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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갑질119

“기본급 일부 회사에 기부…안하면 권고사직” “기본급 일부 회사에 기부…안하면 권고사직” 코로나 확산에 도 넘은 ‘직장갑질’ [경향신문] 김희진 기자 | 입력 : 2020.03.01 16:33 | 수정 : 2020.03.01 16:41 ㄱ씨는 일하는 병원으로부터 ‘부서별로 돌아가며 일주일씩 무급휴가를 가거나 한 명이 그만두라’는 지침을 받았다. 계약직 직장인 ㄴ씨의 회사는 코로나19로 악화된 회사 상황이 나아질 때까지 기본급 일부를 회사에 기부하라고 요구했다. 동의하지 않는 직원은 권고사직으로 처리하겠다고 했다. ㄷ씨는 카페 점장으로부터 2~3개월 무급으로 쉬고 오란 말을 들었다. 5인 미만이 일하는 작은 카페에서 코로나19 영향으로 매출이 줄었다는 게 이유다. ㄷ씨는 “차라리 해고를 하면 해고수당이라도 받을 텐데, 무급으로 몇 달씩 휴가를 하라면.. 더보기
교회 다니면 승진?…사회복지시설 직장갑질 백태 교회 다니면 승진?…사회복지시설 직장갑질 백태 직장갑질119, 25일 ‘사회복지119’ 출범한다 [한겨레] 오연서 기자 | 등록 : 2019-04-24 16:00 | 수정 : 2019-04-24 17:02 #1. ㄱ 씨가 일하는 기독교 법인 산하 사회복지기관의 승진 관행은 조금 특이하다. 이 기관의 관장과 국장 등은 모두 같은 교회 사람들인데, 경력이 적은 직원도 이 교회에 다니면 승진하거나 국외연수 혜택을 받는다. 교회 아침 예배의 모임 장을 몇 번 하더니 승진한 사람도 있었다. 최근에는 복지기관 직원들이 1박 2일 동안 연수를 가게 됐는데, 법인 직원들이 이사장에게 보낼 편지를 쓰라고 말했다. 연수하는 동안에도 이사장이 방문할 때마다 일어나서 손뼉을 치라고 강요했다. 새벽 6시에 전 직원을 추운 바닷.. 더보기
‘공휴일에 연차 소진’ 합의한 ‘유령 노동자 대표’, 누가 뽑았나? ‘공휴일에 연차 소진’ 합의한 ‘유령 노동자 대표’, 누가 뽑았나? 노조 조직률 10%…대부분 사업장 선출 기준 없어 ‘어용·유령 노동자 대표’가 임금과 노동시간 등 합의 “노동자 대표 대표성 확보할 법적 규정 필요” [한겨레] 오연서 기자 | 등록 : 2019-03-05 16:00 | 수정 : 2019-03-05 17:19 #1. 자동차 정비회사에서 일하는 정비사 ㄱ 씨는 지난해 12월 연차 휴가를 내려다 황당한 얘기를 들었다. 16일 남은 거로 알고 있던 연차가 이미 다 소진됐다는 말을 들었기 때문이다. 회사는 ㄱ 씨가 이미 올해 연차를 다 썼다며 연차를 쓰면 하루 치 일당이 깎인다고 통보했다. ㄱ 씨가 따지자, 회사는 그동안 국경일을 포함한 ‘빨간 날’에 쉰 것이 연차를 사용한 것으로 인정됐다고 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