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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채널' 종편, CJ E&M보다 시청점유율 낮다

'황금채널' 종편, CJ E&M보다 시청점유율 낮다
CJ E&M > 조선 > 중앙 > 동아 > 매경 순…매체교환율 0.45
[머니투데이] 이학렬 기자 | 입력 : 2013.08.21 14:57


▲ 종편 4사 로고

종합편성 채널의 시청점유율이 종합콘텐츠 기업 CJ E&M 보다 낮았다. 황금채널에서 방송하고 일간신문도 보유하고 있으나 단기간에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지는 못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2012년도 매체교환율과 2012년도 방송사업자 시청점유율 산정 결과를 미디어다양성위원회 심의를 거쳐 21일 의결했다고 밝혔다.

매체교환율은 방송을 1로 봤을 대 일간신문의 상대적인 영향력 비율로 일간신문의 구독률을 시청점유율로 환산할 때 쓰인다. 2012년 매체교환율은 0.45로 전년도 0.44보다 소폭 상승했다.

지난해말 기준 텔레비전 방송 채널을 운영하는 총 234개 사업자, 369개 채널을 대상으로 시청점유율을 산정한 결과, KBS가 36.163%로 가장 높았다.

시청점유율은 전체 텔레비전 방송에 대한 시청자의 총 시청시간 중 특정 텔레비전 방송채널에 대한 시청시간이 차지하는 비율이다. KBS가 시청자가 가장 많이 보고 가장 영향을 많이 받는 매체인 셈이다.

KBS 다음은 MBC와 SBS로 각각 16.022%, 11.408%로 지상파 3사의 시청점유율은 63.593%에 달했다. 지상파 다음으로 높은 시청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곳은 CJ E&M으로 9.384%로 집계됐다.

그 다음은 종편으로 △조선방송 8.785% △JTBC 7.878% △채널A 5.874% △매일방송 3.310% 순이다. 종편의 시청점유율에는 보유하고 있는 일간신문의 구독율을 시청점유율을 환산한 수치도 포함돼 있다.

구독율을 환산한 시청점유율은 △조선일보 계열 7.784% △중앙일보 계열 5.796% △동아일보 계열 4.540% △매일경제 계열 1.77% 등이다.

종편 다음으로는 △티브로드 계열의 챔프비전 2.822% △씨유미디어 1.96% △EBS 1.935% △YTN 1.776% △KNN 1.63% △연합뉴스TV 0.777% △현대미디어 0.66%, △CMB홀딩스 0.257% 순으로 나타났다.

KBS 시청점유율이 30% 초과하지만 정부가 전액 출자한 방송사업자여서 30% 초과 금지 규정은 적용되지 않았다.

방통위는 기존 전문 조사기관 위탁을 통한 방법 외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스마트 미디어를 통한 조사 방안과 일부 케이블·위성·IPTV(인터넷방송)사업자들이 보급한 디지털 셋톱박스에 기록돼 있는 시청자료를 활용하는 방안에 대해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청점유율은 2009년 방송법 개정으로 도입돼 매년 산정되고 있으며 2013년 방송사업자 허가·승인, 변경승인, 재허가 등의 심사에 활용된다.


출처 :'황금채널' 종편, CJ E&M보다 시청점유율 낮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