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강서 또… 덤프트럭 기사 숨져
사업 후 15명째 희생
김정훈 기자 | 입력 : 2011-04-01 23:22:07 | 수정 : 2011-04-01 23:22:07
경남 함안보 낙동강 살리기 제18공구 건설현장에 투입된 덤프트럭 기사가 숨졌다. 2009년 8월 4대강 사업이 시작된 이후 실종되거나 숨진 사람은 이로써 15명째다.
1일 오후 6시35분 경남 함안군 칠북면 이령리 밀포마을 낙동강 살리기 제18공구 건설현장에 정차 중이던 45t 덤프트럭 옆에 박모씨(59·경북 영천시)가 쓰러져 있는 것을 공사현장 인부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과 함안 119구급대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지만 도착 당시 박씨는 이미 숨진 상태였다. 경찰은 박씨의 시신을 칠원 현대병원으로 옮겼다.
경찰은 이날 비번이던 박씨가 왜 현장에 나왔는지 파악 중이다. 박씨는 트럭을 운행하지는 않은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경찰은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박씨 유가족과 공사현장 관계자를 불러 조사하고 있다.
사업 후 15명째 희생
김정훈 기자 | 입력 : 2011-04-01 23:22:07 | 수정 : 2011-04-01 23:22:07
경남 함안보 낙동강 살리기 제18공구 건설현장에 투입된 덤프트럭 기사가 숨졌다. 2009년 8월 4대강 사업이 시작된 이후 실종되거나 숨진 사람은 이로써 15명째다.
1일 오후 6시35분 경남 함안군 칠북면 이령리 밀포마을 낙동강 살리기 제18공구 건설현장에 정차 중이던 45t 덤프트럭 옆에 박모씨(59·경북 영천시)가 쓰러져 있는 것을 공사현장 인부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과 함안 119구급대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지만 도착 당시 박씨는 이미 숨진 상태였다. 경찰은 박씨의 시신을 칠원 현대병원으로 옮겼다.
경찰은 이날 비번이던 박씨가 왜 현장에 나왔는지 파악 중이다. 박씨는 트럭을 운행하지는 않은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경찰은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박씨 유가족과 공사현장 관계자를 불러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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