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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 서식지 이식` 단양쑥부쟁이, 2700개체 말라 죽어 '대체 서식지 이식' 단양쑥부쟁이, 2700개체 말라 죽어 0.3%만 발육 양호…"무리한 이식이 오히려 멸종 사태 초래" 지적도 기사입력 2010-05-09 오후 5:07:25 4대강 사업으로 훼손 우려를 낳았던 단양쑥부쟁이가 대체 서식지로 이식된 후 다수 말라 죽은 것으로 확인됐다. "단양쑥부쟁이의 생존 조건이 까다롭지 않아 대체 서식지로 이식하면 개체 대부분이 보존될 것"이라는 정부의 해명이 거짓으로 드러난 것. '4대강 사업 저지를 위한 범국민대책위원회(4대강 범대위)'는 7일 경기도 여주군 강천면 굴암리 일대의 단양쑥부쟁이 대체 서식지 2곳을 현장 조사한 결과, 총 2656개체의 단양쑥부쟁이가 말라 죽은 현장을 확인했다고 9일 밝혔다. 대체 이식을 실시한 지 한 달여 만에, 멸종 위기종인 단양쑥부.. 더보기
`흙탕물` 4대강 공사…낙동강ㆍ한강 오염도 최대 9.9배 '흙탕물' 4대강 공사…낙동강ㆍ한강 오염도 최대 9.9배 손 놓은 환경부, 환경영향평가법 있으나 마나 기사입력 2010-05-06 오후 2:34:49 4대강 사업이 진행 중인 낙동강과 남한강 일대의 흙탕물 오염이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낙동강의 경우 오염 정도가 환경영향평가의 협의 기준을 1.7배 넘어섰지만, 정부는 오탁방지막의 효과만을 강조할 뿐, 공사 중지 등의 조치를 취하지 않는 상황이다. 6일 오전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김상희 의원(민주당)은 환경부가 작성한 수질 측정망 자료를 공개하며 "지난 3월 12일 달성보 하류 지역 부유 물질 농도가 68.3mg/l까지 치솟아, 당초 환경영향평가 협의 기준인 40mg/l를 1.7배 가량 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김상희 의원은 "이런 결과는 .. 더보기
국토해양부 잇따른 `거짓말`…`낙동강이 한강으로 둔갑` 국토해양부 잇따른 '거짓말'…"낙동강이 한강으로 둔갑" 팔당 유기 농지 허위 사진 배포…주민 "정종환 장관 사과하라" 기사입력 2010-05-06 오후 12:04:04 4대강 사업에 대한 '거짓 홍보'로 수차례 물의를 빚은 국토해양부가 이번에는 팔당 유기농 단지를 놓고 거짓 자료를 내놓아 지역 주민이 반발하고 있다. 국토해양부는 지난달 28일 배포한 '팔당 유기농 경작지 보상을 위한 수용 재결 신청'이라는 제목의 보도 자료에서, "유기농이라 하더라도 수질에 악영향을 미친다"며 팔당 유기농 단지 강제 수용에 들어간다고 발표했다. 국토해양부는 이 보도 자료에 '하천 부지 경작지의 퇴비 보관 장면'이라며 사진 2장을 첨부했다. ▲ 국토해양부가 지난달 28일 공개한 '하천 부지 경작지의 퇴비 보관 장면' 사진... 더보기
`이렇게 끔찍할 줄은 몰랐다, 눈 있으면 보라!` "이렇게 끔찍할 줄은 몰랐다, 눈 있으면 보라!" [포토] '남한강의 눈물'…남한강 공사 현장 항공 사진 공개 기사입력 2010-05-03 오전 9:04:39 강을 따라 이어진 널따란 백사장은 이제 거대한 공사장으로 바뀌었다. 백사장을 이루던 모래와 자갈은 파헤쳐져 거대한 흙 무덤으로 변했고, 강을 따라 펼쳐진 갈대숲 역시 자취를 감췄다. 4대강 사업으로 본 모습을 잃은 남한강의 전경이다. '4대강 사업 저지를 위한 범국민대책위원회'가 남한강 일대 공사 현장을 항공 촬영한 사진을 2일 공개했다. 사진은 경기도 여주군 여주읍 단현리의 강천보·능서면 백석리의 여주보·금사면 이포리의 이포보 등 3개의 보 공사 현장의 모습으로, 지난달 11일 촬영됐다. 준설 공사가 진행 중인 도리섬(점동면 도리섬), 바위늪구비.. 더보기
