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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이럴수가/정치·사회·경제

한국 정부 돈주고 시위방해꾼 고용

외신, 한국정부 미국서 돈주고 시위방해꾼 고용동원 폭로
토픽스, 철도노조 지지연대 시위방해 위해 폭력도 행사 보도
프락치 위장투입, 종북 단체 시위로 보이게 하려 시도도

[다음 아고라] 정상추(정의와 상식을 추구하는 시민 네트워크) | 14.01.20 11:32


외신이 한국정부가 미국에서 일어나는 철도노조 지지 시위를 방해하기 위해 돈을 주고 시위방해꾼들을 고용했다고 폭로하고 나섰다. 샌프란시스코 Bay 지역 독립미디어센터(The San Francisco Bay Area Independent Media Center)가 폭로한 내용에 따르면 한국정부가 지난 12월 열린 국제운송노조 등이 한국의 민노총과 철도노조를 지지하기 위해 벌인 연대 시위에서 한국 노인들에게 돈을 주고 동원하여 시위를 방해하려 했다는 것.

이 기사를 세계적인 뉴스 사이트인 토픽스가 받아 올려놓아 전 세계에 이 소식이 알려지게 됐다. 이 기사는 뿐만 아니라 돈을 주고 프락치를 고용하여 시위대에 위장 투입한 후 국가보안법, 제주 해군기지 건설을 지지하고, 한국 철도 민영화와 싸우는 한국 노동자들을 공격하는 사인을 들게 하는 등 연대시위가 한국 정부 편을 드는 것처럼 보이게 시도했으며 심지어는 북한을 대표하여 노조를 지지한다는 사인을 들어 마치 북한이 배후에 있는 것처럼 보이는 종북 위장까지 했다고 보도했다.

Independent Media Center는 1월 18일 'Korean Government Pays Demonstrators At SF Korean Consulate To Support Park Geun-hye Gov - 한국 정부 샌프란시스코 영사관 앞에 모인 시위대가 박근혜 정부를 지지하는 시위를 하도록 돈을 주다.' 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한국 샌프란시스코 영사관이 주로 노년층의 여성들과 퇴역 한국군인을 고용, 한국 민주노총과 철도노조를 지지하며 벌인 연대시위를 저지하고 겁을 주려 했다고 보도했다. 이들은 심지어 한 한국계 미국 시민에게 폭력을 행사하려 했다고 폭로했다.

현재 국제 노동계의 한국 민주노총과 철도노조에 대한 연대시위는 철도노조의 파업이 철회된 뒤에도 확산하고 있다. 지난 12월 국제 운송 노조를 비롯 프랑스의 쉬드 철도노조, 독일철도노조 등의 국제단체들의 한국 철도 파업지지 시위를 벌인데 이어 1월 영국에서의 철도 노조 지지 시위가 열렸고 미국에서도 국제운송노조 등이 연대시위를 벌였고 앞으로도 연대 시위가 예정되는 등 한국 정부의 노조 탄압에 대한 국제 노동계의 연대가 더욱 거세게 타오르고 있다.

이 기사를 보도한 샌프란시스코 베이지역 독립 미디어 센터는 2000년에 설립된 비영리 기구이며 베이지역의 독립적인 민주 연합 미디어이다. 미 토픽스는 미국 10대 뉴스 사이트로 미국 내 각 도시의 1,240만 명에게 뉴스와 토론을 연결해 주는 선도적인 뉴스 커뮤니티이다. 토픽스는 또한 매달 520만 모바일 방문객을 가지고 있는 2번째로 가장 큰 모바일 뉴스 사이트이다.

다음은 정상추의 기사 전문 번역이다.


