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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전문시위꾼, 악성노조’ 운운, 박근혜 정권과 뭐가 다른가 ‘전문시위꾼, 악성노조’ 운운, 박근혜 정권과 뭐가 다른가 [민중의소리] 사설 | 발행 : 2017-03-07 07:18:56 | 수정 : 2017-03-07 15:38:51 6일은 삼성반도체에서 일한지 1년 8개월만에 백혈병을 얻어 23세의 나이로 숨진 고(故) 황유미 씨의 10주기였다. 삼성 직업병 문제는 영화로도 잘 알려졌고 많은 국민들이 가슴 아파하지만 아직 해결되지 않고 있다. 마침 이날은 박근혜, 최순실과 결탁한 삼성 이재용의 범죄에 대해 특검이 수사결과를 발표한 날이기도 했다. 박영수 특검은 “이재용이 경영권 승계에 도움을 받을 목적으로 회사 자금을 횡령해 대통령과 최순실에게 뇌물 공여했다”고 확인했다. 대한민국은 여전히 재벌천국, 삼성공화국이다. 바로 이날 양향자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삼.. 더보기
황유미 10주기, 이재용의 구속은 시작이다 황유미 10주기, 이재용의 구속은 시작이다 [민중의소리] 박혜영 반올림/노동건강연대 활동가 | 발행 : 2017-03-04 13:22:58 | 수정 : 2017-03-04 13:22:58 거대한 삼성, "그곳에서 누군가가 위험했고, 누군가가 죽었고, 누군가가 병에 걸렸다" 는 사실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데 우리 사회는 오랜 시간을 보냈습니다. ‘삼성 백혈병’으로 대표되는 직업병 싸움의 이야기입니다. 10년 전 삼성전자에서 일을 하던 황유미는 급성골수성백혈병에 걸려 세상을 떠났습니다. 속초상고를 다니던 그녀는 고등학교 3학년 때 삼성전자에 들어갑니다. 1년 반만에 얻은 병이었습니다. 그녀와 같은 일을 하던 이숙영씨도 같은 병에 걸려 죽었습니다. 처음 그녀의 아버지가 "삼성이 딸을 죽였다!"고 문제제기를 .. 더보기
정치인과 자본가가 세상을 바꾼 적은 없잖아요 정치인과 자본가가 세상을 바꾼 적은 없잖아요 [이진순의 열림] 故 황유미씨 아버지 황상기 [한겨레] 이진순 풀뿌리정치실험실 ‘와글’ 대표. 언론학 박사. | 녹취 심지연 | 등록 : 2017-03-03 21:35 | 수정 : 2017-03-05 11:04 사무친 원한은 맹독을 품고 있다. 원한은 가해자에 대한 분노에 그치지 않는다. 힘없는 희생자에게 무정한 세상인심, 불의에 저항하지 못하는 비겁한 이웃들에 대해서도 품은 한이 맺힌다. 불의가 판치는 세상에서 치유하지 못한 상처는 증오를 낳고, 많은 이들은 그 저주의 사슬에 묶여 스스로 거칠고 강퍅해진다. 누군가 그 저주의 사슬에 속박당하지 않고, 사람에 대한 근원적인 믿음과 애정을 긴 세월 지켜냈다면 그것만으로도 그는 존경받아 마땅하다. 10년째 외롭게 .. 더보기
검찰 ‘최순실, 박근혜 선거 주도적 관여’ 증거 잡았다 검찰 ‘최순실, 박근혜 선거 주도적 관여’ 증거 잡았다 “서울→대전→대구→부산 유세” 제안 “역순이 좋겠다” 바꿔 특검, 9일 ‘뇌물공여 혐의’ 삼성 최지성·장충기 참고인 조사 [경향신문] 유희곤 기자 | 입력 : 2017.01.09 06:00:02 | 수정 : 2017.01.09 06:00:59 검찰이 ‘선거의 여왕’으로 불리는 박근혜의 배후에서 최순실 씨(61·구속기소)가 각종 선거를 진두지휘해온 증거를 다수 확보한 것으로 확인됐다. 검찰 고위 관계자는 8일 “정호성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48)의 휴대전화 등에서 나온 녹음파일들을 들어보면 최씨가 ‘문고리 3인방’(정호성·이재만·안봉근)과 함께 1998년 이후 박근혜가 직접 출마하거나 간접 지원했던 선거에 주도적으로 관여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말.. 더보기
