기념이 ‘메이데이’ 한국의 ‘노동절’…1963년에 ‘근로자의 날'로 바뀌어 [국민뉴스] 정상훈 기자 | 2016-05-01 08:50 "우리를 처형해 노동운동을 끝낼 수 있다고 생각하면 우리 목을 가져가라. 그러나 가난과 불행과 힘겨운 노동에 신음하는 수백만 노동자의 운동을 없앨 순 없다. 당신은 하나의 불꽃을 밟아 끌 순 있지만 사방에서 타오르는 들불을 끌 수는 없을 것이다." 1886년 미국 시카고 총파업을 이끈 노동운동가 어거스트 스파이스(August Spies)의 말은 훗날 지금의 '메이데이(May-day)', 노동절을 만든 초석이 되었다. 노동절의 유래 1880년대 미국의 노동자 권익회복 운동이 활발해지면서 '1일 8시간 .. 더보기
“농민 좀 살려달라고 절규하는데 왜 사경에 몰아넣습니까” “농민 좀 살려달라고 절규하는데 왜 사경에 몰아넣습니까” 울분으로 가득찬 백남기씨 쾌유 기원 촛불집회 [민중의소리] 이정미 김주형 오민애 허수영 기자 | 최종업데이트 2015-11-15 20:47:23 15일 오후 8시 “농민 좀 살려달라고 절규하는데 왜 사경에 몰아넣습니까” 쌀값이 똥값이 되고 지어볼 농사가 없어서, 농민들도 이 땅의 국민으로 대접받고 살 수 있는 세상 만들자고 어제 올라왔습니다. 백남기 선배는 많은 것을 바라지도 않았습니다. 그저 작게 농사짓고 소박하게 살기를 바라는 분이셨습니다. 그런데 무슨 죄가 있단 말입니까. 분하다고, 이대로는 안 되겠다고, 경찰 좀 비켜주라고, 청와대에 가서 농민의 문제를 알리겠다고 절규했습니다. 그런데 경찰은 물대포로 가슴과 목에 칼을 들이대서 지금 선배는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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