번역 감수: 임옥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 독립 미디어 센터 기사 바로가기 ☞ http://bit.ly/KnWwUq

토픽스 기사 바로가기 ☞ http://bit.ly/1aCDe7s



Korean Government Pays Demonstrators At SF Korean Consulate To Support Park Geun-hye Gov
한국 정부 샌프란시스코 영사관 앞에 모인 시위대가 박근혜 정부를 지지하는 시위를 하도록 돈을 주다.


by Transport Workers Solidarity Committee, Saturday Jan 18th, 2014
운수노동자 연대위원회, 2014년 1월 18일 토요일


The Korean government San Francisco Consulate paid mostly elderly Korean women to protest in support of the Park Geun-hye government. Some retired Korean military staff also tried to assault a Korean American who was at the rally to support the Korean workers who are fighting privatization of the KORAIL system and face prison and repression

한국 정부 샌프란시스코 영사관은 주로 한국 노년 여성들을 고용해 박근혜 지지 시위를 하게 했다. 일부 한국 퇴역 군인들도 코레일 민영화를 반대하고 징역형과 탄압에 맞서 싸우는 한국 노동자들을 지지하며 시위에 참석한 한 한국계 미국인에게 폭력 행사를 시도했다.


Korean Government Pays Demonstrators At SF Korean Consulate To Support Park Geun-hye government

한국 정부 샌프란시스코 영사관에 모인 시위대가 박근혜 정부를 지지하도록 돈을 지급하다.

The Korean Consulate in San Francisco on January 17, 2014 in response to a solidarity rally for Korean Railway Workers Union and the KCTU mobilization on December 18 paid counter-demonstrators to try to stop and intimidate supporters of the Korean working class.

샌프란시스코 한국 영사관은 2014년 1월 17일 한국철도노조를 위한 연대 시위와 지난 12월 18일 민주노총의 행동에 대한 대응으로, 한국 노동 계층의 지지자들을 중단시키고 겁주기 위해 시위방해꾼들을 고용했다.

They were infuriated when a banner of the Korean Transport Workers Union was unveiled in front of the Korean consulate in solidarity with Korean Railway Workers Union leaders who have been arrested and bullied by the government. They also physically assaulted a Korean American who was at the rally supporting the Korean workers. The organizing committee set up a defense guard to stop the attempted intimidation and assaults to silence supporters of the Korean workers struggle.

정부에 의해 체포되고 괴롭힘을 당해온 철도노조 지도부와의 연대를 위해 전국운수노조의 현수막이 한국 영사관 앞에 펼쳐지자 이들은 격노했다. 이들은 또한 한국노동자들에 대한 지지 시위에 참가한 한 한국계 미국인에게 폭력을 행사했다. 집행위원회는 한국노동자들의 투쟁을 지지하는 사람들을 침묵시키고자 하는 협박과 폭력 시도에 대응하기 위해 경비대를 세웠다.

The rally which has been the second since the attack on the KWRU was initiated by the Transport Workers Solidarity Committee brought trade unions and activists from around the bay area. Representatives of the AFT 2121, San Francisco Occupy, and San Francisco Labor Council Social And Economic Justice Committee participated in the rally.

한국철도노조에 대한 공격 이후 두 번 열렸던 시위는 미국 운수노동자 연대위원회에서 샌프란시스코 지역의 노조들과 활동가들을 참여시킴으로써 시작됐다, 샌프란시스코 시립대 직원 노조, 샌프란시스코 아큐파이, 그리고 샌프란시스코 노동위원회 소속 사회 경제 사법 위원회가 시위에 참여했다.

Speakers in support of the KRWU and KCTU tied the Trans Pacifica Partnership TPP and KORUS trade agreements to privatization and attacks on workers in Korea and the US.

한국철도노조와 민주노총 지지자들은 연설에서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과 한미무역협정을 민영화 그리고 한국과 미국의 노동자에 대한 공격과 연결지었다.

Organizers later learned from reporters at the rally that the Korean government had paid mostly elderly women to carry signs supporting the Park government, the National Security Laws and he construction of the Naval Base on JeJu Island. Korean government supporters told Korean labor supporters that they could not put sign up on the fence next to the consulate but put up pro-governmen signs that they had made with support of the Consulate. Despite physical efforts to push the labor protesters away it was unsuccessful and after an hour the pro-government protesters gave up and were asking the TWSC organizers when the protest could end so they could take their paid pro-government demonstrators home.

