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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사내하청 ‘대규모 작업거부’…이유는? 현대중공업 사내하청 ‘대규모 작업거부’…이유는? ‘대금 후려치기’ 손도 안 대고 대출 지원해 돌려 막아 ‘상생’으로 포장된 ‘갑질’ [민중의소리] 조한무 기자 | 발행 : 2019-04-23 16:56:31 | 수정 : 2019-04-23 16:56:31 최근 현대중공업 사내하청 노동자 약 2000명이 집단 작업 거부에 나섰다. 그간 일부 사내하청 노동자가 산발적으로 작업을 거부한 적은 몇차례 있었으나, 이번처럼 대규모 이탈이 발생하기는 처음이다. 원청인 현대중공업으로부터 공사대금을 제대로 지급받지 못한 하도급사가 ‘모라토리엄’을 선언해버린 탓인데, 원인을 두고 다양한 해석이 제기되고 있다. 22일 전국금속노동조합 현대중공업사내하청지회와 ‘현대중공업 갑질 철폐 대책위원회’ 등에 따르면 지난 8일 현대중공.. 더보기
한전 변압기 ‘대기업 독과점’… 전력손실 국민부담 연 600억 한전 변압기 ‘대기업 독과점’… 전력손실 국민부담 연 600억 한전 154㎸ 변압기 ‘전력손실 보고서’ 단독 입수 국산 저가구입 고려해도 외국산의 1.62배 효성·현대중·일진전기 등 대기업 성능 개선 외면 [한겨레] 곽정수 선임기자 | 등록 : 2018-02-05 05:01 | 수정 : 2018-02-05 09:16 한국전력이 효성·현대중공업 등 국내업체로부터 구입한 초고압변압기의 전력손실이 외국제품에 견줘 60% 이상 커서, 그로 인한 국민 부담이 연간 600억 원을 넘는 것으로 드러났다. 3일 더불어민주당 이훈 의원실이 한전에서 제출받은 ‘전력용 변압기 손실 현황’ 자료를 보면, 한전이 효성·현대중공업·일진전기·엘에스(LS)산전 등 국내업체로부터 구입한 154㎸급 변압기의 시간당 전력손실은 평균 46.. 더보기
“하청 노동자가 떳떳하게 노조 하는 날까지 투쟁” “하청 노동자가 떳떳하게 노조 하는 날까지 투쟁” 현대중 사내하청 전영수·이성호씨 20m 높이 교각 고공농성 100일 넘겨 그사이 계절 바뀌고 새 정권 들어서 “현대중, 하청노조원 ‘블랙리스트’로 관리” 노동기본권 보장과 블랙리스트 철폐 요구 “경영 어렵다고 하청노동자 소모품 취급 안돼” [한겨레] 울산/신동명 기자 | 등록 : 2017-07-20 11:03 | 수정 :2017-07-20 16:04 “처음엔 골바람 추위 때문에 밤에 잠을 못 이뤘는데 요즘엔 푹푹 찌는 열기 때문에 잠을 설칩니다.” ‘하청 노동기본권 보장’과 ‘블랙리스트 철폐’ 등을 요구하며 울산 북구 성내고가차도 20m 높이 교각 위에서 20일로 101일째 고공농성을 벌인 금속노조 현대중공업 사내하청지회 조직부장 전영수(42) 씨와 대의.. 더보기
뭉툭한 그의 손에서 죽음이 그려졌다 뭉툭한 그의 손에서 죽음이 그려졌다 [조선계 블랙리스트를 아십니까 ②] 그는 왜 노조 위원장을 맡았나 [프레시안] 허환주 기자 | 2017.05.05 10:01:47 "누가 대통령이 된들 우리 삶이 달라질 수 있을까요? 문재인, 안철수 등 유력 대선 후보들 중에서 하청 노동자의 삶을 이야기하는 이는 아무도 없습니다. 모두 이명박·박근혜가 만든 적폐만을 이야기합니다. 우리 사회의 진짜 적폐인 비정규직 문제를 해결하는, '노동적폐'를 청산하는 날이 오긴 올까요?" 비가 억수같이 쏟아졌다. 6차선 차도를 씽씽 달리는 대형차들이 인도까지 한 대야 물을 튀겼다. 마이크를 쥐고 있던 하창민 현대중공업 사내하청지회장의 신발, 그리고 바지는 젖은 지 오래였다. 지난 4월 11일 새벽 조선소 하청 노동자 두 명이 20여.. 더보기
