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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봉

1941년 김구와 김원봉, 2020년 조국과 우리 1941년 김구와 김원봉, 2020년 조국과 우리 [심용환의 역사로 생각하기] [민중의소리] 심용환 역사N교육연구소장 | 발행 : 2020-01-28 17:10:14 | 수정 : 2020-01-29 05:36:41 “분열” 조선인 독립운동가들의 가능성을 타진하고자 미국은 당시 중국의 재무부장관 격인 쑹쯔원(宋子文)에게 자문을 구한다. 쑹쯔원은 총통 장제스의 처남, 오랜 기간 중국 국민당은 조선인 독립운동가들을 지원했기 때문에 덕담 몇 마디라도 덧붙일 줄 알았으나 그러지 않았다. ‘조선인 독립운동가들은 분열되어 있다. 어떤 단체도 조선인들의 독립운동을 대표하고 있지 않다.’ 오죽하면 장제스가 김구와 김원봉 등을 불러들여 조선인 독립운동의 단결과 통합을 요구했다는 일화까지 전해질까. “가능하다면 이곳을 떠나.. 더보기
“‘반일종족주의’ 이영훈, 스무살 때 어땠을 것 같나?” “‘반일종족주의’ 이영훈, 스무살 때 어땠을 것 같나?” 한홍구 성공회대 교수 “친일파에 역청산 당한 역사, 김원봉 정신이 필요하다” [오마이뉴스] 글: 김종훈, 사진: 권우성 | 19.09.17 13:39 | 최종 업데이트 : 19.09.17 15:23 “이영훈이 스무 살 때 어땠을 것 같나? 전태일 열사가 분신했을 때 가장 먼저 달려간 서울대생 중 한 명이 바로 저자인 이영훈이었다.” 역사학자로 평생을 살아온 한홍구 성공회대 교양학부 교수가 여름 서점가를 휩쓴 이영훈 전 교수의 책 를 언급하며 강조한 말이다. 한 교수는 “故 신영복 교수님 말씀인 ‘처음처럼’ 사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를 보여주는 대표적 인물이 바로 이영훈”이라면서 “사람이 살면서 바뀔 수 있지만, 그럼에도 최소한 스무 살 때의 자신에.. 더보기
“약산 빼놓고 한국독립운동사 쓸 수 없다…예외로 서훈하는 게 옳다” “약산 빼놓고 한국독립운동사 쓸 수 없다…예외로 서훈하는 게 옳다” [특별 인터뷰] 한국현대사 원로 서중석 성균관대 명예교수 [한겨레] 강성만 선임기자 | 등록 : 2019-06-16 19:32 | 수정 : 2019-06-17 16:49 “약산 김원봉은 한국의 레지스탕스(2차 대전 중 프랑스의 저항 운동)를 이끈 분이다. 약산을 빼고 한국 독립운동사를 쓸 수 있느냐는 말을 할 수 있을 만큼 혁혁한 독립운동 업적을 남겼다. 북한 정권에 참여했다고 해도 그만은 예외로 독립유공자로 서훈하는 게 옳다고 본다.” 지난 15일 서울 종로구 혜화동 연구실에서 만난 서중석 성균관대 사학과 명예교수의 말이다. 그는 한국 사학계의 대표적인 현대사 전공 학자다. 해방 뒤 현대사를 파고들어 여러 저술을 냈고 1910년대 독립.. 더보기
김원봉과 동아일보 김원봉과 동아일보 [미디어오늘 1204호] 사설 | 승인 : 2019.06.16 13:25 1920년 부산경찰서 박재혁, 1920년 밀양경찰서 최수봉, 1921년 조선총독부 김익상, 1923년 종로경찰서 김상옥, 1924년 도쿄 궁성 김지섭, 1926년 동양척식 주식회사 나석주. 모두 일제를 향해 폭탄을 던진 의열단원이다. 이들 모두 독립운동가로 서훈 받았다. 그러나 정작 의열단장 김원봉은 아직이다. 심지어 김원봉과 동지이자 부부였던 박차정도 1995년 뒤늦게 서훈을 받았는데. 김원봉이 얼마나 대단한 사회주의자였기에 청와대마저 ‘서훈 못 준다’ 할까. 김원봉은 사회주의자들 눈엔 단지 급진적 자본가에 불과했고, 보수 민족주의자에겐 사회주의자로 보였다. 밀양사람 김원봉은 1913년 서울에 올라와 중앙학교에 .. 더보기
