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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조합

인천공항 비정규직은 아직 불안하다 인천공항 비정규직은 아직 불안하다 [비정규직 ZERO 시대를 위하여 ③] 좌담, 현장 직원들이 꿈꾸는 인천공항 [민중의소리] 옥기원 기자 | 발행 : 2017-06-11 14:08:28 | 수정 : 2017-06-11 14:08:28 인천공항은 우리나라 경제위기의 아픔을 담은 공간입니다. IMF 경제위기 직후인 2001년에 개항한 인천공항은 비용절감을 위해 외주화를 기본 고용형태로 삼고 출발했습니다. 그 결과 3년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했지만, 전체 직원 중 비정규직이 80%가 넘는 기형적인 사업장이라는 불명예도 안았습니다. 이런 인천공항이 문재인 정부 출범과 동시에 대전환점을 맞았습니다. 1만명에 가까운 공항 직원 전원을 정규직화하겠다는 도전을 앞두고 있습니다. 인천공항 정규직화는 새 정부의 의지와 비정규.. 더보기
인천공항 정규직화 약속의 ‘숨은 공로자들’ 인천공항 정규직화 약속의 ‘숨은 공로자들’ [비정규직 ZERO 시대를 위하여 ②] 인천공항 비정규직 노동조합 10년 [민중의소리] 옥기원 기자 | 발행 : 2017-06-09 18:21:18 | 수정 : 2017-06-09 19:25:47 인천공항은 우리나라 경제위기의 아픔을 담은 공간입니다. IMF 경제위기 직후인 2001년에 개항한 인천공항은 비용절감을 위해 외주화를 기본 고용형태로 삼고 출발했습니다. 그 결과 3년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했지만, 전체 직원 중 비정규직이 80%가 넘는 기형적인 사업장이라는 불명예도 안았습니다. 이런 인천공항이 문재인 정부 출범과 동시에 대전환점을 맞았습니다. 1만명에 가까운 공항 직원 전원을 정규직화하겠다는 도전을 앞두고 있습니다. 인천공항 정규직화는 새 정부의 의지와 .. 더보기
“우리는 개돼지 아닌, 노동자” “우리는 개돼지 아닌, 노동자” [당신의 노동은 안녕하십니까 ④] [민중의소리] 정웅재 기자 | 발행 : 2016-09-07 08:57:24 | 수정 : 2016-09-07 09:41:21 "꺼져! 이 xx야!" 욕설과 함께 주먹이 얼굴로 날아왔다. 얼굴을 때리길 수 차례, 그래도 분이 풀리지 않았는지 이번엔 뒤에서 목을 조르고 바닥에 넘어뜨렸다. 지난해 10월 초의 일이었다. 폭행이 벌어진 장소는 경기도 안산의 현대자동차 대리점. 가해자는 대리점 소장 김 모씨. 피해자는 대리점 소속 자동차 판매 영업사원 김선영(45) 씨. 직장에서 벌어진 이 충격적인 폭행 사건은 왜 일어난 걸까? "억울해서 시작했다" 김 씨는 2001년부터 현대자동차 판매 영업을 했다. 중학교 3학년, 초등학교 3학년, 7살 세 자녀.. 더보기
“밤낮 일해도 150만원 짜리 파리목숨” “밤낮 일해도 150만원 짜리 파리목숨” 당신의 노동은 안녕하십니까 ① [민중의소리] 정웅재 기자 | 발행 : 2016-08-22 09:19:02 | 수정 : 2016-08-22 09:19:02 "열심히 일했을 뿐입니다. 19살 청년이 왜 죽어야 합니까?" 지난 5월 구의역에서 스크린도어 점검을 하던 19살 김 군이 전동차에 치여 숨졌습니다. 김 군의 가방에선 컵라면과 숟가락이 나왔습니다. 밥 먹을 시간도 없이 일에 쫓기며 지낸 겁니다. 많은 사람이 사고가 일어난 구의역 9-5 승강장을 찾아 김 군을 추모했습니다. 추모 메시지를 적은 포스트잇을 붙이고, 저녁에 촛불을 들고 행진을 했습니다. 그렇게 사람들의 관심과 행동이 모여, 김 군에게 책임을 돌렸던 서울메트로의 사과를 받아냈습니다. 그리고 서울시는 지.. 더보기
