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거민 5명, 경찰 1명 죽었는데…총선 나오는 사람들”
[경향신문] 디지털뉴스팀 박용하 기자 | 입력 : 2012-01-25 11:31:05 | 수정 : 2012-01-25 11:31:06
참여연대가 용산참사 3주기를 맞아 당시 참사 관련자들의 총선 출마를 강도높게 비난했다. 참여연대는 24일 포털사이트 ‘다음’에 ‘철거민 5명, 후배 경찰 1명까지 6명이나 죽었는데 총선 출마?’란 글을 올리고 이같이 밝혔다.
참여연대는 이날 올린 글에서 “3년전 1월20일 이명박 정권 들어서서 가장 안타까운 사건 중이 하나인 용산참사가 발생했다”며 “특히, 그 참사의 최악이 책임자였던 김석기 당시 경찰청장 내정자가 한나라당 후보로 경북 지역에 출마한다고 하니 도대체 이명박-한나라당 정권이 보여주는 막장의 끝, 후안무치의 끝이 어디까지인지 분노를 감출 수가 없다”고 전했다.
참여연대는 또 “어떻게든 살아보려고 애쓰던 우리 국민 5명에, 매뉴얼까지 어긴 무모한 진압으로 후배 경찰 1명까지 무려 6명을 죽게 만들고도 아무일 없었다는 듯 선거에 나오겠다는 이가 있다”며 “정말 해도 해도 너무하는 사람들(김석기를 포함한 이명박-한나라당 정권의 사람들)이란 생각 밖에 안든다”고 적었다.
참여연대는 “다시는 발생되서는 안될 용산참사의 슬픔과 기억을 가슴에 깊이 새기고, 앞으로도 더욱 더 열심히 서민들과 함께 활동해나가겠다”며 “적어도 교육, 주거, 의료 문제 때문에 목숨을 잃거나 자살하는 일은 없는 사회, 최소한 강제진압이나 과잉진압으로 사람이 죽거나 다치는 일은 없는 사회를 만들어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참여연대는 앞서 지난 19일 열린 ‘용산참사 3주기, 여전히 남아있는 과제들’ 토론회에서 용산참사와 관련된 후속조치를 촉구한 바 있다. 당시 발제를 맡은 권정순 참여연대 민생희망본부 실행위원은 “불과 3년 전 강제철거의 끔직한 참상을 목도했지만 여전히 개발지역 곳곳에서 폭력적인 강제철거가 이뤄지고 있다”며 “용산참사는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라고 주장했다.
출처 : “철거민 5명, 경찰 1명 죽었는데…총선 나오는 사람들”
[경향신문] 디지털뉴스팀 박용하 기자 | 입력 : 2012-01-25 11:31:05 | 수정 : 2012-01-25 11:31:06
참여연대가 용산참사 3주기를 맞아 당시 참사 관련자들의 총선 출마를 강도높게 비난했다. 참여연대는 24일 포털사이트 ‘다음’에 ‘철거민 5명, 후배 경찰 1명까지 6명이나 죽었는데 총선 출마?’란 글을 올리고 이같이 밝혔다.
참여연대는 이날 올린 글에서 “3년전 1월20일 이명박 정권 들어서서 가장 안타까운 사건 중이 하나인 용산참사가 발생했다”며 “특히, 그 참사의 최악이 책임자였던 김석기 당시 경찰청장 내정자가 한나라당 후보로 경북 지역에 출마한다고 하니 도대체 이명박-한나라당 정권이 보여주는 막장의 끝, 후안무치의 끝이 어디까지인지 분노를 감출 수가 없다”고 전했다.
참여연대는 또 “어떻게든 살아보려고 애쓰던 우리 국민 5명에, 매뉴얼까지 어긴 무모한 진압으로 후배 경찰 1명까지 무려 6명을 죽게 만들고도 아무일 없었다는 듯 선거에 나오겠다는 이가 있다”며 “정말 해도 해도 너무하는 사람들(김석기를 포함한 이명박-한나라당 정권의 사람들)이란 생각 밖에 안든다”고 적었다.
참여연대는 “다시는 발생되서는 안될 용산참사의 슬픔과 기억을 가슴에 깊이 새기고, 앞으로도 더욱 더 열심히 서민들과 함께 활동해나가겠다”며 “적어도 교육, 주거, 의료 문제 때문에 목숨을 잃거나 자살하는 일은 없는 사회, 최소한 강제진압이나 과잉진압으로 사람이 죽거나 다치는 일은 없는 사회를 만들어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참여연대는 앞서 지난 19일 열린 ‘용산참사 3주기, 여전히 남아있는 과제들’ 토론회에서 용산참사와 관련된 후속조치를 촉구한 바 있다. 당시 발제를 맡은 권정순 참여연대 민생희망본부 실행위원은 “불과 3년 전 강제철거의 끔직한 참상을 목도했지만 여전히 개발지역 곳곳에서 폭력적인 강제철거가 이뤄지고 있다”며 “용산참사는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라고 주장했다.
출처 : “철거민 5명, 경찰 1명 죽었는데…총선 나오는 사람들”
'세상에 이럴수가 > 정치·사회·경제'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검찰, 박희태 국회의장 회계담당 비서 25일 오후 소환 (0) | 2012.01.25 |
---|---|
카드대출 40조 임박…연체율은 금융위기 수준 (0) | 2012.01.25 |
“20년동안 뭐했습니까? 일본 외교부입니까?” (1) | 2012.01.25 |
[한겨레21] 물 만난 인터넷 안보전위대 (0) | 2012.01.23 |
돈벌이 탐닉하는 재벌家 아이들…서민 밥그릇 뺏기 `눈총` (0) | 2012.01.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