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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조합

“암 투병 아내 병문안 왔던 후배가 국정원 프락치라니” “암 투병 아내 병문안 왔던 후배가 국정원 프락치라니” [인터뷰] 국정원 프락치 A씨의 사찰대상이었던 노동운동가 K씨 [민중의소리] 김지현 기자 | 발행 : 2019-09-01 18:37:15 | 수정 : 2019-09-01 18:41:56 국가정보원이 공안조작사건을 기획하며 프락치로 포섭한 A씨는 암 투병중인 대학시절 절친했던 선배의 병문안을 가 몰래 녹음기를 켰다. 그 선배는 국정원이 사찰을 지시한 인물의 아내였기 때문이다. “암 투병 중인 선배가 제 와이프고, 선배의 남편이 접니다. 2018년 7월 1일, 일요일. 생생히 기억이 납니다.” 1일 는 A씨가 사찰대상으로 삼았던 K씨와 그의 아내 C씨를 인터뷰했다. K씨는 국정원 경기지부 공안2팀이 A씨에게 접근할 때 근황을 물었던 선배 중 한 명으로 .. 더보기
노조 가입 직원에 “내 등에 칼 꽂았다”고 한 KT계열사 임원 노조 가입 직원에 “내 등에 칼 꽂았다”고 한 KT계열사 임원 [경향신문] 김지환 기자 | 입력 : 2019.09.01 16:16 KT 계열사인 KTCS의 서모 전 센터장이 손말이음센터 직원의 노조 가입을 질책하는 발언을 한 혐의(부당노동행위)로 약식기소됐다. 한국정보화진흥원 손말이음센터는 2005년부터 청각언어장애인들과 비장애인들이 전화 통화를 할 수 있도록 문자나 수어를 음성으로 전달하는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한국정보화진흥원은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손말이음센터 업무를 KTCS에 위탁했으며 KTCS 소속이었던 손말이음센터 노동자들은 2017년 6월 열악한 노동조건 개선을 위해 노조를 설립했다. KT 새노조 손말이음센터지회는 1일 “서울중앙지검은 지난 7월23일 서 전 센터장을 노조법 위반 혐의로 약.. 더보기
노조 없는 중소기업 임금, 있는 곳보다 30~40% 적다 노조 없는 중소기업 임금, 있는 곳보다 30~40% 적다 정준호 교수 등 연구 논문 발표 정규직·비정규직 모두 차이 커... 대기업은 노조 유무 큰 영향 없어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만으로는 한계, 노동자 교섭력 높여야 임금차 줄어” [한겨레] 조혜정 기자 | 등록 : 2019-05-07 20:22 | 수정 : 2019-05-07 20:25 대기업은 노동조합이 있든 없든 임금 격차가 크지 않지만, 중소기업은 노조 없는 회사의 임금이 노조가 있는 회사보다 30~40%가량 적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일차적으로는 정규직이냐 비정규직이냐 하는 고용형태와 기업 규모에 따라 임금이 달라지지만, 중소기업의 경우엔 노조 유무도 임금 수준에 매우 큰 영향을 준다는 것이다. 단순히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만으로는 소득 불평등.. 더보기
“네이버 노조 왜 만들었냐고? 화장실도 마음껏 못 간다” “네이버 노조 왜 만들었냐고? 화장실도 마음껏 못 간다” 국내 IT업계 최초 노동조합 네이버 오세윤 지회장 [오마이뉴스] 김종훈 | 19.03.05 21:50 | 최종 업데이트 : 19.03.05 21:50 "노조를 왜 만들었냐는 질문을 너무 많이 받았어요. 솔직히 그런 질문은 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네이버라고 일하는 사람들이 없나요? 노동자들이 있으니 노조가 있어야 하는 건 당연한 겁니다." 오세윤 네이버 노동조합 '공동성명' 위원장(이하 지회장)이 4일 오후 를 만나 서두에 꺼낸 말이다. 지난해 4월 국내 IT업계 최초로 네이버 노동조합을 만든 뒤, 그는 매순간 "노조를 왜 만든 것이냐"라는 질문을 받아왔다. 네이버라는 IT공룡기업에서 노동조합을 설립한 것 자체가 특이한 일로 여겨졌기 때문이다. “.. 더보기
