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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살

“북한주민 2천만 죽이자”던 장경동 목사 “우스개얘기였다” “북한주민 2천만 죽이자”던 장경동 목사 “우스개얘기였다” 평화나무 “웃기는 변명 분노” [민중의소리] 권종술 기자 | 발행 : 2019-05-29 17:19:11 | 수정 : 2019-05-29 17:23:46 TV 스타로 알려진 목사 장경동(대전중문교회 담임, 기독교한국침례회)이 설교와 유튜브 동영상 등을 통해 북한주민 학살 선동을 했다는 주장이 나와 논란이 빚은 가운데 장경동은 이와 관련해 “우스개 소리였다”고 해명했다. 장경동의 학살발언을 고발하며 문제를 제기했던 개신교 시민단체 평화나무는 지난 28일 논평을 통해 “‘우스개 얘기’였다는 장경동의 웃기는 변명에 분노한다”고 밝혔다. 평화나무에 따르면 장경동은 설교와 유튜브 동영상 등에서 북한이 침략해올 경우 자신과 자신의 교회 교인을 포함해 남한 .. 더보기
“바로 여기가 할아버지, 어머니, 젖먹이 여동생이 학살당한 곳이다” “바로 여기가 할아버지, 어머니, 젖먹이 여동생이 학살당한 곳이다” 충남 아산 염치읍 백암리 야산서 한국전쟁 민간인 학살지 발굴 시작 10일 유족 등 참석해 개토제 열려 [민중의소리] 권종술 기자 | 발행 : 2019-05-10 23:02:50 | 수정 : 2019-05-11 10:30:37 “저는 이 너머 갈산이라는 마을에서 1937년에 태어났다. 한국전쟁 당시에 열세 살이었다. 우리 아버지께서 1950년 10월 15일 총살을 당했다. 아버지께서 돌아가신 곳은 이곳 건너편이어서 이제는 도로가 확장되면서 없어졌다. 10월 31일엔 어머니가 끌려와서 바로 여기서 총살당하셨다. 당시 젖먹이이던 어린 여동생을 끌어안고 함께 돌아가셨다. 다음날인 11월 1일 할아버지가 다시 이곳에 끌려와 총살을 당했다. 그날 .. 더보기
‘PD수첩’이 공개한 ‘전두환 쿠데타’ 문건, 직접 보니 더 섬뜩 ‘PD수첩’이 공개한 ‘전두환 쿠데타’ 문건, 직접 보니 더 섬뜩 철저한 조사로 학살DNA, 전두환 후예들 뿌리 뽑아야 [고발뉴스닷컴] 하성태 기자 | 승인 : 2018.08.17 12:46:21 | 수정 : 2018.08.17 12:57:32 “‘작전 명령 제 87-4호’, 87년 당시 3성 장군인 민병돈 특전사령관이 직접 박희도 육군참모총장으로부터 받은 계엄령 문건입니다. 역사적인 작전명령이며, 섬뜩한 실화입니다. 2017 기무사 계엄문건의 모태가 된 작전명령입니다. 의 전문을 공개합니다.” MBC 한학수 PD는 16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30년 전 육군본부의 문건 하나를 공개했다. 당시 박희도 육군참모총장 명의의 이 ‘계엄 작전 명령’ 문건은 2급 기밀인 1987년 6월 민주화항쟁의 소요진.. 더보기
고무신 줍다 총탄에 쓰러진 11살 소년…처벌받은 이는 없었다 고무신 줍다 총탄에 쓰러진 11살 소년…처벌받은 이는 없었다 마을서 놀다 변 당한 전재수군 멱감다 총맞은 12살 방광범군 계엄군, 자위권 빙자한 무차별 학살 18명 죽음에만 전두환 살인죄 인정 147명 죽음은 아무도 책임 안져 암매장·집단성폭행 등도 규명돼야 [한겨레] 정대하 안관옥 기자 | 등록 : 2018-05-15 05:03 | 수정 : 2018-05-15 09:25 총소리에 놀란 아이들이 흩어졌다. 한 아이의 검정 고무신이 벗겨졌다. 뒤돌아 고무신을 줍는 순간, 총탄이 쏟아졌다. 11살 전재수(1969년생) 군은 1980년 5월 24일 오후 1시 50분 광주시 남구 효덕초등학교 부근 마을에서 놀다가 변을 당했다. 11공수특전여단 계엄군들은 시민군과 총격전을 하다가 민간인들을 향해 무차별적으로 총을.. 더보기