김원봉 저격하려던 김무성, 참을 수 없는 그의 과거 김원봉 저격하려던 김무성, 참을 수 없는 그의 과거 ‘김원봉 논란’에 숟가락 얹기, 만세삼창과 부친 친일파 논란은 어쩔 건가 [오마이뉴스] 하성태 | 19.06.08 20:14 | 최종 업데이트 : 19.06.08 20:14 "현충일은 호국영령들을 추모하는 그런 자리입니다. 그 자리에서 한국전쟁 때 그런 호국영령들 목숨을 앗아간 김원봉을 높이 평가하는 대통령, 과연 있을 수 없는 그런 발언을 했습니다." 한때 '무성대장'으로 불리며 새누리당 당 대표까지 지냈던 김무성 토착왜구당 의원. 그가 문재인 대통령의 현충일 추념사 비판에 목소리를 보탰다. 그러자 광복 70주년이던 지난 2015년 여름, 영화 개봉 당시 김무성 의원이 한 발언과 '만세삼창'이 새삼 주목받고 있다. 약산 김원봉이 주요 인물로 등장하는 .. 더보기
김원봉 찬양한 박근혜 국정교과서, 토착왜구당 뿌리도 빨갱이? 김원봉 찬양한 박근혜 국정교과서, 토착왜구당 뿌리도 빨갱이? ‘반공 교과서’란 평가에도 김원봉 비중있게 다뤄 박근혜 국방부도 ‘광복군이 국군의 뿌리’ [오마이뉴스] 윤근혁 | 19.06.07 20:29 | 최종 업데이트 : 19.06.07 20:29 문재인 대통령을 겨냥한 토착왜구당의 색깔론이 부쩍 심각하다. 문 대통령이 지난 6일 현충일 추념사에서 '독립운동가 김원봉'에 대해 얘기해서다. 다음은 토착왜구당과 일부 언론이 문제 삼은 문재인 대통령 발언이다. “임시정부는 1941년 광복군을 앞세워 일제와의 전면전을 선포했습니다. 광복군에는 무정부주의 세력 한국청년전지공작대에 이어 약산 김원봉 선생이 이끌던 조선의용대가 편입되어 마침내 민족의 독립운동역량을 집결했습니다. (중략) 통합된 광복군 대원들의 불굴.. 더보기
김원봉, 훨씬 더한 찬사로도 부족하다 김원봉, 훨씬 더한 찬사로도 부족하다 문 대통령 현충일 추념사에 반발하는 야당, 김원봉 몰라도 너무 모른다 [오마이뉴스] 김종성 | 19.06.07 20:29 | 최종 업데이트 : 19.06.07 20:29 지난 6일 문재인 대통령의 제64회 현충일 추념사에서 김원봉이 거론된 것을 두고 토착왜구당과 바른미래당이 비판을 가하고 있다. 김원봉에 대한 문 대통령의 언급은 좌우합작에 의한 광복군 창설을 거론하는 대목에서 나왔다. “1945년 일본이 항복하기 마지막 5년, 임시정부는 중국 충칭에서 좌우합작을 이루고 광복군을 창설했습니다. 지난 3월 충칭에서 우리는 한국광복군 총사령부 청사 복원 기념식을 가졌습니다. 임시정부는 1941년 12월 10일 광복군을 앞세워 일제와의 전면전을 선포했습니다.” 문 대통령이 .. 더보기
의열단 ‘의백’ 김원봉은 뼛속까지 민족주의자였다 의열단 ‘의백’ 김원봉은 뼛속까지 민족주의자였다 [경향신문] 이기환 선임 기자 | 입력 : 2019.05.03 09:23 | 수정 : 2019.05.03 21:47 “내가 왜놈 등쌀에 언제 죽을지 몰라.” 약산 김원봉(1898~1958)과 친일경찰 노덕술(1899~1968)의 악연과 관련된 이야기는 전설처럼 전해진다. 물론 1차 사료는 보이지 않는다. 다만 의열단 동지인 유석현(1900~1987)과 임시정부에서 활약한 정정화 선생(1900~1991)의 회고담, 독립운동가 송남헌(1914~2001)의 , 그리고 이런 자료들을 재구성한 과 각종 논문 등을 종합해보자. 1947년 3월 22일 서울 청계천 은신처에서 변소에 앉아있던 약산 김원봉(1898~1958) 선생이 체포됐다. 김원봉 선생이 누구인가. 일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