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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규직

"큰 솥이 터져 조리실서 죽을 뻔한 적도 있었죠" "큰 솥이 터져 조리실서 죽을 뻔한 적도 있었죠" 학교 비정규직인 급식조리원 이주니씨, 그는 왜 파업에 참여하나 [오마이뉴스] 선대식 | 14.11.19 21:40 | 최종 업데이트 14.11.19 21:54 ▲ 19일 오전 서울 강남구의 한 중학교에서 급식조리원 이주니씨가 대형 국솥 앞에서 작업을 하고 있다. ⓒ 선대식 19일 오전 서울 강남구의 한 중학교 조리실. 대형 스팀 국솥 주변은 수증기로 가득했다. 비정규직 급식조리원 이주니(41)씨는 국솥을 가리키면서 "이 솥이 압력을 이기지 못하고 터진 적이 있다, 만약 근처에 있었다면 죽었을 것"이라면서 "매일 생명의 위협을 느끼면서 일한다"고 털어놓았다. 지난 5월 서울의 한 초등학교 급식조리원 김아무개씨는 뜨거운 물을 받아놓은 대야에 넘어져 화상을 입.. 더보기
현장가라사대…“간접고용이 뭔가요?”, “새로운 계급이죠” 현장가라사대…“간접고용이 뭔가요?”, “새로운 계급이죠” 간접고용의 눈물 - 노무사들과 함께 쓰는 현장보고서 [경향신문] 강진구 기자(공인노무사) | 입력 : 2014-01-05 21:37:09 | 수정 : 2014-01-05 21:38:01 건설 일용노동자 ㄱ씨(48)는 지난해 11월 인천 서구 검암역의 ‘KTX 환승’ 공사현장에서 고압전류에 감전됐다. 그는 중화상을 입고 바로 병원으로 옮겨졌다. 감전사고는 ㄱ씨가 전철이 다니는 낮에 절연기능이 없는 안전화·안전모·야광조끼만 입고 플랫폼 홈지붕에 올라가 빗물막이 작업을 하다 일어났다. 선로구간 공사는 전철 운행이 끝난 야간에 잔류 전류까지 제거하고 하도록 한 안전규정은 지켜지지 않았다. 하늘에선 진눈깨비가 내려 감전사고 위험도 높을 때였다. 안전규정을 .. 더보기
일은 못해도 첫 정규직…절반의 승리라도 행복해요 일은 못해도 첫 정규직…절반의 승리라도 행복해요 [토요판/커버스토리] 기륭 8년만의 복직, 그리고 한 달 [한겨레] 김민경 기자 | 등록 : 2013.06.07 20:28 | 수정 : 2013.06.09 11:13 ▲ 계약해지 방식으로 ‘해고’됐던 기륭전자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회사에 직접 고용된 정규직으로 복직했다. 그러나 복직 뒤에도 회사 쪽은 “일이 없다”며 업무 배치를 하지 않고 있다. 5일 서울 대방동 기륭전자 앞에 선 민주노총 금속노조 기륭전자분회 조합원 7명. 왼쪽부터 유일한 ‘청일점’ 이인섭(45)씨, 김소연(43)씨, 유흥희(43) 분회장, 오석순(47)씨, 윤종희(43)씨, 이미영(33)씨, 강화숙(43)씨다. 취재 김민경 기자, 사진 박종식 기자 ▶ ‘정규직화 쟁취, 노조탄압 중단, 파.. 더보기