시위 주최자들은 나중에 시위에 참여했던 기자들로부터 한국 정부가 박근혜 정부와 국가보안법, 제주 해군 기지 건설을 지지하는 사인을 들도록 주로 노년 여성들을 돈 주고 고용했다고 들었다. 한국 정부 지지자들은 한국 노조 지지자들에게 영사관 옆 울타리에 사인을 걸 수 없다고 말하며, 영사관의 지원을 받아 자신들이 만든 친정부 사인을 그곳에 걸었다. 시위 노동자들을 밀어내려는 물리적인 노력은 성공적이지 못했으며, 한 시간 후 정부 지지자들은 포기하고, 고용한 정부 지지 시위자들을 집으로 데려다 주기 위해 운수노동자 연대위원회 주최자에게 시위가 언제 끝날지 물었다.

Supporters of the solidarity action also told the Korean media that pro-labor demonstrators had been paid to come to the rally and were representing North Korea. They held signs supporting the National Security Law, the construction of the JeJu military base and attacking the Korean workers who are fighting privatization of KORAIL The next mobilization will be on February 25, 2014 when there will be a national action against the Park government in South Korea. The government has used repressive measures against the railway workers, teachers and public worker and the KCTU to stop their opposition of privatization by the Park Geun-hye government.

연대 행동 지지자들은 또한 노조를 지지하는 시위자들도 시위에 참여하여 북한을 대표하도록 돈을 받았다고 한국 언론에 말했다. 그들은 국가보안법, 제주 해군기지 건설을 지지하고, 한국 철도 민영화와 싸우는 한국 노동자들을 공격하는 사인들 들고 있었다. 다음 시위는 한국의 박근혜 정부를 규탄하는 전 국가적인 행동이 있을 2014년 2월 25일에 열릴 예정이다. 정부는 철도 노동자, 교사, 그리고 공무원 그리고 민주노총에 대해 박근혜 정부가 추진하는 민영화에 대한 반대를 중단시키기 위해서 탄압의 수단을 이용해왔다.

For more information go to http://www.transportworkers.org
더 자세한 정보는 http://www.transportworkers.org에서 볼 수 있다.




사진1. Korean Government Paid Supporters
by Transport Workers Solidarity Committee Saturday Jan 18th, 2014 7:13 AM

사진1. 한국 정부 시위 지지자들에게 돈을 지불하다. (사진 : 운수노동자 연대위원회. 2014-01-18 토 07:13)

▲ The Korean government paid supporters to defend the government's policies and the building of the JeJu military base
한국 정부는 정부의 정책과 제주 해군 기지 건설을 지지하도록 사람들에게 돈을 지불했다.

사진2. Workers Opposed Reactionary National Security Law
by Transport Workers Solidarity Committee Saturday Jan 18th, 2014 7:13 AM

사진2. 노동자들은 반동적인 국가 보안법에 반대했다. (사진 : 운수노동자 연대위원회. 2014-01-18 토 07:13)

▲ Protesters demanded the smashing of the Korean National Security Law which has been used to repress workers and terrorize those opposed to the militarization of the Korean peninsula
시위자들은 노동자들을 탄압하고 한반도 무장에 반대하는 사람들을 겁주기 위해 사용됐던 한국의 국가보안법 철폐를 주장했다.

사진3. Stop Privatization of KORAIL
by Transport Workers Solidarity Committee Saturday Jan 18th, 2014 7:13 AM

사진3. 한국철도 민영화를 중단하라. (사진 : 운수노동자 연대위원회. 2014-01-18 토 07:13)

▲ Protestors opposed the privatization of the KORAIL public rail system and compared it to privatization of education in the US
시위자들은 한국 철도의 민영화에 반대했고 이를 미국 교육의 사립화에 비교했다.

