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톨게이트

대법원 “톨게이트 요금 수납원, 한국도로공사가 직접고용해야” 대법원 “톨게이트 요금 수납원, 한국도로공사가 직접고용해야” 2013년 소송 제기한 지 6년만에 결론..승소 노동자들은 정규직 채용될 것으로 전망 [민중의소리] 이소희 기자 | 발행 : 2019-08-29 14:41:43 | 수정 : 2019-08-29 14:41:43 한국도로공사 외주용역업체 소속으로 요금수납업무를 하던 노동자들이 '불법 파견' 상태에서 일해 온 것이라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이에 따라 한국도로공사는 해당 노동자들을 '직접 고용'할 의무를 지게 됐다. 대법원(주심 노정희 대법관)은 29일 톨게이트 요금수납노동자 368명이 한국도로공사를 상대로 낸 '근로자 지위 확인 소송'에서 요금수납원들을 직접 고용할 의무가 한국도로공사에 있다고 판단한 원심 판결을 확정했다. 재판부는 "피고(한국도로.. 더보기
캐노피 고공농성 두 달, 톨게이트 해고 노동자들의 투쟁과 눈물 캐노피 고공농성 두 달, 톨게이트 해고 노동자들의 투쟁과 눈물 [민중의소리] 김승화(민주노총 민주일반연맹 전국민주연합노조 톨게이트본부 고덕지회) | 발행 : 2019-08-26 10:41:16 | 수정 : 2019-08-26 10:41:47 사다리차에 배낭 하나, 침낭 하나를 짊어지고 올랐다. 이 많은 인원의 여자분들이 톨게이트 캐노피에 오르는 것은 정말 특별한 경우라고 지부장님이 말씀하셨다. 노조생활 1년, 사회생활과는 또 다른 신입이다. 신입생이 뭘 알겠는가? 낯설었다. 우리가 올라갈 수는 있을까? 생각했는데 캐노피 위에 전원이 다 올라와 있었다. 신기했다. 캐노피 올라와서야 우리를 알릴 수 있었다 어두운 새벽, 비처럼 내려앉은 이슬 때문에 침낭을 깔고 잠을 자기도 마땅치 않았다. 다행히 넓은 캐노피.. 더보기
함께가는 길, 톨게이트 해고 노동자들은 멈출 수 없다 함께가는 길, 톨게이트 해고 노동자들은 멈출 수 없다 [민중의소리] 윤국헌 무안톨게이트 해고노동자 | 발행 : 2019-08-24 10:09:58 | 수정 : 2019-08-24 10:09:58 철 이른 푸른 은행잎이 떨어져 뒹구는 청와대 사랑채에서 어느덧 하나 되어 가는 애기똥풀 같은 텐트에 무더운 6월, 7월 한낮의 더위가 식어가고 있습니다. 날마다 1,500명 해고자의 절규를 경찰버스와 방패로 틀어막는 공권력의 만행을 보고 있습니다. 얼마나 어렵게 얻은 국민의 정부인가, 한뜻으로 켠 촛불인데 국민과의 약속을 잊은 정부를 규탄합니다. 회유와 협박으로 자회사를 강요한 한국도로공사(도공)를 비호한다고 생각하니 울분을 삼킬 수가 없습니다. 자회사를 거부한다고 1,500명 노동자를 과거 외주사 시절 노동자 .. 더보기
톨게이트 노동자들 “이강래 도로공사 사장 파견법 위반 혐의 고발” 톨게이트 노동자들 “이강래 도로공사 사장 파견법 위반 혐의 고발” “한국도로공사, 법원 판결 무시하고 직접고용 의무 이행 안해” [한겨레] 김민제 기자 | 등록 : 2019-08-19 13:46 | 수정 : 2019-08-19 17:04 한국도로공사(도공)에 직접고용을 요구하다가 지난달 1일 무더기 계약해지를 통보받은 톨게이트 요금수납 노동자들이 도공과 이강래 도공 사장을 파견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민주노총 민주일반연맹, 한국노총 한국도로공사 톨게이트노조 등은 19일 서울서부지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도공은 형식적으로는 외주용역 업체와 용역 계약을 맺고 실질적으로는 외주용역 업체로부터 톨게이트 요금수납 노동자들을 불법 파견 받았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그러면서 “톨게이트 요금수납 노동자에 .. 더보기
