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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김영란 법에 농민 시름 커진다고? 김영란 법에 농민 시름 커진다고? 한국 농민을 뭘로 보고! [민중의소리] 이완배 기자 | 최종업데이트 2016-05-13 20:57:08 아무리 착각은 자유라지만, 세상 사람들이 다 자기처럼 구리게 살 것이라는 착각은 좀 곤란하다. 게다가 혼자 착각하는 건 상관이 없는데, 기자라는 직업을 이용해 그 착각을 ‘보도’라는 형태로 공론화하는 것은 더욱 곤란하다. 9일 ‘김영란 법’ 시행령으로 공직자 등이 받을 수 있는 선물 가격이 5만 원으로 제한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후 보수 성향의 중앙일간지들이 관련 뉴스를 쏟아냈다. 예를 들면 12일 조선일보는 무려 1면 톱으로 ‘한우의 한숨, 굴비의 비명’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실었다. 기사를 살펴보니 “김영란 법에 시름 커진 농·어민, 5만원 넘는 선물 금지로 한우.. 더보기
[복원] ★★★ 이명박 족벌비리 뿌리를 캔다 ① 이명박 족벌비리 뿌리를 캔다 ① 잇따른 측근비리…‘몰락은 시작됐다’ 친형에 멘토까지…구린내나는 MB정권 '망국적 부정행각…역대정권과 비교가 안됐다' 탄생부터 거짓과 비리로 얼룩진 ‘철면피 정권’ BBK 문제 서막에 불과, 돈에 눈이 먼 MB일가 실형 이상득과 보좌관들 각종 이권에 배후인물 실세 최시중은 물론 양아들까지 비리연루 수사 [선데이저널] 연훈 기자 | 입력 : 2012-01-05 11:01:59 | 수정 : 2012-01-05 16:11:41 MB정권 최측근 주변에서 각종 비리 불거져 나오며 정권 출범 이후 최대 위기를 맞고 있다. MB를 포함한 실형인 이상득, 최시중 방통위원장과 구속된 신재민 전 문광부 차관을 비롯한 측근비리들이 연이어 불거져 나오자 지난 2일 MB는 끝내 사과를 표명하며 진.. 더보기
김무성 아버지 김용주의 발언이 가장 길고 고약했더라 김무성 아버지 김용주의 발언이 가장 길고 고약했더라 김무성, 에 1억원 손배소 [한겨레] 김의겸 선임기자 | 등록 : 2015-11-27 20:09 | 수정 : 2015-11-29 09:52 ▶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아버지 김용주의 친일 논란에 대해 대대적인 반격에 나섰다. 기자회견과 자료 배포를 통해 적극적으로 해명에 나서더니, 마침내 를 상대로 1억 원이라는 거액의 손해배상 소송을 청구했다. 김용주의 친일을 입증하는 자료는 산더미처럼 쌓여 있다. 자식으로서 그저 인정하고 넘어가면 문제 삼는 이가 민망스러울 것이다. 그런데 도대체 그는 왜 억지를 부리는 것일까? 그 많은 증거를 무슨 수로 덮으려는 것일까?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부친의 친일 행적을 보도한 를 상대로 1억 원의 손해배상과 반론보도를 청.. 더보기
‘친일파’가 ‘우파’ 행세하고 있음을 스스로 고백한 동아일보 '친일파’가 ‘우파’ 행세하고 있음을 스스로 고백한 동아일보 [(사)민주언론시민연합] 민언련 | 2015-08-13 오후 2:35:50 동아일보가 (8/12)에서 현재 흥행 중인 영화 을 문제 삼았다. 칼럼은 영화 이 좌파 독립 운동가를 치켜세우면서 친일파를 과도하게 민족 반역자로 몰았고, 광복 70주년이 “어느 모로 보나 우리 사회의 공동체 의식을 확인하는 날이어야 하지만 실제로는 편이 갈려 더 으르렁대고 있다”며 영화의 흥행을 우려했다. 칼럼의 황당한 궤변은 한두 가지가 아니다. 먼저 칼럼은 영화 속 가상 인물 염석진이 ‘실존 인물인 염동진을 차용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전제한 뒤, “영화 ‘암살’이 좌파 김원봉을 도드라지게 하고 우파 염동진을 악역으로 묘사한 것을 우연의 일치로 보기 어렵다”고 유감을.. 더보기
