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 “박근혜표 노동재앙 막아내자” 시국농성 돌입
[민중의소리] 옥기원 기자 | 최종업데이트 2015-09-17 17:18:40
시민사회단체들이 “노사정위 야합 폐기”를 요구하며 시국농성에 들어갔다.
정부의 비정규직 종합대책에 반대하는 360개 시민사회단체들로 구성된 ‘장그래 살리기 운동본부’는 17일 서울파이낸스빌딩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근혜 정부의 노동시장 구조개악을 막아내기 위해 시국농성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선언문을 통해 “노사정 야합이 일어난 9월 13일을 결코 잊지 못할 것”이라면서 “박근혜 정부가 자본가 정부임을 노골적으로 밝히고, 국민에게 전쟁을 선포한 날”이라고 말했다.
이어 “어떤 권리도, 대표성도 위임받지 않은 한국노총 지도부를 들러리삼아 2천만 노동자들에 대한 ‘살인면허’, ‘노예각서’에 도장을 찍은 날이 9월 13일”이라면서 “우리는 이날을 한국사회 재벌들의 부조리한 체제를 바로잡기 위한 사회적 투쟁과 저항이 준비된 날로 기록되게 만들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들은 “이 농성은 독재자를 끌어내렸던 변혁의 거리와 광장으로 모든 이가 나서게 만들 시작”이라면서 “장그래살리기운동본부는 모든 노동자·민중들과 함께 이번 야합과 정부의 공격을 저지하기 위해 끝까지 싸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권영국 변호사(장그래살리기운동본부장)는 “이번 합의로 2000만 노동자의 노동삼권이 설 자리를 잃었다. 노동자와 국민의 삶은 기업과 자본의 지배를 받게 됐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br />
김종인 민주노총 부위원장은 “노사정위 야합으로 쉬운해고, 평생 고용불안이 확대돼 이땅의 모든 노동자들이 고통받는 재앙이 올 것”이라며 현 정부의 노동시장 구조개혁 정책을 비판했다.
이들은 시국농성 함께 정부청사 1인 시위, 매일 밤 촛불문화제 등을 통해 “노사정위 합의 폐기”를 위한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출처 시민단체, “박근혜표 노동재앙 막아내자” 시국농성 돌입
[민중의소리] 옥기원 기자 | 최종업데이트 2015-09-17 17:18:40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진보연대 등 360개 시민사회단체가 참여한 장그래 살리기 운동본부는 17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파이낸스센터에서 노동자들을 평생 비정규직으로 만드는 일을 합의한 노사정위 야합 규탄 시국농성 돌입 기자회견을 마치고 농성에 들어갔다. ⓒ김철수 기자
시민사회단체들이 “노사정위 야합 폐기”를 요구하며 시국농성에 들어갔다.
정부의 비정규직 종합대책에 반대하는 360개 시민사회단체들로 구성된 ‘장그래 살리기 운동본부’는 17일 서울파이낸스빌딩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근혜 정부의 노동시장 구조개악을 막아내기 위해 시국농성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진보연대 등 360개 시민사회단체가 참여한 '장그래 살리기 운동본부'는 17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파이낸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노동자들을 평생 비정규직으로 만드는 일을 합의한 노사정위 야합 규탄 시국농성 돌입 선언을 하고 있다. ⓒ김철수 기자
이들은 선언문을 통해 “노사정 야합이 일어난 9월 13일을 결코 잊지 못할 것”이라면서 “박근혜 정부가 자본가 정부임을 노골적으로 밝히고, 국민에게 전쟁을 선포한 날”이라고 말했다.
이어 “어떤 권리도, 대표성도 위임받지 않은 한국노총 지도부를 들러리삼아 2천만 노동자들에 대한 ‘살인면허’, ‘노예각서’에 도장을 찍은 날이 9월 13일”이라면서 “우리는 이날을 한국사회 재벌들의 부조리한 체제를 바로잡기 위한 사회적 투쟁과 저항이 준비된 날로 기록되게 만들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들은 “이 농성은 독재자를 끌어내렸던 변혁의 거리와 광장으로 모든 이가 나서게 만들 시작”이라면서 “장그래살리기운동본부는 모든 노동자·민중들과 함께 이번 야합과 정부의 공격을 저지하기 위해 끝까지 싸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권영국 변호사(장그래살리기운동본부장)는 “이번 합의로 2000만 노동자의 노동삼권이 설 자리를 잃었다. 노동자와 국민의 삶은 기업과 자본의 지배를 받게 됐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br />
김종인 민주노총 부위원장은 “노사정위 야합으로 쉬운해고, 평생 고용불안이 확대돼 이땅의 모든 노동자들이 고통받는 재앙이 올 것”이라며 현 정부의 노동시장 구조개혁 정책을 비판했다.
이들은 시국농성 함께 정부청사 1인 시위, 매일 밤 촛불문화제 등을 통해 “노사정위 합의 폐기”를 위한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진보연대 등 360개 시민사회단체가 참여한 '장그래 살리기 운동본부'는 17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파이낸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노동자들을 평생 비정규직으로 만드는 일을 합의한 노사정위 야합 규탄 시국농성 돌입 선언을 하고 있다. ⓒ김철수 기자
출처 시민단체, “박근혜표 노동재앙 막아내자” 시국농성 돌입
'세상에 이럴수가 > 노동과 삶'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박근혜 정부, 한국노총 ‘돈줄’ 쥐고 흔들었다 (2) | 2015.09.18 |
---|---|
청소노동자는 최저임금도 충분? “비정규직 차별 철폐하라” (0) | 2015.09.18 |
민주노총 “노사정위 야합, 총파업으로 막아내자” (0) | 2015.09.18 |
한 줄로 콕 찝어 정리하는 노동개혁의 속 뜻 (0) | 2015.09.17 |
“누를수록 강해지는 줄 모르는 정몽구 회장님, 포기란 없습니다” (0) | 2015.09.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