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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모직

재벌을 피해자로 만들어 준 검찰, 과연 재벌은 피해자인가 재벌을 피해자로 만들어 준 검찰, 과연 재벌은 피해자인가 [민중의소리] 김동현 기자 | 발행 : 2016-11-20 19:06:54 | 수정 : 2016-11-20 19:06:54 “대기업들이 재단 출연하기도 했는데 미르·K스포츠 재단은 뇌물이기보다 강압에 의해 돈을 출연했다고 봐 직권남용으로 기소했다.” ‘박근혜 게이트’ 중간 수사결과를 발표하는 자리에서 노승권 서울중앙지검 1차장검사가 한 말이다. 검찰이 최순실과 안종범 전 청와대 경제수석에게 미르재단과 K스포츠재단 기금 모금과 관련 뇌물죄 대신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를 적용했다. 뇌물죄와 직권남용은 어떤 차이가 있을까. 일단 박근혜와 최순실, 안종범 처지에서 보면 죄의 무게가 다르다. 보통 직권남용보다 뇌물죄를 훨씬 무겁게 보기 때문에 검찰이 이들.. 더보기
엘리엇과 삼성, ‘재벌-투기자본 연대’라는 최악의 시나리오 만들까? 엘리엇과 삼성, ‘재벌-투기자본 연대’라는 최악의 시나리오 만들까? [민중의소리] 이완배 기자 | 발행 : 2016-10-09 15:55:34 | 수정 : 2016-10-09 15:55:34 작년에 왔던 각설…, 아니 참 작년에 왔던 미국계 헤지펀드 엘리엇매니지먼트가 죽지도 않고 또 왔다. 그런데 이번에는 작년과 사뭇 다른 모습이다. 작년에는 삼성그룹을 죽일 것처럼 으르렁댔는데, 올해에는 환한 얼굴로 “이재용 만세!”를 외친다. 물론 이들의 환한 웃음을 곧이곧대로 믿을 수는 없다. 상대는 마른 오징어에서도 육수를 짜낸다는 악명 높은 벌처펀드(vulture fund)다. 이들의 별칭이 괜히 대머리독수리(vulture)가 아니다. 죽은 시체에서도 먹을 것을 찾아내는 게 대머리독수리다. 특히 폴 싱어(71)가.. 더보기
재벌 사랑이 애국인 이상한 나라, 한국 재벌 사랑이 애국인 이상한 나라, 한국 외국 언론 "코리아디스카운트는 재벌 기업구조 탓" [시사저널] 윤민화 기자 | 승인 : 2015.07.23(목) 14:30 “삼성 총수 일가가 미국 행동주의 펀드 엘리엇과 다툼에서 승리한 것과 별개로 (삼성물산 합병 논란은) 외국인 투자자가 한국의 오랜 재벌 체제를 위협하고 있다는 새 증거다.” 영국 일간지 파이낸셜타임스 20일자 ‘삼성의 구사일생으로 드러난 재벌 체제의 문제점(Close shave for Samsung raises Chabol fears)’ “코리아 디스카운트(Korea discount)는 근본적으로 한국의 불투명한 재벌 중심 기업지배 구조 탓이다.” 영국 경제 주간지 이코노미스트 7월11일자 “삼성 재편성하기(Reconstructing Samsu..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