최소한의 양심조차 내팽개친 ‘가차 저널리즘’ 최소한의 양심조차 내팽개친 ‘가차 저널리즘’ ‘유민 아빠’ 김영오씨 과거 발언 문제 삼는 보수언론의 부끄러운 행태 [민중의소리] 강경훈 기자 | 발행시간 2014-08-28 08:36:21 | 최종수정 2014-08-28 11:03:23 세월호 사고가 발생한 다음날, 실종자 가족(당시)들이 모여 있는 진도체육관에 박근혜가 방문했다. 생존의 가능성이 완전히 사라지지 않은 시기였기에 가족들은 실낱같은 희망을 안고 구조당국의 사고 해역 수색 작업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었다. 박근혜가 온다는 소식에 진도체육관은 고성과 욕설이 오가는 아수라장이 됐다. 당시 가족들에게 필요했던 건 단지 빨리 아이들을 구할 수 있는 확실한 조치와 구조 성과였지, '의전 따위'가 동반된 박근혜의 생색내기용 위로 방문이 아니었다. “여.. 더보기
'막말' 조원진보다, MBC·조중동이 더 심했다 '막말' 조원진보다, MBC·조중동이 더 심했다 [방송·신문 모니터 보고서] 세월호 유가족 향한 막말, 비판 없는 보수언론 [오마이뉴스] 김언경 | 14.08.08 12:22 | 최종 업데이트 14.08.08 15:34 7일 여야가 세월호 진상조사를 위한 특검 추천권과 세월호 국정조사특위 청문회에 대해 합의했다. 새정치민주연합이 야당이나 진상조사위에 부여하라고 했던 특검 추천권을 양보하고, 진상조사위에 특검보를 두는 데 합의했다. 이 소식이 전해진 뒤 이를 비판하는 목소리가 끊임없이 나오고 있다. 진상규명을 위해 유가족이 원했던 최소한의 조건조차 마련하지 못한 합의에 결코 동의할 수 없다는 것이다. 이와 별도로 새누리당은 지난 5일 '세월호 피해자 지원 특별위원회'를 구성해서 유가족 및 피해자들과 직접 .. 더보기
정몽준 도와주는 <중앙일보> '악마의 편집' 정몽준 도와주는 '악마의 편집' [공정선거보도감시단 15차 보고서] '네거티브 공세' 도와주는 보수 언론들 [오마이뉴스] 박선희 | 14.05.27 11:35 | 최종 업데이트 14.05.27 16:15 누구보다 공정하게 지방선거 후보를 검증해야 할 언론이 '악마의 편집'으로 선거판을 흐리고 있다. 사진이나 제목으로 독자에게 왜곡된 이미지를 보여주는 것을 '악마의 편집'이라 한다. ▲ 23일자 5면 사진기사 ⓒ 중앙PDF 지난 23일 는 5면에 정몽준·박원순 서울시장 후보의 사진을 나란히 배치했다. 정 후보는 안전모를 쓰고 있고, 박 후보는 손을 흔들며 환하게 웃고 있는 사진이었다. 제목은 이라고 붙였다. 기자는 "22일 서울시장 선거에 출마한 새누리당 정몽준 후보는 강북, 새정치민주연합 박원순 후보는 .. 더보기
조중동의 ‘악마의 편집’ 조중동의 ‘악마의 편집’ ‘헬멧 쓴 정몽준, 배낭 멘 박원순’ [공정선거보도감시단] 민언련(민주언론시민연합) | 2014-05-26 오후 7:10:37 ‘악마의 편집’이란 말이 있다. 예전 케이블 채널의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한 참가자가 “방송이 편집, 왜곡돼 이미지가 회복 불가능할 정도로 훼손됐다”며 아예 출연을 거부하겠다고까지 한 일이 발생하면서 신조어로 자리매김한 말이다. 당시 실제 원본을 봤더니 해당 참가자의 언행을 방송사측에서 앞뒤 맥락 고려 없이 싹뚝 자르고, 없던 대목이 삽입된 부분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편집된’ 방송으로 참가자의 일상을 접할 수밖에 없는 시청자들은 방송사측이 의도한대로 한 사람을 ‘깜짝 스타’로 변신시키기도 하고 하루아침에 ‘죽일 놈’으로 만들기도 한다. 지난 2004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