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구조조정

“조선업 구조조정은 박근혜 정부 대사기극” “조선업 구조조정은 박근혜 정부 대사기극” 황우찬 조선업종노조연대 공동대표 [민중의소리] 옥기원 기자 | 최종업데이트 2016-05-19 20:54:19 “조선에 ‘조’ 자도 모르면서 조선업 구조조정을 말하는 현실이 참 기가 막힙니다” 황우찬 조선업종노조연대 공동대표(금속노조 부위원장)는 정부의 조선업 구조조정 발표 대해 고개를 절레절레 휘저었다. ‘세계 1위’ 한국 조선업을 경기 민감 업종으로 선정해 칼질하려는 정부의 행태가 이해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황 대표는 “정부 주도의 조선업 구조조정 계획에 음모가 숨어있다”고 말했다. 세계 최고의 조선소들을 구조조정 하려는 박근혜 정권의 진짜 의도는 무엇일까? 18일 서울 서대문구 금속노조 사무실에서 황 대표를 만나 조선업 구조조정의 내막(?)을 들어봤다. 황.. 더보기
삼성중공업 사내하청 노동자 장례 치러져 삼성중공업 사내하청 노동자 장례 치러져 거제통영고성 조선소 하청노동자 살리기 대책위원회, 구조조정 중단 촉구 [민중의소리] 구자환 기자 | 최종업데이트 2016-05-22 13:21:27 지난 11일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삼성중공업 사내하청 노동자의 장례가 노사의 합의로 10일만에 치러졌다. 거제통영고성 조선소 하청노동자 살리기 대책위원회는 22일 거제 백병원 장례식장에서 발인을 시작으로 삼성중공업 사내하청 노동자 정모 씨의 장례를 치렀다. 고인은 화장 후 거제시 내 추모공원에 안치됐다. 앞서 대책위원회는 지난 20일 “삼성중공업과 유족과 하청업체인 성우기업 대표가 최종 합의를 했다”며 “장례절차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합의에 따라 유족은 삼성중공업 앞에 차렸던 빈소를 거제 백병원 장례식장으로 옮긴 후 다.. 더보기
“개처럼 일했는데 개처럼 쫓겨났다” “개처럼 일했는데 개처럼 쫓겨났다” 조선업 구조조정 파도에 스러지는 하청노동자 [경향신문] 거제 | 글·사진 정원식 기자 | 입력 : 2016.05.20 21:56:00 | 수정 : 2016.05.21 00:06:25 지난 11일 오전 1시, 정현우 씨(38·가명)는 저녁부터 회사 동료들과 술을 마시고 귀가했다. “개처럼 일했는데 이렇게 돼버렸어.”, “오빠, 그런 거 아냐.” 최혜영 씨(36·가명)는 날이 밝으면 부쩍 흰머리가 늘어난 남편을 미용실에 데려가 염색을 해주기로 약속했다. 세 아이는 부부 사이에 누워 잠들어 있었다. 남편도 눈을 감고 있었지만 자는 것 같지는 않았다. 오전 2시 최씨가 먼저 잠들었다. 4시간 뒤인 오전 6시 15분쯤, 아내는 욕실에서 목을 매고 숨진 남편을 발견했다. 유서는 .. 더보기
조선업 이익 회복세라는데, 정부는 왜 위기를 강조하나? 조선업 이익 회복세라는데, 정부는 왜 위기를 강조하나? 산업정책 없고 인력감축·임금 삭감 목적만...조선업 경쟁력 훼손될 것 우려 나와 [민중의소리] 정웅재 기자 | 최종업데이트 2016-05-04 19:58:01 "조선업의 지속 성장을 위한 대책은 눈을 씻고 찾아봐도 없고, 호들갑을 떨며 노동자 희생만 강요하고 있다." (대우조선노동조합) 정부가 주도하고 있는 조선업 구조조정에 대한 비판이 커지고 있다. 책임 규명과 산업 전망에 따른 종합적 대책 마련은 없이 사람부터 자르고 보는 식의 낡은 구조조정 방식으로는 조선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꾀할 수 없다는 지적이다. 또 조선업이 회복세를 보이기 시작한 마당에 위기를 강조하는 것은 한국 조선산업의 미래를 위해서도 좋지 않다는 비판도 나온다. 노동자 고통만 강.. 더보기
“노조는 내 삶과 가족 지키는 최선의 선택” “노조는 내 삶과 가족 지키는 최선의 선택” 126주년 노동절 집회 참석자에게 ‘왜 노조를 했는가’ 물었다 [민중의소리] 정웅재 기자 | 최종업데이트 2016-05-01 19:09:13 단결과 투쟁. 사회의 중추이면서도 제대로 대접받지 못하던 노동이 성원권을 확보해 온 동력이다. 노동을 착취하고 탄압하는 권력과 자본에 맞서온 힘이기도 하다. 그래서 노동절은 기념식이 아니라 투쟁을 결의하는 자리다. 노동절의 역사도 그러하다. 1886년 5월 1일 미국 노동자들은 하루 8시간 노동 쟁취를 위해 총파업을 했다. 이날 경찰 발포로 6명이 사망했고, 이에 격분한 노동자 30만명이 다음날 헤이마켓 광장에서 집회를 열었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1889년 파리에서 열린 제2인터내셔널 창립대회에서 5월 1일을 "기계를 .. 더보기
조선·해운업 구조조정, 원인부터 밝히자 조선·해운업 구조조정, 원인부터 밝히자 [민중의소리] 김영욱 (30일에 끝내는 자본론특강 저자, 전 진보정치연구소 부소장) | 최종업데이트 2016-04-26 14:50:30 총선이 끝나고 정국을 강타한 키워드는 ‘구조조정’이다. 현대중공업이 3000명을 정리해고 하겠다는 것을 시발로 삼성중공업, 한진해운 등 재벌업종의 구조조정이 초읽기에 들어갔다는 말이다. 정치권은 정치권대로, 전문가란 사람들은 전문가대로 각기 처방을 내놓으니 백화제방(百花齊放)이 따로 없다. 그럼에도 정작 ‘결자해지(結者解之)’라는 원칙 하에서 문제를 제기하는 주장은 보기 드물다. 자본주의 경제는 항상적인 과잉투자의 유혹을 견디지 못한다. 될 것 같으면 자신의 자본금을 생각지 않고 여기저기 돈을 끌어다 쓰고 나중에는 갚지 못하고 배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