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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부대

비속어·오탈자·비문 수두룩… 댓글 직원들 신분 감추려 했나 비속어·오탈자·비문 수두룩… 댓글 직원들 신분 감추려 했나 [경향신문] 김상범 기자 | 입력 : 2015-12-10 06:00:03 강남구청 ‘시민의식선진화팀’이 단 댓글에는 비속어가 등장하고, 오탈자나 문법에 맞지 않는 표현들도 나온다. 선진화팀 직원들이 신분을 감추려고 의도적으로 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비속어 사용이다. 선진화팀 이모 팀장은 지난 5월15일 ‘한전부지~종합운동장 연계 개발 확정’이라는 기사 댓글에 “도둑X의 심보”라는 표현을 썼다. 김모 팀원은 7월1일 ‘10조땅 개발 발목잡는 “250억 변전소”’ 기사 댓글에 “돈에 눈이 멀어서 강남구만 엿먹이고 돈만 뺏어가려고 깽판친 서울시 잘못”이라고 했다. 그는 10월 23일 ‘깊어지는 市-區 갈등, 답 못 내놓는.. 더보기
“댓글 아이디와 선진화팀 직원 아이디 앞자리 같아” “댓글 아이디와 선진화팀 직원 아이디 앞자리 같아” 서울시 1차 조사 결과 박원순 시장 “위법 땐 고발” 정치권은 “검찰 수사 촉구” [경향신문] 선명수 기자 | 입력 : 2015-12-09 22:37:39ㅣ수정 : 2015-12-09 22:42:28 강남구청 ‘댓글부대’ 의혹에 대한 서울시의 1차 조사 결과는 댓글작업이 광범위하게 조직적으로 이뤄졌을 가능성을 시사한다. 서울시는 강남구청 공무원으로 추정되는 아이디 11개와 서울시 비방 댓글 171개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임동국 서울시 조사담당관은 9일 오후 브리핑에서 “1차 확인 결과 네이버 댓글의 아이디가 강남구 도시선진화담당관 직원 11명의 서울시 통합 메일 아이디와 앞자리 네 개가 같은 점 등 유사한 점을 확인했다”면서 “강남구 직원들이 댓글부대로.. 더보기
‘서울시 비방·강남구 칭송’ 댓글이 지워지고 있다 ‘서울시 비방·강남구 칭송’ 댓글이 지워지고 있다 경향신문 보도 이후 댓글부대 의혹 확산되자 ‘강남특별자치구 댓글’ 17개 삭제 아이디 알려진 직원 글은 남아…“증거인멸죄 성립할 수도” [경향신문] 구교형·김상범 기자 | 입력 : 2015-12-10 06:00:03ㅣ수정 : 2015-12-10 06:00:03 경향신문이 서울 강남구청 ‘댓글부대’ 의혹을 최초 보도한 지난 8일 오전부터 구청 직원들이 작성한 것으로 의심되는 댓글이 지워지고 있다. 지난 10월 15일 신연희 강남구청장이 자신의 ‘강남특별자치구’ 발언에 대한 지지여론을 과시하기 위해 구의회 구정 질문 때 들고 나간 인터넷 기사에 달린 댓글 24개 가운데 17개가 삭제됐다. 대한변호사협회 법제이사를 지낸 김갑배 변호사는 9일 “오랜 기간 비방 .. 더보기
[김용민의 그림마당] 2015년 12월 9일 더보기
