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포스코건설 ‘입찰 로비 장부’ 압수
경찰, 포스코건설 ‘입찰 로비 장부’ 압수 “어떤 평가위원에 몇 억 줬는지 다 있다” [경향신문] 강진구·선명수 기자 | 입력 : 2018.07.03 14:25:01 포스코건설이 최근 수년간 정부, 공공기관, 지자체 발주 공사 입찰에서 평가위원들을 상대로 금품로비를 진행한 명세가 담긴 컴퓨터 외장 하드가 경찰에 압수돼 정밀분석작업이 진행 중이다. 외장 하드 속 엑셀 파일에는 평가위원별로 이름, 출신학교, 고향, 가족관계, 지인, 취미, 담당 직원 접촉 동향 보고 등이 빼곡히 기재돼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의 압수물 분석이 완료되면 주요 공공 입찰심사과정에서 평가위원으로 참여하면서 건설사와 검은 거래를 해온 고위공무원, 공공기관 간부, 대학교수들에 대한 무더기 소환조사가 예상된다. 3일 경향신문 취재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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