‘톨게이트 고공농성’ 새카매진 엄마 본 딸 “덤덤할 줄 알았는데…” ‘톨게이트 고공농성’ 새카매진 엄마 본 딸 “덤덤할 줄 알았는데…” 도로공사 ‘직접고용’ 요구하며 27명 50일째 고공 농성 중 1∼2년 재계약 하청구조, 여성노동자 근속 인정 못 받아 “아빠와 똑같은 3교대 근무하는데 엄마 월급만 왜 낮죠?” [한겨레] 성남/선담은 기자 | 등록 : 2019-08-18 16:36 | 수정 : 2019-08-18 17:25 “엄마, 지금 전화되세요? 어, 저 지금 보이세요? 어딘지 모르겠어요. 저 끝에 계신가본데….” 딸을 향해 반갑게 손을 흔드는 엄마의 얼굴이 잘 보이지 않는다. 엄마는 딸을 조금이라도 가까이에서 보고 싶어 톨게이트 옥상 10m 위에서 오른쪽 발을 난간에 올려 몸을 기울였다. 50일 가까이 햇볕 아래 새카맣게 그을린 엄마가 웃는 건지 하얀 이만 환하게 .. 더보기
“이재갑 노동부장관, 자회사 홍보대사 자처하나” “이재갑 노동부장관, 자회사 홍보대사 자처하나” 톨게이트 요금수납원들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 규탄’ 기자회견 “장관 방문해야 할 곳은 1500명 집단해고 톨게이트 요금수납원 농성현장이다” [민중의소리] 양아라 기자 | 발행 : 2019-07-30 14:04:42 | 수정 : 2019-07-30 14:59:14 이재갑 고통노동부 장관이 비정규직 노동자를 자회사 소속 정규직으로 전환한 공공기관을 방문해, "정규직 전환을 마무리 하지 못한 기관들도 조속히 마무리하게 하겠다"는 입장을 밝혀 논란이 되고 있다. 전환 대상 사업장 중 자회사 전환에 반대하며 직접고용을 요구하는 노동자가 있는데도 이를 외면한다는 지적이다. 한국도로공사의 자회사 소속 전환에 반대하며, 해고상태에서 30일째 농성을 진행중인 톨게이트 요.. 더보기
“직접고용” 절박한 외침에 “소요사태 난다” 언론마저 봉쇄 “직접고용” 절박한 외침에 “소요사태 난다” 언론마저 봉쇄 고속도로 톨게이트 위로 올라간 요금수납 해고노동자들 [경향신문] 심윤지·탁지영 기자 | 입력 : 2019.07.26 06:00 | 수정 : 2019.07.26 14:33 톨게이트 수납원들로부터 고공농성 현장을 취재해달라는 요청을 받은 건 지난 16일이다. 한국도로공사로부터 용역계약 해지 통보를 받은 이들은 도로공사의 ‘직접고용’을 요구하며 지난달 30일 경기 성남시 경부고속도로 서울톨게이트 캐노피 위에 올랐다. 투쟁 25일째에 접어든 24일 서울톨게이트를 찾았다. “4일 전 해고자 네 분이 건강 악화로 또 내려가셨어요. 치아가 빠지고 혈변 증세를 보인 분도 있었어요. 마흔 한 명이 올라와 이제 서른 다섯 명이 남았네요.” 캐노피에 오른 박선복 한.. 더보기
자회사 소속 전환 6개월, 한국잡월드 강사들 “우리는 속았다” 자회사 소속 전환 6개월, 한국잡월드 강사들 “우리는 속았다” 한국잡월드분회 조합원들 “정부, 공공부문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과정 점검해야” [민중의소리] 양아라 기자 | 발행 : 2019-07-15 18:15:22 | 수정 : 2019-07-16 11:34:57 경부고속도로 서울톨게이트 상단 구조물 위에서 고공 농성을 하고, 서울 청와대 앞에서 “자회사 전환 반대, 직접고용 쟁취”를 외치며 노숙 농성하는 톨게이트 요금 수납 노동자들을 보면 떠오르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한국잡월드의 어린이·청소년 직업체험 강사들이다. 이들은 모두 한국도로공사와 한국잡월드라는 정부 산하 공공기관에서 일한다. 그럼에도 ‘아버지를 아버지라 부를 수 없다’던 홍길동처럼, “한국잡월드 직원입니다”, “한국도로공사 직원입니다”라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