“민간인 100만명 학살의 역사” 다큐 ‘해원’ “민간인 100만명 학살의 역사” 다큐 ‘해원’ 구자환 감독 “관심 부탁드린다” 오는 5월 10일 개봉, 어디서 볼 수 있나 [민중의소리] 김세운 기자 | 발행 : 2018-05-08 14:49:01 | 수정 : 2018-05-08 14:49:01 한국전쟁 전후로 100만명의 민간인이 학살된 역사를 추적한 영화 ‘해원’이 오는 10일 개봉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연출을 맡은 구자환 감독이 “여전히 거리를 걷는 100명에게 물으면 ‘해원’이란 영화를 아는 이는 없다”며 영화에 대한 관심을 호소했다. 구 감독은 8일 페이스북을 통해 “박근혜 정부가 역사교과서 국정화를 국회에서 통과 시키던 날 ‘해원’ 제작이 시작됐다. 많은 분의 응원으로 미친 듯이 2년 6개월을 달려왔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구 감독은 지난 .. 더보기
‘소환 불응’ 전두환, 학살 혐의로 법정 세울 수 있나? ‘소환 불응’ 전두환, 학살 혐의로 법정 세울 수 있나? 전두환 검찰 소환 불응…“광주와 관련없다”고 주장 박경규 경북대 박사 “국제범죄로 다시 기소해 처벌 가능” [한겨레] 광주/정대하 기자 | 등록 : 2018-03-11 18:32 | 수정 : 2018-03-11 20:20 5·18 명예훼손 관련 혐의로 고소당한 전두환이 검찰 소환에 두 차례나 응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5·18민주화운동을 왜곡하고 폄훼하는 행위를 바로잡으려면 국제범죄 시각에서 5·18 진상을 규명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11일 광주지검 쪽 말을 종합하면, 전두환은 지난달 말부터 이달 초까지 두 차례나 검찰 소환 통보를 받았지만 출석하지 않고 진술서만 냈다. 전두환은 진술서에서 “5·18은 폭동이고 북한이 개입했으며 헬기 사.. 더보기
간토대지진 조선인 학살 94주기 간토대지진 조선인 학살 94주기 과거를 기억하자는 이들과 지우자는 이들 [경향신문] 글·사진 도쿄|김진우 특파원 | 입력 : 2017.09.01 17:19:00 늦여름 뙤약볕이 내리 쬐는 1일 오전 11시. 도쿄 스미다(墨田)구 도립 요코아미초(橫網町) 공원은 무거운 공기에 휩싸여 있었다. 공원 입구에는 ‘고이케 지사는 역사적 사실을 부정하는 책동을 그만하라’ 등의 글이 쓰인 손팻말을 든 시민들이 서 있었다. 제복을 입은 경찰과 도쿄도청 공무원들이 공원 안팎을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었다. 요코아미초 공원은 94년 전인 1923년 일본 도쿄를 비롯한 수도권 일대를 강타한 간토(關東) 대지진 당시 피난 온 시민들이 화염 돌풍에 휘말려 3만8000명이 희생됐다는 곳이다. 희생자를 기리는 도쿄도위령당(慰靈堂)이 .. 더보기
보도연맹 학살 발굴현장서 ‘칼빈 총탄’ 나와 보도연맹 학살 발굴현장서 ‘칼빈 총탄’ 나와 ‘군경’에 의한 학살 뒷받침 [민중의소리] 구자환 기자 | 발행 : 2017-02-26 15:10:26 | 수정 : 2017-02-26 15:13:17 진주시 명석면 용산고개에서 국민보도연맹 학살 유해가 발굴됐다. 67년 전 한국전쟁 초기 진주형무소에 수감된 재소자들과 국민보도연맹원들의 유해다. 긴 세월 파묻혀 있었지만 유해들은 참혹했던 진실을 있는 그대로 보여줬다. 용산고개 학살지 발굴은 지난 24일부터 시작됐다. 26일에는 군경에 학살된 민간인들로 추정되는 두개골과 팔다리뼈 등의 유해가 부식된 상태로 세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학살된 이들의 것으로 보이는 안경과 단추, 버클, 고무줄 등의 유품도 함께 발굴됐다. 발굴현장에서는 45구경 탄두와 칼빈 총탄도 함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