사진4. KRWU President Kim Myong-hwan
by Transport Workers Solidarity Committee Saturday Jan 18th, 2014 7:13 AM

사진4. 한국철도노조 위원장 김명환 (사진 : 운수노동자 연대위원회. 2014-01-18 토 07:13)

▲ Korea Railway Workers Union Leader President Kim Myong-hwan facing jail for leading 22 day strike. The court questioned him after prosecutors sought a detention warrant against him for allegedly instigating a 22-day strike by the union. He was taken to Yongsan Police Station in central Seoul after the court appearance.
22일간의 파업을 주도한 혐의로 투옥될 한국철도노조 김명환 위원장. 검찰이 22일간 노조 파업을 선동한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한 이후, 법원이 김씨를 심문했다. 법원에 출석한 후, 김씨는 서울 중심부 용산 경찰서로 이송됐다.

사진5. Korean Government Poster On SF Korean Consulate
by Transport Workers Solidarity Committee Saturday Jan 18th, 2014 7:13 AM

사진5. 샌프란시스코 한국 영사관의 한국 정부 포스터 (사진 : 운수노동자 연대위원회. 2014-01-18 토 07:13)

▲ The SF Korean Consulate allowed pro-government posters to be placed on a fence in front of the consulate.
샌프란시스코 한국 영사관은 정부 지지 포스터를 영사관 앞 울타리에 걸도록 하락했다.

사진6. Korean Transport Workers Union Banner Raised At SF Consulate
by Transport Workers Solidarity Committee Saturday Jan 18th, 2014 7:13 AM

사진6. 샌프란시스코 영사관앞에 펼쳐진 전국 운수산업 노조의 배너 (사진 : 운수노동자 연대위원회. 2014-01-18 토 07:13)

▲ When Korean labor supporter raised a banner of the Korean Transport Workers Union at the consulate Korean government supporters became enraged and angry
한국 노조 지지자들이 영사관앞에서 전국 운수산업 노조의 현수막을 펼쳤을때, 한국 정부 지자들은 격분했고 화를 냈다.

사진7. AFT 2121 Banner At Rally
by Transport Workers Solidarity Committee Saturday Jan 18th, 2014 7:13 AM

사진7. 시위에 사용된 AFT 2121 배너 (사진 : 운수노동자 연대위원회. 2014-01-18 토 07:13)

▲ San Francisco city college teachers who face privatization brought their banner to the rally in support of Korean Railway workers and teachers and public workers in Korea
사립화를 앞 둔 샌프란시스코 시립대학 교사들이 한국 철도 노동자들과 교사 그리고 한국의 공무원들을 지지하기 위해 시위에 자신들의 배너를 가져왔다.

사진8. Paid Korean Government Demonstrators
by Transport Workers Solidarity Committee Saturday Jan 18th, 2014 7:13 AM

사진8. 한국 정부로부터 돈을 받은 지지자들 (사진 : 운수노동자 연대위원회. 2014-01-18 토 07:13)

▲ The Korean government according to reporters paid demonstrators to come to the consulate to support the governments attacks on Korean workers and the construction of the JeJu military base
기자들에 따르면 한국 정부는 시위자들에게 돈을 주고 영사관에 와서 정부의 한국 노동자 탄압과 제주 해군기지 건설을 지지하도록 했다.

사진9. The "general"
by Transport Workers Solidarity Committee Saturday Jan 18th, 2014 7:13 AM

사진9. "장군" (사진 : 운수노동자 연대위원회. 2014-01-18 토 07:13)

▲ The Korean San Francisco Consulate mobilized Korea military retirees to threaten and intimidate supporters of the Korean Railway Workers Union and KCTU.
샌프란시스코 한국 영사관은 한국 철도 노조와 민주노동 지지자들을 위협하고 겁주기 위해 퇴역 군인을 동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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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외신, 한국정부 미국서 돈주고 시위방해군 고용동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