“노조는 내 삶과 가족 지키는 최선의 선택” “노조는 내 삶과 가족 지키는 최선의 선택” 126주년 노동절 집회 참석자에게 ‘왜 노조를 했는가’ 물었다 [민중의소리] 정웅재 기자 | 최종업데이트 2016-05-01 19:09:13 단결과 투쟁. 사회의 중추이면서도 제대로 대접받지 못하던 노동이 성원권을 확보해 온 동력이다. 노동을 착취하고 탄압하는 권력과 자본에 맞서온 힘이기도 하다. 그래서 노동절은 기념식이 아니라 투쟁을 결의하는 자리다. 노동절의 역사도 그러하다. 1886년 5월 1일 미국 노동자들은 하루 8시간 노동 쟁취를 위해 총파업을 했다. 이날 경찰 발포로 6명이 사망했고, 이에 격분한 노동자 30만명이 다음날 헤이마켓 광장에서 집회를 열었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1889년 파리에서 열린 제2인터내셔널 창립대회에서 5월 1일을 "기계를 .. 더보기
고려수병원, ‘표적해고’도 모자라 ‘외주화’로 노조 깨기? 고려수병원, ‘표적해고’도 모자라 ‘외주화’로 노조 깨기? [민중의소리] 옥기원 기자 | 최종업데이트 2015-12-03 21:20:24 고려수요양병원(수병원)이 노동조합 탈퇴를 권유하며 노조원을 ‘표적해고’ 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심지어 다수의 노조원이 있는 부서를 ‘외주화’해 노조를 와해시키려 한다는 주장도 제기돼 노조탄압이라는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보건의료노조 고려수병원지부에 따르면 수병원은 지난 11월 말 영양부 정 모(60) 씨에게 계약해지를 통보했다. 정 씨는 수병원 금천점에서 1년여간 조리사로 일해 왔고 재계약을 5일 앞둔 11월 25일 병원으로부터 "정년이 넘었다" 등의 사유가 적힌 계약해지서를 받았다. 노조는 이와 관련해 “노조원 찍어내기”라고 비판했다. 수병원은 지금까지 특.. 더보기
당신의 삶은 노조와 상관이 없을까 당신의 삶은 노조와 상관이 없을까 [민중의소리] 엄미야(금속노조 경기지부 부지부장) | 최종업데이트 2015-11-09 14:51:12 역사와 언론, 언론과 역사. 요즘 가장 뜨겁고 치열한 분야다. 내가 잘 아는 두 사람이 이 두 곳에서 독립투사처럼 싸우고 있다. 최건일과 윤근혁. 한 사람은 언로노조 KBS본부에서 집행부를 하고 있고, 한 사람은 전교조에서 상근을 하고 있다. 나와 알고 지낸지 20년은 된 사람들이다. 둘 다 학교 때 배운 글 실력으로 먹고 살고 있다는 것을 제외하고 또 다른 공통점을 찾자면 모두 학생운동을 하긴 했으나 그리 부각되는 인물들은 아니었다는 정도이겠다. 내 글에 단 한 번도 누군가의 실명을 올린 적이 없었지만 오늘은 이 둘에게 미안함을 무릅쓰고 실명을 거론하려고 한다. 그 이.. 더보기
비정규직 평균임금, 정규직의 절반···동일조건에도 10% 격차 비정규직 평균임금, 정규직의 절반···동일조건에도 10% 격차 비정규직 규모 4년새 증가···처우·복지 수준도 더 열악 [민중의소리] 최지현 기자 | 최종업데이트 2015-11-04 18:20:35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임금 격차가 점점 더 벌어져 올해 123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정규직의 월평균 임금은 정규직의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 비정규직 규모는 4년 만에 늘어났다. 비정규직 임금, 정규직의 54.4%에 불과 4일 통계청이 발표한 ‘경제활동인구조사 노동 형태별 및 비임금노동 부가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6~8월 정규직 노동자의 월평균 임금은 269만6000원으로 비정규직의 월평균 임금 146만7000원보다 122만9000원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비정규직의 임금은 정규직의 54.4..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