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편, 신문·방송 다합쳐도 CJ E&M보다 못해
방통위 2012년 시청점유율 산정결과 발표, KBS>MBC>SBS>CJ E&M 순
[미디어스] 권순택 기자 | 입력 2013.08.21 16:51:04
2012년도 방송사업자 시청점유율을 산정한 결과, KBS가 36.163%를 기록 압도적으로 1위를 유지했다. 종편4사는 CJ E&M(9.384%) 보다 낮은 시청점유율을 기록했다.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이경재, 이하 방통위)는 21일 <2012년 매체교환율 및 2012년도 방송사업자 시청점유율 산정 결과>를 발표했다. 대상은 TV 방송채널을 운영하는 총 234개 방송사업자의 369개 채널(2012년 말 기준)이다. 시청점유율이란, 전체 TV방송에 대한 시청자의 총 시청시간 중 특정 TV방송채널에 대한 시청시간이 차지하는 비율을 뜻한다. 일간신문이 방송사업을 겸영하거나 주식·지분을 소유하고 있는 경우에는 구독률을 시청점유율로 환산해 합산한다.
방통위는 방송법 제69조의2(시청점유율 제한)는 “방송사업자의 시청점유율은 100분의 30을 초과할 수 없다”고 규정(단, KBS는 정부 전액 출자 방송사업자로 적용되지 않음)하고 있다. 2009년 미디어법(언론관계법)에 따라 신문이 방송에 대한 소유가 가능해지면서 규제책으로 마련됐지만 실효성 논란은 여전히 큰 상황이다. 30%라는 규정이 턱없이 높다는 지적이다.
2012년도 방송사업자 시청점유율을 산정한 결과, KBS가 36.163%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MBC 16.022%, (주)SBS 11.408%(지역민방 제외), CJ E&M 9.387% 순을 기록했다. 종편채널 4사는 CJ E&M에도 미치지 못한, TV조선 8.785%, JTBC 7.878%, 채널A 5.874%, MBN 3.310% 등으로 나타났다. 종편은 신문사 겸하고 있기 때문에 구독률이 합산된다.
그 밖에도 챔프비전(티브로드 계열) 2.822%, 씨유미디어(C&M계열) 1.960%, EBS 1.935%, YTN 1.776%, (주)KNN 1.630%, 뉴스Y 0.777%, 현대미디어(HCN 계열) 0.660%, 씨엠비홀딩스(CMB 계열) 0.257% 등으로 조사됐다.
2012년도 신문-방송 매체교환율은 0.45%로 나타났다. 매체교환율이란, TV와 매체영향력의 차이로 방송을 1로 볼 때 일간신문의 상대적인 영향력 비율을 의미한다. 방통위는 ‘이용자 측면’과 ‘시장 측면’을 고려해 산정했다고 설명했다.
매체교환율을 통해 일간신문 구독률을 시청점유율로 환산한 결과, 조선일보 계열은 7.784%, 중앙일보 계열 5.796%, 동아일보 계열 4.540%, 매일경제 1.77% 순으로 나타났다.
종편 TV시청점유율, TV조선 ‘꼴찌’
<2012년 매체교환율 및 2012년도 방송사업자 시청점유율 산정 결과>를 분석한 결과, 전년 대비 종편4사 중 TV조선만 유일하게 시청점유율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TV조선의 2011년 시청점유율 9.102%, 2012년 시청점유율은 이보다 0.317% 하락한 수치를 기록했다. 반면 JTBC는 0.493%, 채널A 2.103%, MBN 0.501%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TV조선의 신문 구독률을 제외한 순수 방송채널의 시청점유율은 1.001%(시청점유율-매체교환율에 따른 일간신문 구독률 환산율)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JTBC는 2.082%(계열PP포함), 채널A 1.334%, MBN 1.240%를 기록해 TV조선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CJ E&M은 지난해 보다 시청점유율이 1%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CJ E&M 2012년 시청점유율은 2011년 대비(8.342%) 1.045% 증가했다. 티브로드와 C&M은 각각 0.506%, 0.156%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출처 :종편, 신문·방송 다합쳐도 CJ E&M보다 못해
방통위 2012년 시청점유율 산정결과 발표, KBS>MBC>SBS>CJ E&M 순
[미디어스] 권순택 기자 | 입력 2013.08.21 16:51:04
2012년도 방송사업자 시청점유율을 산정한 결과, KBS가 36.163%를 기록 압도적으로 1위를 유지했다. 종편4사는 CJ E&M(9.384%) 보다 낮은 시청점유율을 기록했다.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이경재, 이하 방통위)는 21일 <2012년 매체교환율 및 2012년도 방송사업자 시청점유율 산정 결과>를 발표했다. 대상은 TV 방송채널을 운영하는 총 234개 방송사업자의 369개 채널(2012년 말 기준)이다. 시청점유율이란, 전체 TV방송에 대한 시청자의 총 시청시간 중 특정 TV방송채널에 대한 시청시간이 차지하는 비율을 뜻한다. 일간신문이 방송사업을 겸영하거나 주식·지분을 소유하고 있는 경우에는 구독률을 시청점유율로 환산해 합산한다.
