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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

세월호 가라앉던 2시간 20분 동안 박근혜 본 사람도 지시도 없었다 세월호 가라앉던 2시간 20분 동안 박근혜 본 사람도 지시도 없었다 오전 10시 30분 ~ 낮 12시 50분까지 ‘보고’만 받아 6차례 지시도 전화로…대책본부 도착시간도 의혹 [경향신문] 이혜리 기자 | 입력 : 2016.11.14 06:00:02 | 수정 : 2016.11.14 06:00:59 박근혜가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2014년 4월 16일 오전 10시 30분부터 낮 12시 50분까지 2시간 20분 동안 청와대 국가안보실과 비서실로부터 ‘보고’는 받았지만 ‘지시’는 한 차례도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시간은 세월호가 침몰하던 때다. 그 외 시간에 이뤄졌다는 지시도 모두 전화 지시뿐이어서 박근혜의 당시 행적에 대한 의문이 더욱 짙어지고 있다. 13일 경향신문이 확보한 청와대의 ‘4·16 세월.. 더보기
권력형 개인 비리 최태민, 총체적 국정농단 최순실 권력형 개인 비리 최태민, 총체적 국정농단 최순실 ‘같고도 다른 역사’ 반복되지 않게 할 우리의 선택은? [경향신문] 한흥구 교수(성공회대·한국현대사) | 입력 : 2016.11.04 21:07:00 | 수정 : 2016.11.04 21:18:09 마르크스는 역사는 두 번 되풀이된다고 말했다. 한 번은 비극으로, 다음은 웃음거리로. 온 나라를 뒤흔든 최순실 게이트를 보면 마르크스의 진단이 맞는 것 같기도 하고 또 틀린 것 같기도 하다. 40여 년 전 최태민 목사를 둘러싼 사건이 현재의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에 비하면 차라리 가벼운 코미디에 가까웠기 때문이다. 여러 언론에서 최순실 게이트의 뿌리인 최태민 사건을 조망했지만 대체로 두 사건의 공통점만 지적했을 뿐, 심각한 차별성이 있다는 점이 종종 간과되고 있.. 더보기
정호성 전 부속비서관 “세월호, 정리된 줄 알았다가 나중에 상황 파악” 정호성 전 부속비서관 “세월호, 정리된 줄 알았다가 나중에 상황 파악” ‘박근혜의 7시간’ 언급 정 “관저에 계셨다”…실시간 보고 못 받았을 수도 청와대, 성형시술 의혹 관련 “근거없는 유언비어” [경향신문] 곽희양·이용욱 기자 | 입력 : 2016.11.12 06:00:04 | 수정 : 2016.11.12 06:01:01 ‘최순실 게이트’로 구속 수감된 정호성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47·사진)이 검찰 조사 도중 박근혜의 세월호 참사 당일 ‘7시간 행적’과 관련해 “박근혜는 관저에 있었다”고 말했다. ‘7시간 행적’이란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2014년 4월 16일 오전 10시 30분(박근혜의 두 번째 지시 시점)부터 오후 5시 15분(박근혜가 중앙재난 안전대책본부에 나타난 시점)까지 명확하게 확인되지 않.. 더보기
박근혜의 청와대는 ‘비선 놀이터’였다 박근혜의 청와대는 ‘비선 놀이터’였다 전·현직 청 관계자들 ‘증언’ 활개친 ‘그림자 실세’ 허울뿐인 ‘공식 라인’ [경향신문] 이용욱 기자 | 입력 : 2016.11.12 06:00:01 ‘박근혜 정부’ 청와대 시스템이 고장났다는 증언들이 청와대 전·현직 관계자들에게서 나오고 있다. ‘비선 실세’ 최순실씨가 연설문을 첨삭하고 주요 국정현안 결정 과정에 영향력을 행사한 데서 보듯, 공식 시스템은 무너져내렸다는 것이다. 실제 수석과 비서관들은 정보가 없었으며, 회의 논의 방향과 반대로 결정되는 경우도 적지 않았다. 관계자 ㄱ씨는 “수용소에 있다 온 것 같다. 아무것도 안 하고 그만둔 것 같다”면서 “월급만 받았다”고 말했다. 비선이 주도한 현안 대응과 발언 특히 2014년 11월 말 ‘정윤회 문건’이 터졌을.. 더보기