`MB, `대운하`로 망한 수양제와 역사의 라이벌 되나` "MB, '대운하'로 망한 수양제와 역사의 라이벌 되나" [좌담] 최병성·조승수·이상엽의 '4대강을 기억하다' 기사입력 2010-04-24 오전 7:56:56 "수나라는 중국을 관통하는 대운하 토목 공사 때문에 결국 멸망했다. 이명박 대통령이 수나라 양제와 '역사의 라이벌'이 되려하고 있다." (조승수) "4대강을 한강처럼 만들겠다고? 지금의 한강은 손발도 담글 수 없는 거대한 '콘크리트 어항'일 뿐이다." (최병성) "정부의 4대강 홍보가 홍수처럼 몰아치고 있다. 그들이 4대강에서 벌이는 '픽션'을 '논픽션'으로 막아낼 때다." (이상엽) '세종시 블랙홀'에 빠지고, 천안함과 함께 '침몰'했던 정부의 4대강 사업이 재차 화두다. 야당을 비롯한 시민사회가 6월 지방선거 의제로 '4대강 반대'를 전면에 내.. 더보기
4대강 집단 폐사 물고기 중 멸종위기 어류 `꾸구리` 확인 4대강 집단 폐사 물고기 중 멸종위기 어류 '꾸구리' 확인 정부 해명 반나절도 안 돼 들통…꾸구리 피해 알면서도 공사 강행 기사입력 2010-04-23 오후 3:09:22 4대강 사업 구간인 경기도 여주군 능서면 내양리 일대에서 물고기 1000여 마리가 집단 폐사해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폐사한 물고기 중에 멸종 위기종인 '꾸구리'가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죽은 물고기는 30마리고, 이중 멸종 위기종은 없다"는 정부의 해명이 반나절도 안 돼 정면으로 반박된 셈이다. 남한강 일대에서 4대강 사업 현장 모니터링을 진행하는 '4대강 사업 저지 범국민대책위원회(4대강 범대위)'는 준설 작업이 진행 중인 남한강 3공구 내양지구에서 죽은 물고기들을 확인한 결과, 환경부 지정 '멸종 위기 야생 동식물 2급'인.. 더보기
정부, 4대강 `물고기 떼죽음` 사태 호도…`30마리 폐사` 정부, 4대강 '물고기 떼죽음' 사태 호도…"30마리 폐사" 이만의 환경 "단양쑥부쟁이 생존 조건 까다롭지 않아" 기사입력 2010-04-23 오후 2:12:15 정부의 4대강 사업 구간인 경기도 여주군의 가물막이 현장에서 물고기 1000여 마리가 폐사했다는 등의 보도에 대해 정부는 "가물막이 현장에 300~400마리의 '누치'가 있고, 그 중에 30여 마리가 폐사했다"고 국회에 조사 결과를 보고했다. 23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 출석한 최용철 한강유역관리청장은 "오늘 추가로 조사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하지만 4대강 범대위가 제공한 사진, 별도로 보도된 사진들만 종합해도 30마리는 훨씬 넘는다. 최 청장은 "(서식하고 있던) 300~400마리를 대부분 방사하고 죽은 것은 30마리인데, 확인해보니 .. 더보기
4대강 공사 현장서 물고기 떼죽음…건설 업체 흙으로 덮어 은폐 시도 4대강 공사 현장서 물고기 떼죽음…건설 업체 흙으로 덮어 은폐 시도 현장에서 본 것만 1000여 마리…"준설로 인한 탁수가 폐사 원인" 기사입력 2010-04-22 오후 4:18:23 정부의 4대강 사업 구간인 경기도 여주군 능서면 내양리 일대에서 물고기 1000여 마리가 집단 폐사한 현장이 확인됐다. 22일 남한강 일대에서 4대강 사업 현장 모니터링을 진행하는 '4대강 사업 저지를 위한 범국민대책위원회(4대강 범대위)'는 준설 작업이 진행 중인 남한강 3공구 내양지구 가물막이 내에서 물고기가 집단 폐사한 현장과 더불어, 건설 업체가 이를 은폐하기 위해 폐사 현장을 흙으로 덮어놓은 흔적을 확인했다. 물고기들의 떼죽음은 하루 전인 21일 오후 내양리 지역 주민의 제보로 확인됐으며, 4대강 범대위 활동가들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