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중의소리] 박소영 기자 | 최종업데이트 2016-01-23 16:53:44
▲ 지난 22일 알바노조 조합원들이 서울고용노동청에서 57명이 연행 된 가운데 2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고용노동청 앞에서 알바노조와 민주노총 장그래살리기운동본부 등이 알바노조 조합원 강제연행 규탄 기자회견을 열고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 노동개악 지침 반대 집단 민원 강제 연행을 규탄했다. ⓒ김철수 기자
▲ 지난 22일 알바노조 조합원들이 서울고용노동청에서 57명이 연행 된 가운데 2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고용노동청 앞에서 알바노조와 민주노총 장그래살리기운동본부 등이 알바노조 조합원 강제연행 규탄 기자회견을 열고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 노동개악 지침 반대 집단 민원 강제 연행을 규탄했다. ⓒ김철수 기자
▲ 지난 22일 알바노조 조합원들이 서울고용노동청에서 57명이 연행 된 가운데 2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고용노동청 앞에서 알바노조와 민주노총 장그래살리기운동본부 등이 알바노조 조합원 강제연행 규탄 기자회견을 마친 참가자들이 고용노동부 규탄 대자보를 붙이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김철수 기자
▲ 지난 22일 알바노조 조합원들이 서울고용노동청에서 57명이 연행 된 가운데 2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고용노동청 앞에서 알바노조와 민주노총 장그래살리기운동본부 등이 알바노조 조합원 강제연행 규탄 기자회견을 열고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 노동개악 지침 반대 집단 민원 강제 연행을 규탄했다. ⓒ김철수 기자
▲ 지난 22일 알바노조 조합원들이 서울고용노동청에서 57명이 연행 된 가운데 2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고용노동청 앞에서 알바노조와 민주노총 장그래살리기운동본부 등이 알바노조 조합원 강제연행 규탄 기자회견을 마친 참가자들이 박근혜 정부의 노동개악 지침 규탄 손피켓을 붙이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김철수 기자
알바노조가 지난 22일 서울 고용노동청 기습 점거 시위에서 조합원 57명이 경찰에 연행된 것을 규탄하고, 근로감독관 제도 개선을 위한 투쟁에 국민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알바노조는 23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서울고용노동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근로감독관이 자신들의 책무를 망각하고 오로지 사장의 편에 서있는 비참한 현실을 고발하고, 이를 바로 잡아 달라고 한 요구를 서울고용노동청과 경찰은 폭력적인 대규모 연행으로 화답했다”고 비판했다.
앞서 알바노조는 22일 오후 3시 40분께 서울고용노동청에서 근로감독관의 업무 태도와 일처리 개선을 요구하며 기습 점거 시위를 벌이다 조합원 57명이 현장에서 연행됐다.
이들은 “알바노조가 이기권 노동부 장관에게 요구한 것은 그가 장관으로서 충분히 할 수 있는 범위의 일들이었다”라며 “알바노동자들의 권리를 지켜야 할 근로감독관들의 위법행위를 바로잡는 일이 지금 당장 그가 해야 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알바노조는 △근로감독관 재교육 △근로감독관 증원 △알바노동자 차별 해소 △최저임금 1만 원 도입 등을 요구했다.
알바노조는 “오늘 우리 삶의 문제를 쉽게 포기하지 않을 것이며, 인간의 존엄을 위해 물러섬 없이 싸울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삶과 존엄을 위한 투쟁에 함께 해달라”며 국민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출처 “절박한 요구에 폭력 연행으로 화답” 알바노조 규탄
“노동부 장관이 아니라 사장님 장관” 알바 노동자들의 절규
알바노조 조합원들, 이기권 장관 면담 요청..60여명 연행
[민중의소리] 박소영 기자 | 최종업데이트 2016-01-22 22:31:18
아르바이트 노동자들이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과의 면담을 요구하며 기습시위를 벌이다 현장에서 연행됐다.
