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두환

“누가 형이 광주시민과 교전 중 사망했다고 조작했나” “누가 형이 광주시민과 교전 중 사망했다고 조작했나” 고 이병택 중사 동생 이동하씨, 철저한 진상규명 요구 “형의 사망 조작… 명예 더럽히지 말라” “계엄군 사망자들 명예 위해 ‘작전 잘못으로 사고’ 밝혀야” [경향신문] 고창 / 글·사진 강현석 기자 | 입력 : 2020.05.11 06:00 | 수정 : 2020.05.11 06:01 “누가 형이 광주에서 시민들과 교전하던 중 전사했다고 기록한 겁니까? 이는 형의 명예를 더럽히는 것이니 있어서는 안 되는 일입니다.” 5·18 당시 사망 경위가 조작된 것으로 확인된 한 계엄군의 유가족은 ‘철저한 진상규명’을 요구했다. 지난 6일 전북 고창군의 한 마을에서 만난 이동하씨(58)는 형의 사망 경위가 기록된 오래된 군 문건에서 눈을 떼지 못했다. 문건은 5·1.. 더보기
‘난도질’ 뉴스위크 5.18 기사, 40년 만에 원본 찾았다 ‘난도질’ 뉴스위크 5.18 기사, 40년 만에 원본 찾았다 서울기록원, 80년대 검열됐던 기사 입수 “군부, 평화적 해결방안 제 발로 차버려” 내용 담겨 [오마이뉴스] 글: 강연주, 소중한 | 20.05.10 12:00 | 최종 업데이트 : 20.05.10 14:53 6쪽부터 10쪽까지가 텅 비어있었다. 본문이 사라진 자리엔 찢긴 흔적만 남았다. 심지어 목차 부분엔 가위로 도려낸 흔적도 있었다. 지난 8일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서 확인한 1980년 6월 2일자 미국 시사주간지 의 모습이다. 상황은 국립중앙도서관도 같았다. 찢겨나간 의 지면에는 1980년 5월의 광주가 기록돼 있었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국립중앙도서관과 국회도서관에 왜 이러한 모습의 가 보관돼 있는 걸까. 전두환을 비롯한 신군부가 권력.. 더보기
계엄군 ‘5·18 도청진압 때 무장헬기 투입’ 사전 계획했다 계엄군 ‘5·18 도청진압 때 무장헬기 투입’ 사전 계획했다 계엄사 ‘전교사 충정작전계획’ 문건 1980년 5월 27일 최종 진압작전 때 광주·전남 무장헬기 5대 투입 계획 전두환 등 신군부는 헬기사격 부인 관련 재판 결과에 끼칠 영향 주목 [한겨레] 김용희 기자 | 등록 : 2020-04-27 04:59 | 수정 : 2020-04-27 11:07 5·18 민주화운동 당시 계엄군이 1980년 5월 21일뿐 아니라 27일 옛 전남도청 진압작전에도 무장 헬기 사용을 계획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동안 계엄군이 헬기 사격을 지시했다는 진술과 기록은 있었지만, 27일 도청 진압작전을 앞두고 무장 헬기 편성을 사전 계획한 문건이 확인된 적은 이번이 처음이다. 5·18 당시 무장 헬기 사용을 부인하는 전두환의 발언을 .. 더보기
전두환, 27일 광주 법정 출석…시민들 검은 마스크 침묵시위 예고 전두환, 27일 광주 법정 출석…시민들 검은 마스크 침묵시위 예고 5·18단체, 회의 열고 대책 논의 전두환 동상 설치 등 대응 방침 [한겨레] 김용희 기자 | 등록 : 2020-04-23 16:53 | 수정 : 2020-04-23 17:03 27일로 예정된 전두환의 광주법정 출석을 앞두고 광주시민사회가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분주하다. 23일 5·18기념재단 등의 말을 종합하면 전날 5·18유족회, 부상자회, 구속부상자회 등 5월단체와 역사왜곡처벌광주운동본부는 ‘전두환 재판 출석 공동 대응 간담회’를 열고 전두환의 광주 방문에 대한 대책을 논의했다. 단체들은 코로나 상황을 고려해 회원들에게 과격한 행동은 자제하고 평화적으로 준비하자고 뜻을 모았다. 5·18유족회는 오월어머니회 회원들과 소복 침묵시위를 광.. 더보기
