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사 교과서 국정화는 시대에 역행하는 행위”
전국 시도 교육감들이 국사 교과서 국정화에 반대 입장을 표명하는 공동성명
[민중의소리] 김한수 기자 | 최종업데이트 2015-09-08 16:23:53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이청연 인천시교육감, 민병희 강원도교육감이 국사 교과서 국정화에 반대 입장을 표명하는 공동성명을 냈다.
이들은 성명을 통해 “국사 교과서 국정화는 시대의 흐름에 역행하는 것으로서 우리 사회가 이룩해온 민주주의 가치와 맞지 않다”며 “정부의 국사 교과서 국정화 발표를 앞두고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고 밝혔다.
또 “국사 교과서 국정화는 우리 스스로 선택해온 교육과정의 다원화 및 자율화 흐름과 모순된다”며 “다른 교과에 비해 국사가 갖는 중요성은 부인할 수 없지만, 그렇다고 하여 국가가 일방적으로 확정한 하나의 교과서로 획일적 교육을 받도록 한다는 것은 우리 사회의 문화 다양성과 창의성을 위해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들은 “국사 교과서 국정화에 대해서 역사학계 비판이 들끓고 있다”고 말하며 “학생들을 직접 가르치는 전국역사교사모임 소속 교사 2천255명도 ‘정부가 공언한 하나의 역사해석을 학생들에게 주입하는 것은 역사교육의 본질에 정면으로 위배된다’고 주장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오전 김승환 전북도교육감, 장휘국 광주시교육감, 장만채 전남도교육감, 김석준 부산시교육감, 박종훈 경남도교육감, 이석문 제주도교육감도 공동 성명을 통해 “학생들의 올바른 역사교육을 위해 노력할 것이며 이런 노력이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라고 하는 불필요한 제도적 역행으로 훼손되지 않기를 간절히 바란다”며 “시대의 흐름에 역행하는 국정화 시도는 바로 중단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출처 전국 시도 교육감들 “국사 교과서 국정화는 시대에 역행하는 행위”
전국 시도 교육감들이 국사 교과서 국정화에 반대 입장을 표명하는 공동성명
[민중의소리] 김한수 기자 | 최종업데이트 2015-09-08 16:23:53
왼쪽부터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장휘국 광주시교육감,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뉴시스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이청연 인천시교육감, 민병희 강원도교육감이 국사 교과서 국정화에 반대 입장을 표명하는 공동성명을 냈다.
이들은 성명을 통해 “국사 교과서 국정화는 시대의 흐름에 역행하는 것으로서 우리 사회가 이룩해온 민주주의 가치와 맞지 않다”며 “정부의 국사 교과서 국정화 발표를 앞두고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고 밝혔다.
또 “국사 교과서 국정화는 우리 스스로 선택해온 교육과정의 다원화 및 자율화 흐름과 모순된다”며 “다른 교과에 비해 국사가 갖는 중요성은 부인할 수 없지만, 그렇다고 하여 국가가 일방적으로 확정한 하나의 교과서로 획일적 교육을 받도록 한다는 것은 우리 사회의 문화 다양성과 창의성을 위해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들은 “국사 교과서 국정화에 대해서 역사학계 비판이 들끓고 있다”고 말하며 “학생들을 직접 가르치는 전국역사교사모임 소속 교사 2천255명도 ‘정부가 공언한 하나의 역사해석을 학생들에게 주입하는 것은 역사교육의 본질에 정면으로 위배된다’고 주장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오전 김승환 전북도교육감, 장휘국 광주시교육감, 장만채 전남도교육감, 김석준 부산시교육감, 박종훈 경남도교육감, 이석문 제주도교육감도 공동 성명을 통해 “학생들의 올바른 역사교육을 위해 노력할 것이며 이런 노력이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라고 하는 불필요한 제도적 역행으로 훼손되지 않기를 간절히 바란다”며 “시대의 흐름에 역행하는 국정화 시도는 바로 중단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출처 전국 시도 교육감들 “국사 교과서 국정화는 시대에 역행하는 행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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