남양 직원들 ‘욕설 영업’ 내몰린 이유 있었네… 남양 직원들 ‘욕설 영업’ 내몰린 이유 있었네… 비정규직 비율 식품업계 중 최고…연봉은 최하위권 고용 불안·과도한 경쟁이 밀어내기 영업 원인된 듯 [한겨레] 권오성 기자 | 등록 : 2013.05.16 20:22 | 수정 : 2013.05.17 11:42 대리점에 대한 밀어내기(제품 강매)와 ‘욕설 영업’으로 파문에 휩싸인 남양유업의 비정규직 비율이 식품 대기업 가운데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불안한 사내 고용 구조가 외부에 대한 직원들의 강압적인 영업의 배경이 되었다는 지적이 나온다. 대기업 정보제공업체 ‘재벌닷컴’은 16일 연매출 2000억원 이상의 식품 대기업 23개 공시자료를 바탕으로 고용·임금 현황을 분석한 결과, 남양유업의 비정규직 비율이 31.6%로 가장 높았다고 밝혔다. 남양유업 전체 .. 더보기
롯데호텔, 도넘은 인턴 부려먹기 ‘갑의 횡포’ 롯데호텔, 도넘은 인턴 부려먹기 ‘갑의 횡포’ [서울신문] 한상봉 기자 | 2013-05-05 롯데호텔이 고학력 인턴사원을 낮은 임금으로 채용한 뒤 정규직 의무 전환기한 2년이 도래하기 직전 대부분 용도폐기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비정규직 보호법(기간제 및 단시간근로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제정 당시 우려됐던 일이 현실화된 것으로 관련 법 보완이 시급한 과제로 대두됐다. 5일 국내 호텔업계에 따르면 롯데호텔 서울은 해마다 10~30명의 계약직 인턴사원을 채용하고 있으나 정규직 의무 전환기한 2년이 도래하기 직전, 약 80%를 내보내고 있다. 이는 대명그룹이 호텔·콘도·리조트에서 근무하는 인턴사원 전체를 채용 6~12개월 안에 전원 정규직으로 전환하고, 워커힐호텔은 전체 계약직 사원 중 일정 자.. 더보기
롯데마트 비정규직 “부당해고 당했다” 롯데마트 비정규직 “부당해고 당했다” 업무외 온갖 잡일에 항의한뒤 고용승계 안돼 100일째 복직촉구 1인시위 나서 “롯데마트 직원이 직접 작업지시 용역업체에 여러차례 해고 압력” [한겨레] 박경만 기자 | 등록 : 2013.04.02 20:40 | 수정 : 2013.04.03 09:05 대형마트인 롯데마트가 시설관리를 맡긴 용역업체 직원들에게 부당한 작업 지시를 한 것에 항의하자 용역업체에 압력을 가해 부당해고시켰다며 해고된 노동자가 100일째 1인시위를 하며 반발하고 있다.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롯데마트 주엽점에서 시설관리 용역업체 ㈜토탈에스이엠시스템의 직원으로 일했던 한성영(46)씨는 올해 1월 시설관리 업체가 바뀌면서 직원 10명 가운데 유일하게 고용 승계가 되지 않아 1년여 만에 부당해고됐다며, .. 더보기
"이마트 정규직 전환 후, 저임금 합법 노예 됐다" "이마트 정규직 전환 후, 저임금 합법 노예 됐다" "전환 후 근로조건 외려 하락" 증언 잇따라…사측 "급여 하락 없다" [프레시안] 최하얀 기자 | 기사입력 2013-04-01 오후 7:27:14 4월 1일자로 이마트 직영 사원이 된 김진호(38·가명) 씨. 김 씨는 이마트 직영 사원이 된 것이 "전혀 기쁘지 않다"고 했다. 외려 이번 전환으로 세전 월 급여가 40만 원가량 줄어들어 "앞날이 캄캄하다"고 했다. 김 씨는 2010년부터 이마트 A점에서 호봉제를 적용 받는 도급 사원으로 일해 왔다. 열심히 일한 대가로 매년 한 등급씩 호봉이 상승했고, 이에 따라 연봉도 매년 조금씩 올랐다. 그렇게 햇수로 4년째 일하고 있는 김 씨가 지난달 받은 월급은 세전 180만 원대(월할 상여 제외). 하지만 1일 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