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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이럴수가/死大江

큰빗이끼벌레, 북한강 상류서도 발견

큰빗이끼벌레, 낙동강·영산강·금강 이어 북한강 상류서도 발견
[민중의소리] 이병호 기자 | 발행시간 2014-07-08 15:00:02 | 최종수정 2014-07-08 14:29:43


▲ 큰빗이끼벌레 ⓒ마창진환경운동연합

최근 영산강과 금강, 낙동강 등에서 대거 발견돼 논란이 일고 있는 큰빗이끼벌레가 북한강 상류에서도 발견돼 생태계 교란이 우려되고 있다.

강원도민일보에 따르면, 7일 오전 춘천 공지천 조각공원 앞 물가에서 큰빗이끼벌레 10여덩어리가 목격됐다. 이 지역에서 큰빗이끼벌레가 처음 목격된 것은 20여일 전부터다.

이에 강원도 춘천시청 관계자들은 8일 오전 근화동 조각공원 인근 공지천에서 물에 떠 있는 큰빗이끼벌레 수거 작업을 실시했다.

북미 태형동물의 일종으로 다소 오염된 수역에서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진 큰빗이끼벌레는 주로 남부지역인 낙동강·영산강·금강 등지에서 발견됐으나 중부지역인 공지천에서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강원도 춘천시 효자동을 흐르는 하천인 공지천은 대룡산에서 발원해 춘천 시가지를 지나 북한강 상류 4대 호수 중 하나인 의암호로 이어진다.


출처 : 큰빗이끼벌레, 낙동강·영산강·금강 이어 북한강 상류서도 발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