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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

고무신 줍다 총탄에 쓰러진 11살 소년…처벌받은 이는 없었다 고무신 줍다 총탄에 쓰러진 11살 소년…처벌받은 이는 없었다 마을서 놀다 변 당한 전재수군 멱감다 총맞은 12살 방광범군 계엄군, 자위권 빙자한 무차별 학살 18명 죽음에만 전두환 살인죄 인정 147명 죽음은 아무도 책임 안져 암매장·집단성폭행 등도 규명돼야 [한겨레] 정대하 안관옥 기자 | 등록 : 2018-05-15 05:03 | 수정 : 2018-05-15 09:25 총소리에 놀란 아이들이 흩어졌다. 한 아이의 검정 고무신이 벗겨졌다. 뒤돌아 고무신을 줍는 순간, 총탄이 쏟아졌다. 11살 전재수(1969년생) 군은 1980년 5월 24일 오후 1시 50분 광주시 남구 효덕초등학교 부근 마을에서 놀다가 변을 당했다. 11공수특전여단 계엄군들은 시민군과 총격전을 하다가 민간인들을 향해 무차별적으로 총을.. 더보기
‘비리 볼륨’만 키운 대북 확성기 사업…무더기 기소 ‘비리 볼륨’만 키운 대북 확성기 사업…무더기 기소 검찰, 박근혜정부 대북심리전 사업 수사 현역 대령 등 20명 기소 수사 마무리 [한겨레] 김양진 현소은 기자 | 등록 : 2018-05-13 08:59 | 수정 : 2018-05-13 20:49 박근혜 정부 시절 대북 심리전 ‘핵심 전력’으로 홍보됐던 신형 대북 확성기 사업이 ‘비리 볼륨’만 키운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현역 대령 등 20명을 재판에 넘기고 수사를 마무리했다. 서울중앙지검 방위사업수사부(부장 이용일)는 브로커를 동원해 166억 원 규모의 대북 확성기 사업을 낙찰받은 음향기기 제조업체 인터엠 대표 조아무개(64)씨와 이 업체 뒤를 봐준 권아무개(48) 전 국군심리전단장(대령), 브로커 구실을 한 김아무개(59) 전 국회의원 보좌관(예비역.. 더보기
이재용 경영 승계, 바이오로직스 안에 있다 이재용 경영 승계, 바이오로직스 안에 있다 [분석] 삼성물산 합병을 둘러싼 삼성 바이오의 수상한 회계 처리 [오마이뉴스] 홍순탁 | 18.05.09 17:20 | 최종 업데이트 : 18.05.09 17:20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논란은 삼성물산 합병과 관련이 있을까? 없을까? 삼성의 해명은 시점상 맞지 않다는 것이다.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은 2015년 5월에 결정되어 주주총회를 통과한 것이 같은 해 7월이었다.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장부가 합쳐진 시점이 9월이었던 것에 비해, 논란이 되고 있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결산은 2015년 12월을 기준으로 이루어졌다. 시점만 따지고 보면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이 모두 정리된 이후에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수상한 회계처리가 이루어진 것이 사실이다. 물론, 합.. 더보기
박근혜 정부, ‘네이버 상단 점령’ 작전 짰다 박근혜 정부, ‘네이버 상단 점령’ 작전 짰다 네이버에 갇힌 대한민국 2015년 청와대 회의 문건 입수 “주요 국정과제 검색시 상단 위치 24개 핵심과제도 포털에 부각 요청” 실제 실행된 ‘창조경제’ 예시 들어 [한겨레] 박준용 김완 기자 | 등록 : 2018-05-09 05:00 | 수정 : 2018-05-09 08:51 박근혜 정부 청와대가 네이버 등 포털에 개입해 정부 입장과 관련 정보를 포털 화면 상단에 배치하려 한 정황이 드러났다. 가 8일 이재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을 통해 입수한 청와대 수석비서관 회의 자료를 보면, 2015년 5월 15일 청와대는 ‘24개 핵심개혁과제 콘텐츠 온라인 검색창 노출’을 계획하고, ‘네이버·다음 키워드 검색 시 24개 핵심 개혁과제가 정부 사이트 및 정책 콘텐츠 정.. 더보기