알바노조 조합원 80여 명은 22일 3시 40분경 서울시 중구 서울고용노동청 1층 서울고용센터를 방문해 기습 점거 시위를 벌였다. 조합원들은 ‘사장 편만 드는 근로감독관 OUT’, ‘고용노동부 장관이 책임져라’는 문구가 적힌 손 피켓을 들고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에 면담을 요구했다.
박정훈 알바노조 위원장은 "저는 500만 알바 노동자의 대표이고, 노동부 장관은 나를 만나라고 얘기하러 왔다"며 "노동부 장관은 그 이름에 걸맞지 않게 사장님만, 경총회장만 만나고 있다. 노동부 장관이 아니고 사장님 장관이다"라며 강하게 규탄했다.
현장에서 마이크를 잡은 한 조합원은 자신의 임금 체불 진정 사례를 언급하면서 "알바 노동자들이 억울함을 호소할 곳은 근로감독관들 뿐이다. 그런데 근로감독관들은 노동자의 편이 아니라 근로기준법을 어긴 사장님의 편이었다. 노동자가 기댈 곳이 노동부가 아니라면 대체 어디에 의지해야 하냐"라고 비판했다.
아르바이트 노동자는 권리를 침해 당했을 때 노동청에 진정서를 제출함으로써 부당노동행위에 대한 구제신청을 할 수 있다. 그러나 알바노조에 따르면 노동청에 진정 경험이 있는 노동자들 대다수가 근로감독관의 태도와 일처리에 불만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알바노조는 이와 관련 "전체 근로감독관 수는 1,100명에 불과해 전체 1,900만 명의 노동자의 진정을 처리하는데 턱없이 부족하다."고 지적하며 지금보다 근로감독관 숫자를 늘릴 것을 요구했다. 근로감독관은 근로기준법에 규정된 근로조건의 실시여부에 대한 감독업무를 담당한다.
또 박정훈 알바노조 위원장은 “오늘 이기권 장관이 2천만 노동자의 이해관계가 걸린 일반해고와 취업불이익변경을 당장 시행하겠다고 했다”며 “이는 전체 노동자의 지위를 불안정하게 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한편 서울고용센터 직원들이 퇴거 요청을 했지만 조합원들이 받아들이지 않자 경찰에 신고, 약 20분 후인 4시께 경찰 병력이 출동했다. 조합원들과 경찰은 입구에서 약 1시간 동안 대치하다가 4시 50분경 경찰이 본격적으로 진입을 시도하면서 연행이 시작됐다. 연행된 인원은 모두 60여명으로 이 과정에서 경찰과 조합원들이 격렬하게 충돌해 여성 조합원 2명이 압박을 이기지 못해 실신하기도 했다. 이 중 한 명은 현장에 출동한 119 구급차에 이송됐다. 연행된 이들은 서대문 경찰서를 포함, 6개서로 이송됐다.
▲ 알바노조 조합원들이 2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고용노동청을 기습점거하고 이기권 고용노동부장관 면담을 요구하고 있다. ⓒ양지웅 기자
▲ 알바노조 조합원들이 2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고용노동청을 기습점거하고 이기권 고용노동부장관 면담을 요구하고 있다. ⓒ양지웅 기자
▲ 알바노조 조합원들이 2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고용노동청을 기습점거하고 이기권 고용노동부장관 면담을 요구하고 있다. ⓒ양지웅 기자
▲ 알바노조 조합원들이 2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고용노동청을 기습점거하고 이기권 고용노동부장관 면담을 요구하다 경찰에게 연행되고 있다. ⓒ양지웅 기자
▲ 알바노조 조합원들이 2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고용노동청을 기습점거하고 이기권 고용노동부장관 면담을 요구하다 경찰에게 연행되고 있다. ⓒ양지웅 기자
▲ 알바노조 조합원들이 2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고용노동청을 기습점거하고 이기권 고용노동부장관 면담을 요구하다 경찰에게 연행됐다. 경찰에게 밀려 넘어진 알바노조 조합원이 구급차로 이송되고 있다. ⓒ양지웅 기자
출처 “노동부 장관이 아니라 사장님 장관” 알바 노동자들의 절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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