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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직

고용 형태 불안할수록 최저시급 높은 ‘노동자 천국’ 고용 형태 불안할수록 최저시급 높은 ‘노동자 천국’ 김여란의 호주호구 [경향신문] 김여란 전 경향신문 기자 | 입력 : 2017.01.13 19:29:00 | 수정 : 2017.01.13 22:28:39 ‘B.C.’는 ‘Before Christ’가 아니라 ‘Before Chicken’이라고, 닭공장 사람들이 그랬다. 호주 브리즈번의 한 닭공장에서 일한 지도 반년이 흘렀고, 연말연시 성수기에 무섭게 쏟아지는 닭에 치일 땐 ‘망할 치킨’이란 소리가 절로 나오곤 했다. 그래도 “넌 닭 만지는 게 뭐가 그렇게 행복해서 웃고 있냐”는 소리를 가끔 들을 만큼 기쁜 마음으로 일했던 소중한 일터였다. 한곳에서 6개월 이상 일할 수 없는 워킹 홀리데이 비자 규정상 공장은 이번주로 그만두었지만, 그동안은 내가 평생 가졌던.. 더보기
비정규직 평균임금, 정규직의 절반···동일조건에도 10% 격차 비정규직 평균임금, 정규직의 절반···동일조건에도 10% 격차 비정규직 규모 4년새 증가···처우·복지 수준도 더 열악 [민중의소리] 최지현 기자 | 최종업데이트 2015-11-04 18:20:35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임금 격차가 점점 더 벌어져 올해 123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정규직의 월평균 임금은 정규직의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 비정규직 규모는 4년 만에 늘어났다. 비정규직 임금, 정규직의 54.4%에 불과 4일 통계청이 발표한 ‘경제활동인구조사 노동 형태별 및 비임금노동 부가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6~8월 정규직 노동자의 월평균 임금은 269만6000원으로 비정규직의 월평균 임금 146만7000원보다 122만9000원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비정규직의 임금은 정규직의 54.4.. 더보기
“정규직 과보호? 비정규직 과소 보호가 문제” “정규직 과보호? 비정규직 과소 보호가 문제” [인터뷰] 노조 상근활동 1호 변호사, 법률사무소 새날 김기덕 변호사 [민중의소리] 정웅재 기자 | 최종업데이트 2015-10-26 13:31:04 김기덕(52) 변호사는 노동전문 변호사다. 가을 정취가 물씬 묻어나는 정동길을 따라 그가 일하는 법률사무소 '새날'을 찾아갈 때 구상은 이런 거였다. 오랜시간 노동자 편에서 노동자의 권익을 위해 변론을 했으니, 그를 만나서 얘기를 듣고 '노동전문변호사가 보는 노동개혁, 그리고 한국에서 노동자로 산다는 것' 뭐, 대략 이런 내용의 글을 써야겠다는 생각이었다. 고문변호사 형태가 아닌 상근활동가로 노동운동과 결합한 변호사는 그가 처음이라는 사실이 이런 생각을 한 결정적 배경이다. 노조 상근활동 시작한 1호 변호사 김기.. 더보기
"이마트 정규직 전환 후, 저임금 합법 노예 됐다" "이마트 정규직 전환 후, 저임금 합법 노예 됐다" "전환 후 근로조건 외려 하락" 증언 잇따라…사측 "급여 하락 없다" [프레시안] 최하얀 기자 | 기사입력 2013-04-01 오후 7:27:14 4월 1일자로 이마트 직영 사원이 된 김진호(38·가명) 씨. 김 씨는 이마트 직영 사원이 된 것이 "전혀 기쁘지 않다"고 했다. 외려 이번 전환으로 세전 월 급여가 40만 원가량 줄어들어 "앞날이 캄캄하다"고 했다. 김 씨는 2010년부터 이마트 A점에서 호봉제를 적용 받는 도급 사원으로 일해 왔다. 열심히 일한 대가로 매년 한 등급씩 호봉이 상승했고, 이에 따라 연봉도 매년 조금씩 올랐다. 그렇게 햇수로 4년째 일하고 있는 김 씨가 지난달 받은 월급은 세전 180만 원대(월할 상여 제외). 하지만 1일 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