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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조

<송곳> 보여줬다고 전보해놓고…교장 “역사교과서 국정화해야” 보여줬다고 전보해놓고…교장 “역사교과서 국정화해야” [경향신문] 임아영 기자 | 입력 : 2016.05.03 10:17:01 | 수정 : 2016.05.03 10:20:58 지난 2월 서울 동국대부속고등학교에서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소속 교사를 강제 전보했다는 의혹이 일고 있는 가운데 3월 학부모 총회에서 교장이 이 교사들을 일방적으로 매도하고 역사교과서 국정화를 강변한 것으로 밝혀졌다. 2일 경향신문이 제보 받은 녹취록을 확인한 결과 동대부고 박재원 교장은 학부모 총회에 참석한 학부모들 앞에서 학생들에게 드라마 을 보여준 김모 교사, 세월호 1주기 때 ‘세월호 참사 1주기 추모 집회에 함께 참여하실 수 있으면 좋겠다’는 메일을 전 교사들에게 보낸 정모 교사를 전보한 것에 대해 “사학에서는 인사 전보 관련해.. 더보기
박근혜 정부의 교육감 무더기 고발, 사법부 판결마저 거스른 ‘몽니’ 박근혜 정부의 교육감 무더기 고발, 사법부 판결마저 거스른 ‘몽니’ 2009년 김상곤 전 교육감 때도 법적 다툼서 무죄 판결 났던 사안 [민중의소리] 강경훈 기자 | 최종업데이트 2016-03-07 09:10:33 최근 박근혜 정부가 시‧도 교육감 14명을 대검찰청에 무더기 고발한 일이 있었다. 역사교과서 국정화 반대 시국선언을 했던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교사들에 대한 징계 요구에 응하지 않아 법적 의무가 있는 직무를 이행하지 않았다는(직무유기) 것이다. 교육부는 전교조 교사들의 시국선언이 교육의 중립성 등을 규정한 교육기본법 제6조를 비롯해 국가공무원법 제66조(집단행위의 금지), 제56조(성실의무), 제57조(복종의 의무), 제63조(품위유지의 의무)를 위반했다며 지난해부터 시도 교육감들에게 시.. 더보기
“개인주의와 패배주의 딛고 함께 싸우면 이긴다” 전국노동자 대회 열려 “개인주의와 패배주의 딛고 함께 싸우면 이긴다” 전국노동자 대회 열려 “해고돼야 할 사람은 노동자가 아닌 박근혜” 쉬운 해고에 맞선 12월 총파업 선포 [민중의소리] 허수영 기자 | 최종업데이트 2015-11-14 17:33:07 14일 오후 서울광장에서 전태일 열사 정신계승 2015 전국노동자대회가 열렸다. 민주노총은 이날 대회의 기세를 몰아 쉬운해고, 임금피크제 등 정부의 노동개악에 맞서 12월 총파업을 진행해 나갈 것을 선포했다. 매년 11월 13일 전태일 열사 기일을 전후해 개최되는 전국노동자대회가 올해는 농민, 빈민, 청년학생으로 확대된 민중총궐기 부문대회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대회는 전국에서 모여든 8만의 노동자(경찰추산 4만3천)가 서울각지에서 벌어진 사전집회를 마치고 집결하느라 예정보다.. 더보기
당신의 삶은 노조와 상관이 없을까 당신의 삶은 노조와 상관이 없을까 [민중의소리] 엄미야(금속노조 경기지부 부지부장) | 최종업데이트 2015-11-09 14:51:12 역사와 언론, 언론과 역사. 요즘 가장 뜨겁고 치열한 분야다. 내가 잘 아는 두 사람이 이 두 곳에서 독립투사처럼 싸우고 있다. 최건일과 윤근혁. 한 사람은 언로노조 KBS본부에서 집행부를 하고 있고, 한 사람은 전교조에서 상근을 하고 있다. 나와 알고 지낸지 20년은 된 사람들이다. 둘 다 학교 때 배운 글 실력으로 먹고 살고 있다는 것을 제외하고 또 다른 공통점을 찾자면 모두 학생운동을 하긴 했으나 그리 부각되는 인물들은 아니었다는 정도이겠다. 내 글에 단 한 번도 누군가의 실명을 올린 적이 없었지만 오늘은 이 둘에게 미안함을 무릅쓰고 실명을 거론하려고 한다. 그 이.. 더보기