“5·18때 군인들에 집단 성폭행당한 여고생, 승려됐다” “5·18때 군인들에 집단 성폭행당한 여고생, 승려 됐다” 5·18 그날의 진실 ① 여성 성폭력·고문 이지현 전 5·18부상자동지회장 피해자 사진 공개 피해자 오빠 “청문회에 나가 한 풀어달라” 요청 “그렇게까지 했겠느냐”는 반대로 당시 공개 못해 [한겨레] 정대하 기자 | 등록 : 2018-05-09 05:02 | 수정 : 2018-05-09 20:20 1980년 5·18 당시 계엄군에게 집단 성폭행을 당한 10대 여고생이 정신적 충격을 이기지 못해 병을 앓다가 여승이 됐다는 증언이 나왔다. 소문으로만 떠돌던 군인들에 의한 집단 성폭행에 대한 증언과 증거자료가 나옴에 따라 계엄군과 보안사령부(현 기무사령부) 수사관들의 성폭행·고문 사실을 다시 조사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5·18민중항쟁 부상.. 더보기
국토부 공무원 80%, 출장 시 대한항공 타 국토부 공무원 80%, 출장 시 대한항공 타 ‘4년간 출장현황’ 입수…국토부 “인사처 관리, 유착 없다” 인사처 “부처가 결정” [경향신문] 이유진 기자 | 입력 : 2018.05.09 06:00:01 | 수정 : 2018.05.09 06:03:01 국토교통부와 대한항공의 유착 의혹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국외 출장을 다녀온 국토부 소속 직원 80%가 대한항공을 이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8일 경향신문이 입수한 ‘국토부 2015년 1분기~2018년 1분기 국외 출장 현황’을 보면 총 3583건의 국외 출장에서 항공사 이용 비율은 대한항공이 79.18%(2837건), 아시아나항공은 13.76%(493건), 기타 항공 5.97%(214건), 대한항공·아시아나 중복 이용 1.09%(39건)로 나타났다. 장관실에서.. 더보기
“삼성의 작업환경측정결과보고서 공개해야” “삼성의 작업환경측정결과보고서 공개해야” 직업환경의학과 의사들 “영업비밀과 기업활동은 생명, 안전보다 앞설 수 없다” [민중의소리] 윤정헌 기자 | 발행 : 2018-05-08 18:27:29 | 수정 : 2018-05-08 18:27:29 직업환경의학과 전공의 및 전문의들이 “삼성의 작업환경측정결과보고서(작업환경보고서)를 공개하라”고 촉구했다. 일터건강을 지키는 직업환경의학과의사회(직업환경의사회)는 8일 성명서를 통해 “영업비밀과 기업활동은 생명, 안전보다 앞설 수 없다”며 이 같이 주장했다. 삼성이 영업비밀과 국가핵심기술을 이유로 작업환경보고서 공개를 거부한 것이 “노동자의 안전권을 침해한 결정”이라는 지적이다. 직업환경의학과는 1995년 시작된 노동자건강진단, 사업장보건관리, 노동자건강센터와 업무상.. 더보기
“민간인 100만명 학살의 역사” 다큐 ‘해원’ “민간인 100만명 학살의 역사” 다큐 ‘해원’ 구자환 감독 “관심 부탁드린다” 오는 5월 10일 개봉, 어디서 볼 수 있나 [민중의소리] 김세운 기자 | 발행 : 2018-05-08 14:49:01 | 수정 : 2018-05-08 14:49:01 한국전쟁 전후로 100만명의 민간인이 학살된 역사를 추적한 영화 ‘해원’이 오는 10일 개봉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연출을 맡은 구자환 감독이 “여전히 거리를 걷는 100명에게 물으면 ‘해원’이란 영화를 아는 이는 없다”며 영화에 대한 관심을 호소했다. 구 감독은 8일 페이스북을 통해 “박근혜 정부가 역사교과서 국정화를 국회에서 통과 시키던 날 ‘해원’ 제작이 시작됐다. 많은 분의 응원으로 미친 듯이 2년 6개월을 달려왔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구 감독은 지난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