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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청노동자

대우조선해양 하청노동자, 세 번째 ‘고공농성’ 이유는? 대우조선해양 하청노동자, 세 번째 ‘고공농성’ 이유는? 강병재씨, 28일부터 옥포조선소 도크 조명탑 올라... 금속노조 거통고지회 ‘연대 투쟁’ [오마이뉴스] 윤성효 | 20.05.31 14:43 | 최종 업데이트 : 20.05.31 14:50 대우조선해양 거제옥포조선소 사내하청업체의 폐업에 반발하며 노동자가 고공농성하고 있는 가운데, 지역 노동단체들이 ‘연대 투쟁’을 결의하고 나섰다. 대우조선해양 사내하청업체 소망이엔지 소속이던 강병재(57) 전국금속노조 거제통영고성조선하청지회(거통고지회) 대의원은 지난 5월 28일 새벽부터 옥포조선소 1도크 조명탑(50m 높이)에 올라가 농성을 벌이고 있다. 소망이엔지는 31일 자로 폐업 결정되었다. 소망이엔지는 2도크 3개의 전기업체 중 하나다. 이 업체에는 도급을.. 더보기
포스코 등 10곳, 산재로 하청노동자만 죽었다 포스코 등 10곳, 산재로 하청노동자만 죽었다 하청서 산재사망 많은 기업 첫 공개…‘죽음의 외주화’ 진행 철도공사 포함한 11곳선 94%가 하청…‘통합관리’ 대상 확대 [경향신문] 이효상 기자 | 입력 : 2020.02.20 21:36 | 수정 : 2020.02.20 22:38 산재 사고로 원청보다 하청에서 더 많은 사람이 목숨을 잃은 제조 대기업 10여 곳의 명단이 처음으로 공개됐다. 포스코 포항제철소, 삼성전자 기흥공장, 대우조선해양, 현대제철 등 10개 제조 사업장에서는 한 해 동안 산재 사고로 15명의 노동자가 죽었지만 모두 하청 소속이었다. 이들 사업장에서 하청 노동자들은 더 위험한 일에 노출됐거나, 제대로 된 안전관리도 받지 못했다. 고용노동부는 20일 원청과 하청을 합친 사고사망만인율(상시 .. 더보기
‘죽음의 외주화’ 현대중 하청노동자 또 추락사 ‘죽음의 외주화’ 현대중 하청노동자 또 추락사 강풍 속 트러스 작업 강행…안전 그물망 등 제대로 안 갖춰져 서류상 소속 다른 하청의 하청노동자…노조, 24일 추모 집회 [경향신문] 김한솔 기자 | 입력 : 2020.02.23 21:50 | 수정 : 2020.02.23 21:53 현대중공업 하청노동자가 작업 중 추락해 사망했다. 현대중공업 노동조합에 따르면 사망 당일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었던 작업 현장에는 안전 그물망 등 추락 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설비가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위험하고 열악한 환경에서 작업을 하다 하청노동자가 숨지는 ‘죽음의 외주화’ 사고가 또 발생한 것이다. 현대중공업노조는 지난 22일 오후 2시쯤 울산 현대중공업 내 2야드 동편PE장인 풍력발전소 쪽 LNG 트러.. 더보기
현대중공업서 60대 하청노동자 추락사 현대중공업서 60대 하청노동자 추락사 [경향신문] 최민지 기자 | 입력 : 2020.02.23 14:14 현대중공업에서 철골 구조물 합판조립 작업을 하던 하청노동자가 고정되지 않은 합판을 밟아 추락사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3일 금속노조 현대중공업사내하청지회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쯤 울산 현대중공업 2야드 동편 PE장, 풍력발전소 부근 LNG 트러스작업장(LNG선 탱크 내 작업용 발판 구조물)에서 LNG공사부 진오기업 소속 ㄱ씨(62)가 약 15m 높이에서 떨어졌다. ㄱ씨는 울산대학병원 응급실로 옮겨져 심폐소생술을 받았으나 이날 오후 3시쯤 사망했다. ㄱ씨는 이날 동료 2명과 한 조로 트러스 7단(15m 높이)에서 합판조립(조정작업)을 하던 중 고정되지 않은 합판을 밟으면서 중심을 잃고 바닥으로 떨어진.. 더보기