박영수 특검은 ‘우병우 라인’을 칠 수 있을까 박영수 특검은 ‘우병우 라인’을 칠 수 있을까 [한겨레] 이춘재 사회에디터석 법조팀장 | 등록 : 2017-01-06 19:40 | 수정 : 2017-01-06 22:08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기세가 거침이 없다. 지난달 21일 현판식과 함께 본격 수사에 착수한 지 10여일 만에 문형표 전 보건복지부 장관(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을 구속한 데 이어, 소설 의 저자로 유명한 류철균(필명 이인화) 이화여대 교수도 서울구치소로 보냈다. 문 전 장관은 검찰에선 국민연금이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에 찬성하도록 압력을 행사한 혐의를 전면 부인했지만, 특검에선 수사팀의 집요한 추궁에 일부 혐의를 인정하지 않을 수 없었다고 한다. 류 교수도 조교들에게 수업에 출석하지 않은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씨의 성적을 허위 작성하도록 한.. 더보기
“박근혜 정부, ‘규제완화·맞춤형 지원’ 삼성 사업장” 노동자 질식사고 “박근혜 정부, ‘규제완화·맞춤형 지원’ 삼성 사업장” 노동자 질식사고 무리한 공기단축으로 안전사고 자초... “공기단축한 사실 없다” [민중의소리] 지형원 기자 | 발행 : 2016-12-06 15:48:59 | 수정 : 2016-12-06 15:48:59 지난달 29일 삼성반도체 평택 공장에서 플랜트건설노동자가 파이프 용접작업 도중 가스에 질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노동자는 사고 직후 평택성모병원으로 옮겨졌으나 현재 식물인간 위기에 놓인 코마(의식불명) 상태로 경기 수원 아주대학교 병원에 입원중이다. 생산라인 조기 가동을 위한 무리한 공기단축으로 현장 노동자들을 죽음으로 내몰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6일 전국건설산업노동조합연맹에 따르면 삼성엔지니어링 하청회사인 한양ENG 소속 조모(46)씨는 지.. 더보기
엘리엇과 삼성, ‘재벌-투기자본 연대’라는 최악의 시나리오 만들까? 엘리엇과 삼성, ‘재벌-투기자본 연대’라는 최악의 시나리오 만들까? [민중의소리] 이완배 기자 | 발행 : 2016-10-09 15:55:34 | 수정 : 2016-10-09 15:55:34 작년에 왔던 각설…, 아니 참 작년에 왔던 미국계 헤지펀드 엘리엇매니지먼트가 죽지도 않고 또 왔다. 그런데 이번에는 작년과 사뭇 다른 모습이다. 작년에는 삼성그룹을 죽일 것처럼 으르렁댔는데, 올해에는 환한 얼굴로 “이재용 만세!”를 외친다. 물론 이들의 환한 웃음을 곧이곧대로 믿을 수는 없다. 상대는 마른 오징어에서도 육수를 짜낸다는 악명 높은 벌처펀드(vulture fund)다. 이들의 별칭이 괜히 대머리독수리(vulture)가 아니다. 죽은 시체에서도 먹을 것을 찾아내는 게 대머리독수리다. 특히 폴 싱어(71)가.. 더보기
갤럭시 노트7 리콜 “2조 5,000억 손실 감수”의 진실은? 갤럭시 노트7 리콜 “2조 5,000억 손실 감수”의 진실은? [민중의소리] 이완배 기자 | 발행 : 2016-09-06 08:22:58 | 수정 : 2016-09-06 11:11:55 삼성전자가 폭발 물의를 일으킨 스마트폰 갤럭시 노트7의 전량 리콜 방침을 지난 주말 발표했다. 미리 이야기하자면 이번 리콜은 적절한 조치였다. 적지 않은 기업들이 제품의 결함을 브랜드 가치의 훼손으로 여기지 못하고 리콜을 주저하다 소비자들의 신뢰를 잃는다. 물론 그렇다고 “삼성, 돈 대신 소비자들의 신뢰를 얻다” 식의 용비어천가를 쏟아내는 대다수 언론의 보도는 옳지 않다. 휴대폰 폭발은 중대한 기기 결함이고 소비자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일대 사건이다. 이 정도 큰 오류는 제조사가 책임을 지는 것이 당연하며, 그런 면에서 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