삼성, 노조원 체포 의뢰·가족 나들이까지 감시 삼성, 노조원 체포 의뢰·가족 나들이까지 감시 강경훈 부사장 등 공소장…에버랜드 노조설립 방해공작 적시 [경향신문] 조미덥 기자 | 입력 : 2019.01.13 21:42:00 | 수정 : 2019.01.13 23:20:35 삼성이 계열사 에버랜드에 노동조합이 생기려 하자 주요 노조 참여자를 해고하기 위해 경찰에 체포를 의뢰하고 가족 나들이까지 감시한 것으로 확인됐다. 13일 삼성 에버랜드 노조방해 혐의로 기소된 강경훈 삼성전자 부사장 등 13명에 대한 검찰의 공소장에 따르면 이들은 2011년 6월 4일 현 노조 부위원장인 조장희씨 사무실에서 노조 설립 준비 문건을 발견한 뒤 상황실을 꾸리고 노조방해 공작을 벌였다. 삼성은 조씨를 해고할 빌미를 찾던 중 조씨가 ‘대포차량’을 탄다는 사실을 알았다. 이를 .. 더보기
“배부르게 밥 먹여주니 노조를?”…요양원 이사장 ‘갑질’ 파문 “배부르게 밥 먹여주니 노조를?”…요양원 이사장 ‘갑질’ 파문 경기도 성남 요양원 ‘세비앙 실버홈’ ㄱ이사장 허락 없이 민노총 가입했다며 노조원에게 “호로자식들 회초리 좀 맞아야…직장 폐쇄” 환자도 강제로 퇴원시켜…퇴원 안하면 ‘독방’ 요양원 쪽 “이사장님 그런 말 기억도 못하고 비리의혹도 없어, 2016년부터 폐업 검토해” 성남시, 비리의혹 등 밝혀달라며 수사 의뢰 [한겨레] 글·사진 김기성 기자 | 등록 : 2018-09-11 05:00 | 수정 : 2018-09-11 11:12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의 노인전문요양원인 세비앙 실버홈의 ㄱ이사장이 소속 요양보호사들이 노조를 만들었다는 이유로 노조원에게 막말과 폭언을 하고, 성남시에 요양원 폐업 신고까지 하면서 파문이 일고 있다. 10일 가 확보한 ㄱ이사.. 더보기
KT 노무팀장의 양심고백 “우리는 작은 국정원이었습니다” KT 노무팀장의 양심고백 “우리는 작은 국정원이었습니다” [인터뷰①] 노무팀장으로 15년 이상 근무한 베테랑 관리자 육성증언 [민중의소리] 홍민철 기자 | 발행 : 2017-10-22 20:28:38 | 수정 : 2017-10-22 20:56:54 얼마전 KT 사측이 노동조합 위원장 후보를 낙점했다는 녹취록이 공개됐습니다. 그간 '설'로만 떠돌았던 KT 고위층의 선거개입 정황이 포착된 것입니다. '민중의소리'는 관련 사건을 취재하다 KT에서 15년 이상 노무관리를 해왔던 관리자를 만났습니다. 그에게서 들은 KT 노무관리의 실체는 생각보다 충격적이었습니다. 노동조합 선거가 다가오면 사측은 직원의 성향을 분석해 이른바 '블랙리스트'를 만들고 리스트에 오른 직원은 인사고과 악화까지 감내해야했습니다. 회사는 부.. 더보기
“KT 황창규 회장이 신임 노조 위원장 낙점” “KT 황창규 회장이 신임 노조 위원장 낙점” 노사협력팀 녹취 파일 나와 신현옥·이성규 전·현 경영지원실장 연루 “KT 황창규 회장 최종 승인” [민중의소리] 홍민철 기자 | 발행 : 2017-10-18 20:53:23 | 수정 : 2017-10-18 20:59:09 KT 핵심 임원들이 노동조합 선거에 개입할 목적으로 차기 위원장 후보를 추천하고 황창규 회장이 이를 '낙점' 했다는 정황이 담긴 노사협력팀 증언 녹취록이 공개됐다. 노동조합 선거에 사측이 개입하는 것은 명백한 현행법 위반이다. KT 노동자들을 비롯해 노동·시민사회단체들의 모임인 KT 민주화연대는 황 회장 등이 연루됐다는 정황이 담긴 '녹취파일' 등을 증거로 관련자들을 서울지방노동청에 고소키로 했다. 18일 민주화연대가 공개한 녹취파일과 고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