▲ MBC, KBS, SBS 사옥 ⓒ미디어스 |
방통위는 방송법 제69조의2(시청점유율 제한)는 “방송사업자의 시청점유율은 100분의 30을 초과할 수 없다”고 규정(단, KBS는 정부 전액 출자 방송사업자로 적용되지 않음)하고 있다. 2009년 미디어법(언론관계법)에 따라 신문이 방송에 대한 소유가 가능해지면서 규제책으로 마련됐지만 실효성 논란은 여전히 큰 상황이다. 30%라는 규정이 턱없이 높다는 지적이다.
2012년도 방송사업자 시청점유율을 산정한 결과, KBS가 36.163%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MBC 16.022%, (주)SBS 11.408%(지역민방 제외), CJ E&M 9.387% 순을 기록했다. 종편채널 4사는 CJ E&M에도 미치지 못한, TV조선 8.785%, JTBC 7.878%, 채널A 5.874%, MBN 3.310% 등으로 나타났다. 종편은 신문사 겸하고 있기 때문에 구독률이 합산된다.
그 밖에도 챔프비전(티브로드 계열) 2.822%, 씨유미디어(C&M계열) 1.960%, EBS 1.935%, YTN 1.776%, (주)KNN 1.630%, 뉴스Y 0.777%, 현대미디어(HCN 계열) 0.660%, 씨엠비홀딩스(CMB 계열) 0.257% 등으로 조사됐다.
2012년도 신문-방송 매체교환율은 0.45%로 나타났다. 매체교환율이란, TV와 매체영향력의 차이로 방송을 1로 볼 때 일간신문의 상대적인 영향력 비율을 의미한다. 방통위는 ‘이용자 측면’과 ‘시장 측면’을 고려해 산정했다고 설명했다.
매체교환율을 통해 일간신문 구독률을 시청점유율로 환산한 결과, 조선일보 계열은 7.784%, 중앙일보 계열 5.796%, 동아일보 계열 4.540%, 매일경제 1.77% 순으로 나타났다.
종편 TV시청점유율, TV조선 ‘꼴찌’
<2012년 매체교환율 및 2012년도 방송사업자 시청점유율 산정 결과>를 분석한 결과, 전년 대비 종편4사 중 TV조선만 유일하게 시청점유율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TV조선의 2011년 시청점유율 9.102%, 2012년 시청점유율은 이보다 0.317% 하락한 수치를 기록했다. 반면 JTBC는 0.493%, 채널A 2.103%, MBN 0.501%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TV조선의 신문 구독률을 제외한 순수 방송채널의 시청점유율은 1.001%(시청점유율-매체교환율에 따른 일간신문 구독률 환산율)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JTBC는 2.082%(계열PP포함), 채널A 1.334%, MBN 1.240%를 기록해 TV조선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CJ E&M은 지난해 보다 시청점유율이 1%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CJ E&M 2012년 시청점유율은 2011년 대비(8.342%) 1.045% 증가했다. 티브로드와 C&M은 각각 0.506%, 0.156%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출처 :종편, 신문·방송 다합쳐도 CJ E&M보다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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