마침내 입연 박재홍 감독 “최순실, 재산해외도피가 목적” 마침내 입연 박재홍 감독 “최순실, 재산해외도피가 목적” [총력분석] 박감독이 4시간 동안 밝힌 최순실 모녀의 수상한 독일행적 [경향신문] 정용인 기자 | 입력 : 2016.11.12 14:59:00 | 수정 : 2016.11.12 16:23:32 “내 판단으로 최순실이 왜 그랬을까를 생각해보면, 재산을 해외도피하고 싶어했던 것 같다. 그런데 자기재산으로 완전히 빼지 않고 욕심이 많아서 기업들이나 이런 것을 이용해서, 외국에다 만들려고 했던 것 같다.” 독일 현지에서 최순실·정유라씨의 ‘수상한 행적들’과 관련해 핵심인사 박재홍 전 마사회 승마단 감독이 마침내 입을 열었다. 은 10일 김현권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을 통해 검찰 조사를 받고 나온 뒤 체육계 인사에게 털어놓은 박 감독의 녹취파일을 입수했다. 총 .. 더보기
민중총궐기 투쟁본부 “박근혜 퇴진 때까지 촛불 확대” 국민행동 제안 민중총궐기 투쟁본부 “박근혜 퇴진 때까지 촛불 확대” 국민행동 제안 “19일 전국 100곳에서 100만 촛불 들고, 26일 서울로 결집” [민중의소리] 최지현 기자 | 발행 : 2016-11-13 14:47:08 | 수정 : 2016-11-13 14:47:08 100만의 ‘촛불시민’이 광화문광장을 메웠던 범국민행동이 박근혜 퇴진 때까지 계속 이어질 예정이다. 민중총궐기 투쟁본부는 13일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국민과 싸워 이긴 권력은 없다. 더 많은 촛불로, 국민들의 힘으로 박근혜 정권을 끌어 내리자”며 전날 열렸던 ‘모이자!분노하자! #내려와라 박근혜 3차 범국민행동’과 관련된 향후 ‘국민행동’을 제안했다. 투쟁본부는 먼저 “박근혜 퇴진 촛불을 더욱 확대해 주시기 바란다”며 “오늘의 이 함성과 열기를 .. 더보기
[영상] ‘박근혜 하야’ 민중총궐기, 터져나온 ‘사이다’ 발언 모음 [영상] ‘박근혜 하야’ 민중총궐기, 터져나온 ‘사이다’ 발언 모음 [민중의소리] 김동현 기자 | 발행 : 2016-11-13 01:17:32 | 수정 : 2016-11-13 01:17:32 박근혜의 하야를 요구하는 민중총궐기에 100만의 시민이 모였다. 4시에 열린 민중총궐기 본대회와 7시에 열린 3차 범국민대회는 물론 곳곳에서 노동자, 농민, 시민, 여성, 청소년, 대학생 등 각계각층의 집회가 열렸다. 이외에도 마이크가 있는 곳에서는 자유발언이 넘쳐났다. 그 어떤 명연설가보다도 핵심을 찌르는 날카로운 발언들이 이어졌다. "자괴감이 들면 대통령 물러나라"고 일침을 가하는 초등학생부터 "오늘 우리가 싸우는 것은 과거 우리를 위해 싸워주신 조상님들에 대한 대답이고 현재 우리 스스로를 위한 혁명의 발걸음이며.. 더보기
[화보] 사진으로 보는 ‘박근혜 하야’ 민중총궐기-촛불집회 현장 [화보] 사진으로 보는 ‘박근혜 하야’ 민중총궐기-촛불집회 현장 [민중의소리] 민중총궐기 취재팀 | 발행 : 2016-11-13 00:22:29 | 수정 : 2016-11-13 00:22:29 100만이 모였다. 87년 항쟁 이후 최대인파가 청와대를 포위했다. 그야말로 인산인해였다. 시민들의 대열은 광화문광장에서 서울광장, 남대문까지 이어졌고 넘쳐흘러 종로와 을지로, 서대문, 태평로일대는 ‘해방구’였다. 오후 2시부터 서울각지에서 사전대회를 마친 행렬이 서울광장을 향했다. 오후 4시 50만을 넘기고 오후 7시를 지나면서는 100만명이 한 장소에서 한 목소리로 외쳤다. “박근혜는 퇴진하라.” 이 함성은 경복궁을 넘어 청와대까지 또렷하게 들렸다. 구호는 하나였지만 시민들의 모습은 다양했다. 민주노총은 15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