“하청 노동자가 떳떳하게 노조 하는 날까지 투쟁” “하청 노동자가 떳떳하게 노조 하는 날까지 투쟁” 현대중 사내하청 전영수·이성호씨 20m 높이 교각 고공농성 100일 넘겨 그사이 계절 바뀌고 새 정권 들어서 “현대중, 하청노조원 ‘블랙리스트’로 관리” 노동기본권 보장과 블랙리스트 철폐 요구 “경영 어렵다고 하청노동자 소모품 취급 안돼” [한겨레] 울산/신동명 기자 | 등록 : 2017-07-20 11:03 | 수정 :2017-07-20 16:04 “처음엔 골바람 추위 때문에 밤에 잠을 못 이뤘는데 요즘엔 푹푹 찌는 열기 때문에 잠을 설칩니다.” ‘하청 노동기본권 보장’과 ‘블랙리스트 철폐’ 등을 요구하며 울산 북구 성내고가차도 20m 높이 교각 위에서 20일로 101일째 고공농성을 벌인 금속노조 현대중공업 사내하청지회 조직부장 전영수(42) 씨와 대의.. 더보기
삼성중공업 간부, 체불임금 요구하는 노동자들에 ‘쓰레기’ 발언 논란 삼성중공업 간부, 체불임금 요구하는 노동자들에 ‘쓰레기’ 발언 논란 대책위, “천일기업 노동자들이 ‘쓰레기’면 2만 여명 사내 하청노동자들도 쓰레기냐” 반발 [민중의소리] 구자환 기자 | 발행 : 2016-08-25 13:33:13 | 수정 : 2016-08-25 13:35:18 거제 삼성중공업 인사과 과장이 체불임금 지급을 요구하며 농성중인 사내하청업체 소속 노동자들에게 ‘쓰레기’라고 막말을 했다는 논란이 일고 있다. 25일 ‘거제통영고성조선소 하청노동자 살리기 대책위’에 따르면 삼성중공업 인사과 김 모(48) 과장은 24일 오후 7시 10분께 삼성중공업 정문 앞에서 농성중인 사내하청 천일기업 노동자들에게 반말을 하다 “완전 쓰레기들이네”라고 말했다. 당시 현장에는 천일기업 80여명의 노동자들과 거제통.. 더보기
삼성중공업 사내하청 노동자 장례 치러져 삼성중공업 사내하청 노동자 장례 치러져 거제통영고성 조선소 하청노동자 살리기 대책위원회, 구조조정 중단 촉구 [민중의소리] 구자환 기자 | 최종업데이트 2016-05-22 13:21:27 지난 11일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삼성중공업 사내하청 노동자의 장례가 노사의 합의로 10일만에 치러졌다. 거제통영고성 조선소 하청노동자 살리기 대책위원회는 22일 거제 백병원 장례식장에서 발인을 시작으로 삼성중공업 사내하청 노동자 정모 씨의 장례를 치렀다. 고인은 화장 후 거제시 내 추모공원에 안치됐다. 앞서 대책위원회는 지난 20일 “삼성중공업과 유족과 하청업체인 성우기업 대표가 최종 합의를 했다”며 “장례절차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합의에 따라 유족은 삼성중공업 앞에 차렸던 빈소를 거제 백병원 장례식장으로 옮긴 후 다.. 더보기
“개처럼 일했는데 개처럼 쫓겨났다” “개처럼 일했는데 개처럼 쫓겨났다” 조선업 구조조정 파도에 스러지는 하청노동자 [경향신문] 거제 | 글·사진 정원식 기자 | 입력 : 2016.05.20 21:56:00 | 수정 : 2016.05.21 00:06:25 지난 11일 오전 1시, 정현우 씨(38·가명)는 저녁부터 회사 동료들과 술을 마시고 귀가했다. “개처럼 일했는데 이렇게 돼버렸어.”, “오빠, 그런 거 아냐.” 최혜영 씨(36·가명)는 날이 밝으면 부쩍 흰머리가 늘어난 남편을 미용실에 데려가 염색을 해주기로 약속했다. 세 아이는 부부 사이에 누워 잠들어 있었다. 남편도 눈을 감고 있었지만 자는 것 같지는 않았다. 오전 2시 최씨가 먼저 잠들었다. 4시간 뒤인 오전 6시 15분쯤, 아내는 욕실에서 목을 매고 숨진 남편을 발견했다. 유서는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