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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역사학대회

정권 ‘홍위병’ 노릇 자처한 어버이연합의 지난 4년 정권 ‘홍위병’ 노릇 자처한 어버이연합의 지난 4년 [민중의소리] 박소영 기자 | 최종업데이트 2016-04-23 13:43:27 정권 위기 때마다 ‘홍위병’ 자처한 어버이연합 대한민국 어버이연합은 지난 2006년 노인들이 중심이 되어 설립한 극우 시민단체다. 회원 대부분이 60세 이상의 고령으로 반북·반공산주의 성향이 뚜렷한 대표적인 보수단체들 중 하나다. 이들이 가장 증오하는 대상은 ‘북한’과 ‘시민사회 진영’이다. 이들은 지난 2013년 박근혜 정부의 출범 이후 정권이 위기에 처할 때마다 과격한 방식의 기자회견, 집회로 정권에 반대하는 시민들을 ‘종북 세력’으로 낙인찍는 활동을 전개해 왔다. 국정원 대선개입이나 세월호 참사 등 정부의 책임이 명백한 사안에 대해서도 어버이연합은 문제를 제기하는 시민사.. 더보기
전국역사학대회 참여 교수들 ‘국정교과서 성토’…“과거 비판 말라니” 전국역사학대회 참여 교수들 ‘국정교과서 성토’ “과거 비판 말라니” [민중의소리] 허수영 기자 | 최종업데이트 2015-10-30 19:56:29 국내 20개 역사관련학회가 참여하는 제58회 전국역사학대회에서 정부의 중고등학교 한국사교과서 국정화 추진을 성토하는 전문가들의 발언이 이어졌다. 30일 서울대 문화관에서 ‘역사학과 역사교육의 소통’이라는 주제로 열린 대회 첫날 발표자나 토론자들 사이에서 이러한 발언들이 연이어 나왔다. 이날부터 이틀간 열리는 역사학대회는 한국사, 동양사, 서양사, 지역사, 분야사를 망라한 주요 학회가 참여하는 가장 큰 규모의 행사라는 점에서 무게감이 다르다. ‘역사교육과 역사학의 거리’를 주제로 발표한 송상헌 공주교대 교수는 “수준 높은 역사교육은 역사인식의 다양화와 인류의 보.. 더보기
전국역사학대회에 보수단체 회원 20여명 난입…“야이 XX야” 막말 전국역사학대회에 보수단체 회원 20여명 난입…“야이 XX야” 막말 [민중의소리] 허수영 기자 | 최종업데이트 2015-10-30 20:49:43 국내 20개 역사관련학회가 참여하는 제58회 전국역사학대회에 정부의 국정교과서 도입을 지지하는 보수단체들이 난입해 충돌이 일어났다. 30일 서울대 문화관 중강당에서 벌어진 이 대회에서 오전 일정을 마치고 오전 11시 50분쯤 역사학대회 소속 15개 등 28개 학회의 공동성명을 발표할 예정이었다. 공동성명은 정부의 국정교과서 추진 철회와 역사학자들의 집필참여 거부를 촉구하는 내용이며 양호환 전국역사학대회장(서울대 역사교육학과 교수)가 직접 낭독하기로 돼 있었다. 선언 시간이 다가오자 보수단체들의 방해는 시작됐다. 오전 11시 40분께 미리 행사장에 들어와 있던 공.. 더보기
양호환 역사학대회장 “역사학자 몇 퍼센트 좌파 발언 당황스러워” 양호환 역사학대회장 “역사학자 몇 퍼센트 좌파 발언 당황스러워” 교학사 대표 집필진이기도…28개 역사학회 “국정화 반대” 성명서 발표 [민중의소리] 허수영 기자 | 최종업데이트 2015-10-30 12:57:01 교학사의 대표 집필자인 양호환 전국역사학대회장(서울대 교수)이 역사학자들을 대상으로 한 정부여당의 색깔 공세에 우려를 나타냈다. 양 대회장은 30일 서울대 문학관에서 열린 58회 전국역사학대회 대회사에서 “국내 역사학자들의 인식이 매우 다양하고 또 다른 역사인식이 역사발전의 토대가 된다는 것을 아는 사람들에게는 ‘역사학자의 몇 프로가 좌파다’라는 발언은 당황스러울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양 대회장은 “그러나 이러한 현실에서도 우리 역사학자들은 면밀한 검토와 신중한 해석으로 응답할 수밖에 없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