‘가자 서울로, 끝장내자 박근혜’ 광주 민중대회 ‘가자 서울로, 끝장내자 박근혜’ 광주 민중대회 광주시민 7백여명 “11월 14일 민중총궐기로 새로운 역사를 쓰자” [민중의소리] 김주형 기자 | 최종업데이트 2015-10-31 13:33:31 박근혜 정권이 최근 쉬운 해고를 골자로 한 노동개악,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등을 강행하고 있는 가운데 11월 14일 민중총궐기대회가 2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10만을 목표로 잡고 있는 민중총궐기를 성사시키기 위해 30일 전국 곳곳에서 민중대회가 열려 “가자, 서울로. 끝장내자, 박근혜 정권”을 외쳤다. 광주진보연대, 민주노총광주본부는 30일 오후 5시 30분 상무지구 롯데마트(광주 서구) 옆 도로에서 ‘11.14민중총궐기 성사를 위한 광주지역 민중대회’를 열었다. “민중의 저항이 어떻게 폭발하는지 보여주자” “세.. 더보기
교사 2만1379명 시국선언 “거짓 국정교과서 가르칠 수 없다” 교사 2만1379명 시국선언 “거짓 국정교과서 가르칠 수 없다” 교육부 “시국선언 교사 징계” 방침 [민중의소리] 옥기원 기자 | 최종업데이트 2015-10-29 15:09:58 전국의 교사 2만1379명이 한국사교과서 국정화 반대 시국선언을 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은 29일 서울 중구 파이낸스센터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에 국정화 방침 취소를 촉구하는 내용의 시국선언문을 발표했다. 이날 시국선언에는 전국 3904개 학교, 교사 2만1379명이 참여했다. 전교조 소속 교사뿐만 아니라 일반 교사도 다수 참여한 이날 시국선언은 지금까지 진행된 국정화 반대 선언 가운데 단일 집단으로는 최대 규모로 진행됐다. “국정화 고시 강행 때 박근혜 정권 심판대에 세울 것” 교사들은 시국선언문을 통해 “한국사교과서 국.. 더보기
“독립운동한 사람도 있는데 징계쯤이야” 시국선언 교사의 문자 “독립운동한 사람도 있는데 징계쯤이야” 시국선언 교사의 문자 [민중의소리] 김한수 기자 | 최종업데이트 2015-10-29 11:40:24 전국의 교사들이 징계를 감수하고 정부의 국정교과서 강행을 반대하는 시국선언에 동참하고 있다. 2일로 교육부의 고등학교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고시 의견수렴 기간이 마감되면, 5일 고시 확정이 예고돼 있다. 전교조는 29일 전국 2만여명의 교사들 명의로 국정교과서를 반대하는 시국선언을 발표했다. 전교조는 최종 참가자는 21,378명이라고 밝혔으며 다수의 비조합원 교사도 참가했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시국선언을 불법 단체행동으로 간주하고 징계 방침을 예고하고 있다. 공무원인 교사들이 징계를 감수하고도 짧은 시간에 2만명 이상 시국선언에 나설 만큼 교직사회에 국정교과서를 반대.. 더보기
새누리, 역사교과서특위 구성…“교육부, 전교조 눈치 보지 말라” 압박 새누리, 역사교과서특위 구성…“교육부, 전교조 눈치 보지 말라” 압박 위원장 김을동 “역사왜곡 사회 전반적으로 만연” 야당 “국정교과서 강행, 아베정권 전철 밟는 행위” [민중의소리] 최명규 기자 | 최종업데이트 2015-10-01 15:26:32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를 밀어붙이고 있는 새누리당이 1일 당내에 역사교과서개선 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 특위 위원장으로는 김을동 최고위원이 임명됐다. 김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역사왜곡이 우리 사회에 전반적으로 만연해 있는 지금, 우리 역사 바로 세우기의 왜곡 문제에 대한 공론화를 위한 활동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조원진 원내수석부대표는 교육부를 겨냥해 "도대체 역사 교과서를 바꾸겠다는 생각이 있느냐"며 "누구 눈치를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