전두환 ‘5·18 왜곡’ 직접 챙긴 증거 나왔다 전두환 ‘5·18 왜곡’ 직접 챙긴 증거 나왔다 ‘80위원회’ 청와대 문건 확인 [경향신문] 강현석 기자 | 입력 : 2020.04.23 06:00 | 수정 : 2020.04.23 08:19 전두환(89)이 5·18민주화운동을 왜곡하기 위해 정부가 비밀리에 조직한 ‘80위원회’에 직접 관여했음을 보여주는 당시 청와대 문건이 처음 확인됐다. 1985년 조직된 80위원회는 국가안전기획부(현 국가정보원)와 보안사 등이 참여해 5·18 진상규명을 방해하고 왜곡했다. 경향신문은 22일 국가기록원 대통령기록관에 정보공개를 청구해 1985년 6월 15일자 청와대 ‘정무1(홍보) 보고’ 문건을 확보했다. ‘광주사태진상 해외홍보책자 발간계획 보고’라는 제목의 문건은 당시 문화공보부(문공부) 해외공보관실이 “왜곡된 5·1.. 더보기
정부의 방역 협조 요청이 ‘종교탄압’? 정부의 방역 협조 요청이 ‘종교탄압’? 예배의 의미마저 가짜뉴스로 물들인 한국교회, 부끄럽다 [민중의소리] 권지연 평화나무 뉴스진실성검증센터장 | 발행 : 2020-03-29 11:27:28 | 수정 : 2020-03-29 11:27:28 모태신앙으로 태어나 유난히 어릴 때부터 예배를 사모했던 내게는 자연스럽게 교회와 예배의 의미를 묵상할 수 있는 사건들이 많다. 모두 그리 좋은 기억은 아닐 수 있지만, 지금에 와서 그 사건들은 내에 유의미하게 다가온다. 내가 가져야 할 신앙을 고민해보는 계기가 된 사건들이기 때문이다. 내가 겪은 몇 가지 사건을 정리해보고자 한다. 그 목사는 왜 예배시간 그 아이의 가방을 열었을까 청소년기 시절 출석하던 교회에서 부흥회(특별기도집회)가 열렸다. 열심히 찬양하고 기도하는 .. 더보기
부당한 권력에 맞서 싸우다 ‘최다 전과 후보자’ 오명 쓴 민중당 김동우 예비후보 부당한 권력에 맞서 싸우다 ‘최다 전과 후보자’ 오명 쓴 민중당 김동우 예비후보 전두환 규탄대회 열다 연행되고, MB 비판 집회 주도하다 벌금형...“부끄럽지 않다” [민중의소리] 김도희 기자 | 발행 : 2020-02-04 18:01:17 | 수정 : 2020-02-04 18:01:17 4·15 총선 경기 안산 단원갑에 출마하는 민중당 김동우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4일 자신을 둘러싼 ‘최다 전과 기록자’ 수식어에 대해 직접 소명했다. 부정한 권력에 맞서 싸우다 시국 집회 사범이 된 김 예비후보는 “저는 전과 10범이지만 부끄럽지 않은 길을 걸어왔다”고 말했다. 김 예비후보는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죄명’으로만 알려진 자신의 10가지 범죄 경력에 대해 조목조목 설명했다. 김 예비후보는 “1.. 더보기
“여전히 분단의식에 사로잡힌 이들 안타까워… 민주화 멀었다” “여전히 분단의식에 사로잡힌 이들 안타까워… 민주화 멀었다”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이사장 지선 스님 “이석기 전 의원, 정치적 차원에서 석방해야” [민중의소리] 권종술 기자 | 발행 : 2019-12-22 17:35:54 | 수정 : 2019-12-22 19:47:08 서늘한 기운이 온몸에 느껴진다. 좁은 복도 양쪽으로 작은 문들이 즐비하다. 발걸음 소리가 천정과 벽면을 타고 흐르며 묘한 긴장감이 퍼진다. 남영동 대공분실. 지난 1987년 세상을 떠난 박종철 열사를 비롯해 수많은 민주인사가 고문을 당한 곳이다. 건축가 김수근이 설계한 이 건물은 피의자가 이동하는 계단을 나선형 철제 계단으로 만들어 방향감각을 잃게 했다. 조사실 사이의 문들이 서로 마주 보지 않게 해 조사받는 사람들끼리 얼굴을 보지 못하지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