구의회에 ‘셀프 댓글’ 들고나온 구청장 구의회에 ‘셀프 댓글’ 들고나온 구청장 ‘강남자치구’ 발언 논란 커지자 “민심 왜곡됐다”며 증거로 준비 구의원들에 배포하려다 무산 [경향신문] 구교형·선명수·김상범 기자 | 입력 : 2015-12-09 06:00:33ㅣ수정 : 2015-12-09 09:41:35 신연희 강남구청장(67)이 지난 10월 중순 구의회에 출석해 전날 인터넷 기사에 달린 강남구 옹호 댓글을 구의원과 방청객들에게 배포하려 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 기사에 달린 댓글 일부는 ‘댓글부대’로 지목된 시민의식선진화팀 공무원들이 작성했다. ‘셀프 댓글’로 자화자찬을 한 셈이다. 8일 경향신문 취재결과 신 구청장은 10월 15일 강남구의회 구정 질문에 출석해 “안타깝습니다. 지금 제가 어제 연합뉴스에 인터뷰 나온 것에 대해서 댓글 24개인가.. 더보기
신연희 구의회 출석 전날…직원들 ‘자화자찬 댓글’ 쏟아냈다 신연희 구의회 출석 전날…직원들 ‘자화자찬 댓글’ 쏟아냈다 ‘시민의식선진화팀’ 팀장 등 일과시간에 수십개 ‘댓글질’ 박원순 시장 겨냥 “비열한 정치꾼” “깡패 같은 행정” 비난 댓글 배포 막은 의장 “검정머리에 새치 뽑듯 유리한 것만…” [경향신문] 구교형 기자 | 입력 : 2015-12-09 06:00:31ㅣ수정 : 2015-12-09 13:43:25 강남구청 ‘댓글부대’로 지목된 시민의식선진화팀 팀원들은 신연희 강남구청장이 지난 10월 15일 구의회에 출석하기 하루 전날 인터넷 포털사이트에 올라온 각종 현안 기사에 댓글 폭탄을 퍼부었다. 네이버에 달린 수십 개 댓글 중에는 박원순 서울시장을 “비열한 정치꾼”으로 비하하고 시정 운영을 “깡패 같은 행정”이라고 헐뜯은 대목도 있다. 댓글은 대부분 근무시간.. 더보기
국정원 댓글 때 변명과 ‘판박이’ 국정원 댓글 때 변명과 ‘판박이’ 강남구청 댓글팀 “개인적으로 한 일…지시 받은 적 없다” [경향신문] 김상범 기자 | 입력 : 2015-12-09 05:59:41 강남구청 시민의식선진화팀의 ‘댓글 작업’이 공개된 후 관련자들은 “개인적으로 한 일” “윗선의 지시를 받은 적 없다”고 주장했다. 2012년 댓글 조작 사건 때 “개인적 일탈”이라고 했던 국가정보원, 국군사이버방위사령부의 주장과 유사하다. 선진화팀장 이모씨는 8일 경향신문과의 통화에서 “개인적으로 한 일인데 문제가 되느냐”고 했다. 댓글 작업에 동참한 김모씨도 “야권, 여권이 이해관계가 다르지만 그 사람들이 국회의원으로서 본분을 망각한다고 말할 수 없는 것처럼 다 나라를 위해서 하는 일 아니겠느냐”며 “강남구 관련 기사에 대해 제 생각을 표현.. 더보기
“국정원 댓글의 강남구 버전 나왔다” “국정원 댓글의 강남구 버전 나왔다” 새정치 서울시당 비판…여선웅 구의원 “구민 가장해 조작” [경향신문] 선명수 기자 | 입력 : 2015-12-09 05:59:41 강남구청이 서울시를 비방하는 ‘댓글부대’를 운영한 정황이 경향신문 보도를 통해 드러나면서 신연희 구청장의 사과와 책임자 처벌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여선웅 강남구의원(새정치민주연합)은 8일 오전 구의회 본회의 신상발언을 통해 “구정의 평가는 시민의 몫인데, 공무원이 강남구 주민으로 가장해 여론을 왜곡하는 것은 여론조작”이라고 질타했다. 그는 “그 어려운 공무원시험에 합격한 인재들을 ‘키보드 워리어’로 전락시킨 사람이 누구겠느냐”며 “한 공무원의 개인적인 일탈이 아니다. 신 구청장은 강남구 주민 앞에 댓글부대 운영과 관련한 모든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