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언련 “방통위, TV조선·채널A ‘재승인 취소’ 단호히 결정하라”
네티즌 “이번 총선 결과 ‘언론개혁’ 국민의 뜻 반영... 재승인 안 돼”
[고발뉴스닷컴] 김미란 기자 | 승인 : 2020.04.20 10:05:33 | 수정 : 2020.04.20 11:01:47
채널A와 TV조선에 대한 방송통신위원회의 종합편성 방송채널 사업자 재승인 여부 의결을 앞두고 재승인 취소를 요구하는 국민청원이 공개 12일 만인 어제(19일) 청와대 답변기준인 20만을 돌파했다.
오늘(20일) 오전 10시 현재, 해당 청원에 24만여 명이 동의를 표하면서 채널A와 TV조선 재승인 여부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전날 민주언론시민연합은 보도자료를 내고 “‘미디어법 날치기’로 탄생해 온갖 특혜를 누리면서 급성장한 종편이 이제는 여론왜곡과 미디어환경 교란을 넘어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수준의 ‘사회적 흉기’가 되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고 상기시켰다.
그러면서 “적폐 중의 적폐가 된 종편에 대한 세 번째 봐주기 재승인은 안 된다”며 방송통신위원회의 단호한 결정을 촉구했다.
TV조선과 채널A의 재승인 심사 총점은 1000점 중 각각 653.39점과 662.95점으로, 두 방송사 모두 기준점수인 650점을 넘겼다. 하지만 TV조선의 경우, 중점 심사사항인 ‘방송의 공적책임·공정성의 실현가능성 및 지역·사회·문화적 필요성’에서 과락이 있었다.
중점 심사 항목이 배점의 50%에 미달하면 총점 650점 이상을 받아도 조건부 재승인 혹은 재승인 거부가 가능하다.
채널A의 경우 기준점수도 충족하고 과락도 없었지만 ‘검언유착’ 의혹이 불거지면서 취재 윤리를 위반했다는 비판에 직면해 재승인 취소 여론이 거세게 일고 있다.
‘검언유착’ 의혹과 관련해 채널A 측은 자체 진상조사를 이유로 명확한 사실관계를 밝히지 않고 있다.
검찰 측은 채널A와 현직 검사장의 대화가 있었을지라도, 대화 내용에 피의사실을 얘기하거나 수사기밀을 누설한 것이 있었는지가 중요하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관련해 제보자인 A씨는 최근 <시사저널>에 “(한동훈 검사장이) 말하는 내용이 (채널A 이동재 기자가) 보여준 녹취록의 일부 내용과 맞았다”며 “그래서 오래 들을 필요 없이 ‘한동훈이 맞구나’ 하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A씨는 한동훈 검사장과 채널A 기자의 녹취록에 “어떻게 협조해야 하며 앞으로 서로 연락 주고받자, 진행상황을 알려줘라”라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현재 온라인상에서는 ‘법과 규정대로’ TV조선과 채널A의 재승인을 취소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네티즌 ‘메**’는 “조건이 안 되면 재승인하지 마라. 기본을 갖추지 못한 언론은 퇴출이 답”이라고 했고, 아이디 ‘정**’은 “가짜뉴스 산실이며, 동서 지역감정을 조장하고, 이념논쟁으로 민족분열을 획책하는 채널A와 TV조선은 재승인 해서는 안 된다”며 “이번 총선의 결과는 언론개혁 하라는 국민의 뜻이 반영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출처 민언련 “방통위, TV조선·채널A ‘재승인 취소’ 단호히 결정하라”
네티즌 “이번 총선 결과 ‘언론개혁’ 국민의 뜻 반영... 재승인 안 돼”
[고발뉴스닷컴] 김미란 기자 | 승인 : 2020.04.20 10:05:33 | 수정 : 2020.04.20 11:01:47
채널A와 TV조선에 대한 방송통신위원회의 종합편성 방송채널 사업자 재승인 여부 의결을 앞두고 재승인 취소를 요구하는 국민청원이 공개 12일 만인 어제(19일) 청와대 답변기준인 20만을 돌파했다.
오늘(20일) 오전 10시 현재, 해당 청원에 24만여 명이 동의를 표하면서 채널A와 TV조선 재승인 여부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전날 민주언론시민연합은 보도자료를 내고 “‘미디어법 날치기’로 탄생해 온갖 특혜를 누리면서 급성장한 종편이 이제는 여론왜곡과 미디어환경 교란을 넘어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수준의 ‘사회적 흉기’가 되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고 상기시켰다.
그러면서 “적폐 중의 적폐가 된 종편에 대한 세 번째 봐주기 재승인은 안 된다”며 방송통신위원회의 단호한 결정을 촉구했다.
▲ 한상혁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사진제공=뉴시스>
TV조선과 채널A의 재승인 심사 총점은 1000점 중 각각 653.39점과 662.95점으로, 두 방송사 모두 기준점수인 650점을 넘겼다. 하지만 TV조선의 경우, 중점 심사사항인 ‘방송의 공적책임·공정성의 실현가능성 및 지역·사회·문화적 필요성’에서 과락이 있었다.
중점 심사 항목이 배점의 50%에 미달하면 총점 650점 이상을 받아도 조건부 재승인 혹은 재승인 거부가 가능하다.
채널A의 경우 기준점수도 충족하고 과락도 없었지만 ‘검언유착’ 의혹이 불거지면서 취재 윤리를 위반했다는 비판에 직면해 재승인 취소 여론이 거세게 일고 있다.
‘검언유착’ 의혹과 관련해 채널A 측은 자체 진상조사를 이유로 명확한 사실관계를 밝히지 않고 있다.
검찰 측은 채널A와 현직 검사장의 대화가 있었을지라도, 대화 내용에 피의사실을 얘기하거나 수사기밀을 누설한 것이 있었는지가 중요하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관련해 제보자인 A씨는 최근 <시사저널>에 “(한동훈 검사장이) 말하는 내용이 (채널A 이동재 기자가) 보여준 녹취록의 일부 내용과 맞았다”며 “그래서 오래 들을 필요 없이 ‘한동훈이 맞구나’ 하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A씨는 한동훈 검사장과 채널A 기자의 녹취록에 “어떻게 협조해야 하며 앞으로 서로 연락 주고받자, 진행상황을 알려줘라”라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고 덧붙였다.
▲ <이미지 출처=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캡처>
한편, 현재 온라인상에서는 ‘법과 규정대로’ TV조선과 채널A의 재승인을 취소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네티즌 ‘메**’는 “조건이 안 되면 재승인하지 마라. 기본을 갖추지 못한 언론은 퇴출이 답”이라고 했고, 아이디 ‘정**’은 “가짜뉴스 산실이며, 동서 지역감정을 조장하고, 이념논쟁으로 민족분열을 획책하는 채널A와 TV조선은 재승인 해서는 안 된다”며 “이번 총선의 결과는 언론개혁 하라는 국민의 뜻이 반영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출처 민언련 “방통위, TV조선·채널A ‘재승인 취소’ 단호히 결정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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