'블랙리스트' 때문에 하늘 끝에 매달린 노동자들 '블랙리스트' 때문에 하늘 끝에 매달린 노동자들 [조선계 블랙리스트를 아십니까 ①] "40여 군데 이력서 냈으나 모두 거절했어요" [프레시안] 허환주 기자 | 2017.04.27 08:42:07 하늘 끝에 매달려 겨우 버틴다는 건 어떤 기분일까. 무한의 암흑으로 한없이 추락하는 꿈이 반복된다. 고개만 슬쩍 숙이면 보이는 까마득한 지면에 아찔한 현기증이 난다. 푹푹 꺼지는 지면이 언제 자기를 덮칠지 모른다는 불안감은 오롯이 혼자 감당해야 하는 몫. 이 세상에 겨우 매달려 있는 기분은 아닐까. 지난 11일 새벽 조선소 하청 노동자 두 명이 20여 미터 높이 하늘로 올랐다. 현대중공업 그룹 내 현대미포조선 하청노동자가 울산 염포산터널 입구 고가도로 교각(교량 상판 밑 기둥)에 오른 것. 대선을 채 한 달도 남.. 더보기
"노조원 떠안으면 찍혀"... 현중 '블랙리스트' 녹취록 "노조원 떠안으면 찍혀"... 현중 '블랙리스트' 녹취록 하청지회-업체간 전화통화 내용 공개..."국정조사 진행할 것" [프레시안] 허환주 기자 | 2017.05.08 11:05:47 "우리가 (조합원) 떠안아뿌면 우리 쪽에 (원청에서) 또 압박이 들어온다니깐. 분명히 압박이 들어옵니다. 이게 뭐 법적으로 (원청) 생산부서에서 언제 그만두라 이런 소리는 안 한다니깐. 뭔가 다른 쪽으로 압박이 들어온다니까." 현대중공업 하청업체A 대표가 하청노조 조합원을 고용하면 원청에서 폐업을 유도하는 식으로 압박하기에 자기네도 하청노조원을 고용할 수 없다고 하소연하는 내용이다. 일명 '블랙리스트'가 존재한다는 것을 하청업체 대표가 직접 언급한 셈이다. (☞ 바로가기 : 조선계 블랙리스트를 아십니까) 금속노조 현대중공업.. 더보기
“현대중공업, 노조원 등급 매겨 사찰” “현대중공업, 노조원 등급 매겨 사찰” 무소속 김종훈 의원 폭로 [민중의소리] 정혜규 기자 | 발행 : 2017-01-18 17:53:17 | 수정 : 2017-01-18 22:13:00 무소속 김종훈 의원이 18일 현대중공업이 노조 대의원들의 성향을 등급으로 매겨 관리하는 등 사찰을 했다고 폭로했다. 김 의원은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대중공업은 전근대적 노무관리와 노동조합에 대한 사찰을 중단하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의원이 제보받아 공개한 내용에 따르면 2015년 12월 노조 대의원 선거를 전후해 사측은 대의원 성향을 친회사, 강성 등 성향에 따라 S등급에서 A, B, C, D등급으로 분류하고 지속적으로 관리를 해왔다. 현대중공업 노동자들은 지난 2014년 10여년.. 더보기
사회안전망 없이 부려지고 버려진 조선소 하청노동자 사회안전망 없이 부려지고 버려진 조선소 하청노동자 [경향신문] 박송이 기자 | 입력 : 2016.05.14 17:11:00 구조조정 앞둔 조선업 사내하청 비정규직… 재취업 지원 정부정책 턱없이 부족 현대중공업 사내하청 비정규직 노동자인 윤정효씨(가명·56)가 일자리를 잃은 건 지난해 12월이었다. 일하다 손목을 다쳐 쉬고 있던 윤 씨는 3개월 후인 2016년 3월 복귀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10월부터 심상찮은 소식이 들렸다. 조선업 경기가 전과 같지 않아 물량이 없다 보니 하청업체들이 도산할 수 있다는 소식이었다. 윤 씨는 1991년부터 현대중공업에서 일했다. 25년간 사내하청 노동자로 일하면서 하청업체가 바뀌는 건 드문 일은 아니었다. 사업주가 명의변경을 하기도 했고, 다른 사업주에게 업체를 인수·인계.. 더보기